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건조해지고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여성분들은 특히 화장품에 더 민감해지곤 합니다.

‘석면화장품’ 파동이 있은 후 많은 여성들이 ‘천연화장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What's in my make-up bag
What's in my make-up bag by Nikita Kashn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천연화장품’이란 말을 듣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순한 자연 성분으로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과연 ‘천연화장품’이라고 홍보하는 회사의 제품이 정말 믿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천연화장품일까요?

때로 천연화장품은 종종 마케팅의 산물이고, 실제 효능보다 고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배합된 성분의 백 분의 일, 아니 천 분의 일 정도만 천연 물질을 포함하고, 나머지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일반 화장품 성분과 똑같은 것을 사용해 만든 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천연 화장품의 품질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1) 천연원료의 사용
화장품 원료의 선택과 생산은 매우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화장품 제조에는 식물성과 동물성 오일, 왁스, 식물 추출물, 꽃물, 에센스 및 아로마 오일 등과 같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2)천연원료의 입수 방법
또 이런 원료들은 엄격히 통제된 유기농법 영농에서 얻은 것이거나 야생에서 채취한 것에서 선별해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모든 식물 추출물은 화장품을 제조할 때만 쓰는 ‘초음파 추출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3) 화학물질과의 배합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천연물질의 함유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학물질이 지나치게 많이 배합되어 있다면 ‘천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천연성분’의 효능
자연에서 얻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즉, 천연연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다 몸에 좋은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 성분을 이용한 박피 요법을 예로 들어보시죠. 파인애플의 줄기와 뿌리, 열매 추출물 등에서 얻은 효소를 이용하는 시술인데, 이것은 피부뿐 아니라 피부 점막의 정상적인 방어 기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천연성분을
이용한 자극적이지 않은 요법’이라는 개념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라놀린(양털기름)’이라는 성분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천연성분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한 양털기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폴리스(propolis)’ 역시 천연 물질이라고 무조건 해가 없는 물질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은 프로폴리스가 피부에 좋은 성분만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많이 애용하는 게 현실입니다.

~ Bee Vibrant ~
~ Bee Vibrant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피부과 의사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냈으며 또한 그 숫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일반 화학성분의 화장품보다는 천연화장품이 좋다고는 하지만, 천연원료를 사용했다고 모두 좋은 건 아니라는 것,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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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트레스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 바꾸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 관점 바꾸기는 우리가 기존에 스트레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명제를 함께 생각해볼까요?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다 ”


아마도 이 명제만 읽고 나서는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시죠.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가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명백한 이유’ 가 있고, ‘따라서’, 자신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ll the troubles lie on his shoulder
All the troubles lie on his shoulder by Ranoush.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좀 자세하게 살펴보면 여기에는 하나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받는 거의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당위성이나 욕구’와 ‘그렇지 못한 현실’간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름 거창하게 이름을 붙여보면 ‘스트레스 삼단논법’이라고나 할까요 ^^

  
  ▲나에겐 좋은 상사가 있었으면 좋겠다(=욕구)

  ▲ 그런데 저 상사는 날 괴롭힌다. (=현실)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 나이 40살이 되면 아파트 한 채 있어야 되지 않나? (=당위)

  ▲ 그런데 난 아직도 월세다 (= 현실)

  ▲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자식이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데 (=욕구)

 반에서 꼴등이다 (=현실)

 따라서 스트레스 받는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대부분의 요인들을 이 ‘스트레스 삼단논법’을 적용해 보면 거의 그대로 일치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당위와 욕구’를 ‘진리’인 것처럼 믿는 태도에 있습니다.

50살이 되면 정말로 아파트가 한 채 있어야 하나요?

자식은 정말로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모든 상사가 다 좋을 수 있을까요?

이런 식의 반문을 하다보면 원래 생각하고 있던 ‘당위와 욕구’는 어느 정도 그 힘을 잃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즉, ‘누가봐도 명백한 스트레스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부모님의 죽음, 아내와의 이혼 등은 정신과에서 제시하는 매우 강한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상황에 따라서 ‘진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무려 5년간 말로 할 수 없는 병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돌아가셨으면 어떨까요?

“그래, 그렇게 돌아가시는 것이 더욱 편한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셨으니 행복하시겠지"라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오히려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도 있습니다.

