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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8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운동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포도당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젖산으로 축적된다. 포도당의 불완전연소로 생성되는 젖산은 근육에 쌓여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젖산은 근육뿐만 아니라 운동을 명령한 뇌에 쌓이기도 한다.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생기는 육체적인 피로나 한시도 쉬지 않고 두뇌 활동을 할 때 생기는 정신적인 피로가 원인이다. 뇌 속에 쌓인 젖산은 세로토닌 신경을 약하게 한다.

마라톤을 예로 들어 피로의 원리를 살펴보자.

마라톤도 리듬 운동이므로 달리기 시작해서 20~30분간은 세로토닌 신경이 매우 활성화된다. 뇌에서는 신경 말단에서 시냅스 틈으로 세로토닌이 계속 방출되고 이를 수용체가 받아들이므로 활력이 생긴다. 이때 여분의 세로토닌은 세로토닌 수송체로 재흡수된다. 세로토닌을 다시 이용해서 세로토닌의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Number 8 by OskarN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런데 오랜 시간 마라톤을 하면 서서히 피로해지면서 젖산이 생성된다. 피로가 쌓이면 젖산은 근육뿐만 아니라 뇌에도 생긴다. 그런데 이 뇌에 생긴 젖산이 세로토닌 수송체에 작용하여 필요 이상으로 재흡수를 촉진한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시냅스 내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이고 수용체와 결합하는 세로토닌의 양을 늘리는 효과를 내는 것과 정반대의 작용이다. 뇌에 쌓인 젖산으로 인해 세로토닌 신경이 약해지면 결국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다’는 상태가 된다.

세로토닌이 아무리 많이 분비돼도 뇌에 쌓인 젖산의 작용으로 곧 재흡수되기 때문에 분비량이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 상태가 된다. 결국 세로토닌은 세로토닌 수용체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이럴 때는 뇌에 축적된 세로토닌도 소용이 없다.

신경전달물질로서의 역할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의욕을 일으켜야 할 세로토닌 신경이 피로물질(피로의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인 젖산에 의해 억제되어 피로감이 배가된다. 이 때문에 세로토닌이 피로물질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장시간 헤엄을 치거나 달려야 하는 운동은 육체적인 피로와 함께 스트레스도 유발한다. 운동의 강도나 지속 시간이 일정 한계를 넘으면 오히려 세로토닌 신경의 활동을 억제하므로 득보다 실이 더 큰 셈이다.

리듬 운동이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도 지나치면 과도한 피로를 일으켜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운동을 할 때는 기분 좋을 정도로 적당히 해야 한다. ‘더는 못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억지로 계속하면 피로에 스트레스까지 겹쳐 다양한 문제가 일어난다.

현대인의 생활은 이미 세로토닌 신경을 약화시키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옛날 사람들은 세로토닌의 존재나 작용 따위는 알지도 못했다. 그러나 농촌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햇빛을 받아가며 논과 밭에서 몸을 움직여 일했다. 생활 자체가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는 데 알맞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그만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강했다.

옛날 사람들은 지금처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거나 편리한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게다가 의료 기술도 발전하지 못해 고치지 못하는 병도 많았고 지금처럼 오래 살지도 못했다. 이처럼 옛날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 결코 현대인만큼 스트레스에 약하지 않았다.


All the troubles lie on his shoulder by Ranoush.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현대 사회가 과거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각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시련이나 고난은 과거에 견줄 바가 못 된다. 현대인이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힘겨워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옛날보다 많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세로토닌 신경을 약화시키는 생활로 얻은 자업자득인 것이다.

■ 세로토닌 UP 포인트!

운동의 강도나 지속 시간이 일정 한계를 넘으면뇌 속에 쌓인 젖산으로 인해 세로토닌 신경의 활동이 억제된다. 어떤 일이든 적당히 해야 부작용 없이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운동을 할 때는 기분 좋을 정도로 적당히 해야 한다.

           출처 : <세로토닌 100% 활성법>, 아리타 히데오, 도서출판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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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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