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할 고민거리가 생겼거나 충격적인 사건 후에 일시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적응성 불면증이라고 부른다. 대개 적응성 불면증은 불면을 초래하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스트레스가 있고, 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면에 빠지는 급성 불면증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적응성 불면증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걱정거리가 해결되거나 스트레스에 적응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적응성 불면증이 다음에 소개할 정신생리성 불면증으로 이행할 수도 있고, 잠을 자기 위해 알코올이나 약물을 남용하는 등 여러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만약 2주 이상 불면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불면증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각한 걱정거리가 있거나 긴장감이 이어질 때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이런 불면의 날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수면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

예컨대 오늘 밤에도 못 자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불면의 원인이었던 고민거리가 완전히 해결되어도 오직 못 자면 어쩌지?’ 하는 초초감 때문에 저녁에 침실로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지기는커녕 바짝 긴장하게 된다

이처럼 수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오히려 불면을 초래하는 상태를 정신생리성 불면증이 라고 한다. 정신의 긴장 상태가 생리학적, 즉 뇌와 신체에 영향을 끼침 으로써 결과적으로 잠을 못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 안의 잠의 원리, 수면의학>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치다 스나오(内田 直)

일본수면학회 수면의료 인증 의사, 일본정신신경학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의사회 인증 산업의사, 일본체육협회 인증 공인스포츠의사.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시가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의과치과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객원연구원, 도쿄정신의학연구소 수면장애연구부장 등을 거쳐 와세다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스나오클리닉 원장이다. 일본수면학회, 일본정신신경학회, 일본스포츠정신의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면의료 최전방에서 외래진료를 두루 담당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쾌면의 과학》, 《스포츠 카운슬링 입문》,《쉬운 생리학》 등이 있다.
●스나오클리닉 홈페이지 http://sunao.clinic/
●우치다 스나오의 블로그 http://blog.sunao.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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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은 입면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점 외에는 수면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알코올과 수면의 관계는 바로 뒤에서 자세히 소개한다(86). 또 취침 직전에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습관도 수면을 방해한다

담배도 마찬가지다. 흡연자 가운데는 침실로 향하기 전에 예외 없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는데, 니코틴은 각성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물질로 숙면을 방해할 따름이다. 이들 물질과 관련된 내용은 약물 또는 물질이 유발하는 불면증’(90)에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불규칙한 수면 시간

잠자는 시간대가 일정하지 않으면 부적절한 수면위생으로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대근무자는 업무 특성상 수면 시간이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불규칙한 밤샘 작업으로 수면 시간대가 일정하지 않을 때도 많다.

이들 가운데는 뒤에서 설명할 하루주기리듬 수면-각성장애’(148)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규칙적인 시간대에 자려고 마음을 먹으면 충분히 잠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불규칙한 수면 시간을 고집함으로써 생기는 불면증의 경우 부적절한 수면위생으로 유발되는 불면으로 진단한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 안의 잠의 원리, 수면의학>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치다 스나오(内田 直)

일본수면학회 수면의료 인증 의사, 일본정신신경학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의사회 인증 산업의사, 일본체육협회 인증 공인스포츠의사.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시가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의과치과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객원연구원, 도쿄정신의학연구소 수면장애연구부장 등을 거쳐 와세다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스나오클리닉 원장이다. 일본수면학회, 일본정신신경학회, 일본스포츠정신의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면의료 최전방에서 외래진료를 두루 담당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쾌면의 과학》, 《스포츠 카운슬링 입문》,《쉬운 생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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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인간의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밤에 잠들고 아침에 깨어나면서 수면과 각성 활동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면 시간대가 일정하지 못한 경찰관이나 간호사 같은 직업군은 수면에 더욱 신경쓰며 생활할 수밖에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힘들이지 않고 제 시간에 잠들 수 있다면 잠자리에 드는 일이 즐거움이자 달콤한 휴식이 될 테지만, 수면장애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은 마땅히 편안해야 하는 휴식 시간이 매우 괴로운 시간으로 전락하고 만다


세상 사람들이 쌔근쌔근 자는 시간에 자고 싶어도 못 잔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잠을 이루지 못해 잠잘 시간이 다가오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은 머릿속이 온통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하고, 낮에 깨어 있는 동안에도 밤에 어떻게 하면 잠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낮잠이라도 자서 잠을 보충할까? 아냐! 낮잠을 자면 밤에 더 잠이 안 올지도 몰라!’ 하며 하루 종일 생각에 빠져 지낸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 안의 잠의 원리, 수면의학>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치다 스나오(内田 直)

일본수면학회 수면의료 인증 의사, 일본정신신경학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의사회 인증 산업의사, 일본체육협회 인증 공인스포츠의사.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시가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의과치과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객원연구원, 도쿄정신의학연구소 수면장애연구부장 등을 거쳐 와세다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스나오클리닉 원장이다. 일본수면학회, 일본정신신경학회, 일본스포츠정신의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면의료 최전방에서 외래진료를 두루 담당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쾌면의 과학》, 《스포츠 카운슬링 입문》,《쉬운 생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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