People seldom notice old clothes if you wear a big smile - Lee Mildon
People seldom notice old clothes if you wear a big smile - Lee Mildon by flickrohi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아내와의 이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로 인해 고통받던 남성은 드디어 함께 사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새로운 사랑을 위해 가슴이 두근 두근 뛰는 즐거운 경험을 오랜 만에 맛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위와 욕구’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바로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에도 한가지 감안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스트레스의 종류’에 대한 구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나무숲 출판사에서 자주 멋진 표지를 디자인해 선보이는 문차장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시 스트레스 삼단논법으로 돌아가보시죠.

  “아, 이번에 맡은 책의 표지를 잘해야 하는데.”

  ▲ (시안을 가지고 회의를 할 때 사람들이)
     “이게 표지냐? 처음부터 다시하지!”

  ▲ 따라서, 아, 스트레스 받는다.


위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때 문차장님이 “그래,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야. 저들이 뭐라고 하든 난 상관없어. 저들의 생각일 뿐이니까!”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표지는 엉망이고 사장님은 문차장을 미워할 것이고, 책은 제대로 출간 날짜를 잡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상황을 일반적인 의미의 ‘스트레스’라고 부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마음의 압박이 들기는 하겠지만 그것의 목표는 오히려 ‘자기계발’이라는 긍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문차장님이 하나 하나 표지를 완성해나갈 때마다 스스로 자부심과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기 때문에 이때의 ‘스트레스’란 부정적인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발전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스트레스는 생각의 결과일 뿐이다’라는 말로 돌아가봅시다.

욕구를 줄이고, 당위성의 레벨을 낮추는 것, 그것이 어떤 면에서는 근원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모 광고 CF가 "생각대로 T"라고 했습니까?

여러분의 "생각대로" 스트레스 수준이 달라질 것은 분명합니다 ^^

Blog Action Day: Think about your environment.
Blog Action Day: Think about your environment. by millzero.com 저작자 표시비영리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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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박민수 원장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음식 통제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국 다이어트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요요현상이란 과거의 생활습관으로 되돌아가 체중이 다시 불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자신에게 완전한 음식통제력이 있다면 과거의 식생활로 돌아갈 필요도 없고 요요현상도 겪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음식통제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hamburger cake
hamburger cake by bunchofpant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저는 주로 '하루단식'을 처방합니다. 그런데 사실 하루단식은 매우 조심스러운 제안이기도합니다. 많은 다이어트 관련 서적도 단식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오히려 말리는 입장이 많죠.

그럼에도 하루단식을 추천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식을 살빼기의 주된 도구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극히 잘못된 방법입니다. 제가 제안하는 하루단식은 31일 내내 반복되는 다이어트법이 아니라 단 하루의 단식체험을 말합니다. 결코 단식이 체중감량의 수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체중감량은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호르몬인 그렐린의 통제와 상호 견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단식은 음식에 대한 자신의 통제력을 평가해보는 실험이며,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쓸데없이 음식에 얽매였던가를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하는 거죠.

더불어 음식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재조정하는 성찰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루단식 동안 어떤 음식도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나 기타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사와의 협조 아래 진행해야 합니다!)

우선 한 끼를 굶으면 허전함을 느낄 것입니다. 인생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두 끼를 굶으면 괴롭습니다. 음식에 대한 자신의 통제력이 얼마나 약한 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 끼를 굶으면 비로소 몸과 마음이 비워집니다. 음식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되죠.

세 끼 단식이 가져다줄 무엇보다 중대한 깨달음은 음식을 먹고, 먹지 않고는 순전히 '나의 선택'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내몸 속에 잠들어있던 음식에 대한 자기 통제력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음식 통제력은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내 유전자에 새겨진 대사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음식에 대한 통제력이나 식욕억제 호르몬이 내몸에 없다면 인간은 모두 배가 터져 죽거나 수백 킬로의 초고도비만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만 우리 사회는 이 생물학적인 몸 시스템을 강제로 왜곡하고 교란하는 '식탐조장' 문화를 퍼뜨렸을 뿐입니다.

하루단식의 때와 장소는 외부 스트레스가 적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주 5일 근무가 일상적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토요일을 권합니다.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루단식을 진행하는 동안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내몸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들은 하나하나 느껴야 합니다.

