앞에서 한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장에 부담을 주는 식생활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증에 걸리기 쉽게 하는 하나의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장에 부담을 주는가?

그동안 수차례 지적했듯이,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음식은 육류 같은 동물성 식품이다. 왜냐하면 단백질이나 지방은 많은데 식이섬유가 전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육식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과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테면, 영양학계에서는 단백질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기준을 체중 1kg1g’으로 삼는다. 체중이 60kg이라면 단백질 60g이 하루 섭취 권장량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각각의 필요 영양소를 채우고자 애쓰더라도 장이 지치고 쇠약해져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다


또 열량이 낮은 식사를 하더라도 소화가 어떻게 될지는 식품은 물론이고 먹는 사람의 체질이나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열량이라는 숫자 맞추기에 급급해 정말로 중요한 소화·흡수·배설 기능을 무시하면 당연히 장에 쓰레기가 쌓인다. 그렇게 생긴 쓰레기 중 하나가 앞서 소개한 불량 단백질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세포에 쓰레기가 쌓인 상태에서는 최전방의 자연면역도, 장 속에 집결한 백혈구도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전쟁터의 병사들이 녹초가 되어버리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침입해 몸속에서 증식할 것은 뻔하다. 감염증은커녕 일상적인 건강관리조차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태를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을까? 요컨대, ‘넣는 일은 물론이고 그 이상으로 내보내는 일에도 마음을 써야 한다. 그 방법의 하나로 아침단식법을 추천한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대강 얘기하면, 전날 밤 8시부터 이튿날 정오까지 16시간 동안 단식을 하고, 하루의 약 절반을 장이 쉬는 시간으로 정하는 것이다. 아침식사는 소화에 부담되지 않으면서 비타민·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제철 과일이나 물 500~750ml을 먹는다. 이러한 아침단식법은 장의 독소 제거를 촉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장뇌력 :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腸의 놀라운 힘(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 아보 도오루, 모리시타 게이이치, 미츠오카 도모타리, 무라카미 가즈오, 구리모토 신이치로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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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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