하루단식이 끝나면 그 다음날부터는 반식을 시도합니다. 기존의 먹는 양에서 딱 반만 먹는 거죠. 밥과 반찬 모두 반입니다. 전에 쓰던 식기에다 딱 반의 음식만 담아냅니다. 그러나 해보면 이 모든 일이 그리 어렵고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 단식을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반식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 과거와는 다른 자신감이 자신의 몸에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느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매우 유쾌한 기분이 들 것이며 오히려 식사가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자, 두려움 없는 하루 단식, 어떠십니까!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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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에게 오늘은 밝고 활기찬 날인가요? 아니면 또 한주의 일이 자신을 짓누르는 무거운 날인가요?

오늘은 호흡법을 통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과 비슷하게 가쁜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면 호흡도 빨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건강에 가장 좋은 호흡법은 ‘느린 호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t the Feet of an Ancient Master
At the Feet of an Ancient Master by premasagar 저작자 표시비영리

일본의 명승으로 알려져 있는 야마모토 겐포 노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좌선할 때는 숨이 길게 이어져 끊이지 않아야 한다. 코끝에 깃털을 놓아도 
   그것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쉬어야 한다.”


일반인들의 호흡은 1분에 12~13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좌선에 들어가면 그 절반에 가까운 5~6회가 됩니다. 이른바 ‘경지’에 올랐을 때는 1분에 1회 정도의 호흡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천태종(天台宗)에는 ‘천태소지관(天台小止觀)’이라는 유명한 책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호흡에 대해서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숨이 들고 나가는 것이 끊이지 아니하고 끝없이 이어져 마치 숨이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하라”


호흡을 숨을 쉬고 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느리고 고요하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온몸에서 아랫배로 숨을 천천히 빨아들인 후 배꼽 부근에서 조용하고 느리게 뱉어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렇듯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뇌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느린 호흡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부교감신경은 휴식과 안정의 신경이고, 교감신경은 투쟁의 신경입니다.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심장의 박동이 느려지고 위와 장의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당연히 마음이 평온해지겠지요.

그렇다면 호흡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해 봅시다.

1. 의자에 앉은 자세로 하려면 먼저 오른손을 배꼽 아래에 대고 그곳에 정신을 집중하십시오.

2. 다음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하나로 삼아 열까지 헤아립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열이 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를 반복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어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수식관(數息觀)이라고 합니다.

3. 숨을 한 가득 들이마셨으면 속으로 길게 ‘히-’라고 하면서 천천히 뱉어냅니다. 이 때 배를 최대한 집어넣어 마지막 한 모금의 숨까지 다 뱉어냅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천천히 길게 ‘이-’라고 하면서 숨을 들이마십니다.

처음에는 좀처럼 호흡이 느려지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느려도 1분에 5, 6회가 한계일 것입니다. 괴로워서 숨이 중간 중간 끊어지고 들쭉날쭉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고비를 견뎌내야 합니다. 되도록 아랫배를 크게 부풀려서 최대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뱉어내야 합니다. 호흡이 고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느린 호흡은 잡념을 없애는 데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호흡을 느리게 하려고 애쓰다 보면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는 호흡을 통해서 마음의 자세를 바로잡고 생각을 호흡하듯, 쓸데 없는 생각을  밖으로 내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Quotes from a Great Teacher
Quotes from a Great Teacher by El Fotopakism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떻습니까. 매일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잠시라도 틈을 내서 이러한 호흡법을 실천해보시죠. 분명 매 순간 긴장이 풀리고 다시 안정된 마음에서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

                                            마음에 안정을 찾는 방법을 더 알고 싶다면?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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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특별한 증상조차 드러나지 않고 자신을 숨긴 채 서서히 동맥경화를 진행시키죠.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으로 나타나 한 번에 생명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지혈증을 막기 위해서는 '저콜레스테롤 식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저콜레스테롤 식단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손질할 때부터 신경을 쓴다면 보다 충분히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일 수가 있답니다.

그럼 함께 볼까요 ^^우선 육류는 부위에 따라 지질(지방의 양)이 크게 다릅니다. 따라서 먼저 지질이 적은 부위를 골라야 합니다. (맨 아래 도표 참조해주세요)

■ 쇠고기

쇠고기에서 지질이 가장 많은 부위는 양지이고, 지질이 가장 적은 부위는 설깃살의 살코기 부분입니다. 얇게 썬 것을 구입할 때는 설깃살이나 뒷다릿살의 살코기 부분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 설깃살(살코기) / 지질 8.7g(100g 중)


요주의! - 양지 / 지질 50g(100g 중)

■ 돼지고기

돼지고기에서 지질이 가장 많은 부위는 삼겹살이고, 지질이 가장 적은 부위는 안심살입니다. 어깨살이나 뒷다릿살의 살코기 부분도 지방이 비교적 적습니다.

추천! -  안심살 / 지질 1.7g(100g 중)


요주의! - 삼겹살 / 지질 40.1g(100g 중)

■ 닭고기

닭 안심살이나 가슴살은 지질이 적은 부위입니다. 특히 닭 안심살은 육류 중에서 가장 지질이 적은 부위이고, 닭 가슴살(껍질 제거) 역시 저지방이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되 지방은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는 부위입니다.


추천! - 안심살 / 지질 0.8g(100g 중)


요주의! - 다릿살(껍질 있는 것) / 지질 14g(100g 중)

저콜레스테롤 고기손질법 1. 요리 전에 눈에 보이는 지질은 모두 제거한다

기름 부위를 떼어 낸다

스테이크용 쇠고기 채끝(소의 허리 상부의 살)은 기름 부위가 많아 무게의 약 반이 지질입니다. 따라서 이 기름 부위는 조리 전에 떼어 내야 합니다. 만약 기름의 향취를 좀 느끼고 싶다면 일단 그대로 조리한 후 먹을 때 제거하면 됩니다.


돼지고기 등심살은 기름이 붙어 있는 경우 100g 중에 지질이 20g 이상을 차지하므로 지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역시 기름 부위를 떼어 내고 조리한다.



껍질을 벗긴다

닭고기는 껍질 주변에 지방이 붙어 있습니다. 껍질이 없는 닭 가슴살은 안심살 다음으로 저지방 부위라서 권할 만하지만, 껍질이 붙어 있으면 100g당 지질 함량이 10g 이상 늘어압니다. 따라서 껍질은 벗겨 내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콜레스테롤 고기손질법 2.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제거한다

데쳐서 제거한다

기름이 있는 부위를 얇게 썬 고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어느 정도 기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고기 덩어리는 지방이 매우 많기 때문에 미리 물에 삶거나 데친 후에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껍질 있는 닭고기를 사용할 때는 찌거나 또는 찌듯이 삶으면, 기름이 빠지고 살도 부드럽게 익게 됩니다. 베이컨은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등심살 등을 가공한 것이므로 지방이 많습니다. 요리 전에 미리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릴을 이용해서 제거한다

고기는 프라이팬보다는 그릴이나 석쇠에 구우면 기름이 더 잘 빠집니다. 고기 속에 들어 있는 지방은 칼로 떼어 내기 어려운데, 그릴이나 석쇠 같은 구이망을 이용하면 그런 지방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구워서 제거한다

뼈에 붙어 있는 뒷다릿살처럼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부위는 구워서 기름을 빼야합니다. 카레처럼 은근히 끓이는 요리에 사용할 때는 먼저 구운 후에 넣어서 끓이면 지방분이 줄고, 고기의 맛 성분도 달아나지 않습니다. 베이컨은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잘 볶아서 지방을 녹여 내고 먹으면 됩니다.

끓여서 걷어 낸다

고기를 넣어 데치거나 끓인 물에는 맛 성분과 함께 기름도 녹아 나옵니다. 이것을 육수 등으로 활용할 때는 위에 둥둥 뜨는 기름을 걷어 내거나 차게 식혀, 하얗게 굳은 기름을 깨끗하게 걸러 낸 후에 사용하면 됩니다.

[ 간은 저지방 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 ]

닭, 돼지, 소의 간은 100g 중 지질 함량이 3~4g 정도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함량은 모두 최고 수준에 속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닭 간으로 100g 중에 37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꼬치 요리 등으로 닭 간을 먹다 보면 콜레스테롤의 하루 적정 섭취량인 300mg을 훌쩍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조심해야하겠죠? ^^









                                  저콜레스테롤 식단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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