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인 사람들은 특정 경락이나 경혈에 이상이 생기면 독소를 걸러내지 못해서 그 부분이 냉해지거나 굳어진다. 그러한 부위에 고혈압 붙임이를 붙이면 생체 에너지가 활성화되어 온열 효과로 냉기를 없애면서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머리 무거움, 어지럼증, 어깨 뻐근함,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숨 막힘과 같은 자각증상도 크게 완화된다.

고혈압 붙임이는 도인, 행인, 치자와 그 밖의 15가지의 약재로 만든다. 옛날부터 전래되어온 약을 고혈압의 원인에 맞게 재개발한 것인데, 고혈압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80% 이상의 환자에게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

고혈압 붙임이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서 등, 발, 복부, 손에 각각 세 군데씩 총 12개의 경혈에 붙인다. 피부나 경혈이 따뜻해지면 심신이 안정되면서 기혈의 순환이 좋아지는데, 이러한 온열 자극으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혈압이 안정된 상태로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선재광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 대한한방병원 원장을 지냈다. 부친의 고혈압 투병을 계기로 고혈압 연구에 매진하게 되었고, 자연치유력을 높여 고혈압·암·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고혈압 연구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경경락진단기(IEMD)’를 개발하여 5천 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를 진단,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냈다는 점이다. 또한 각 원인에 따른 한약과 침법·뜸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였으며, 내경경락진단기를 통한 고혈압 분석 방법과 해석법에 관한 내용으로 2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또한 기존 뜸의 단점인 연기와 냄새를 없애고 열 전달률과 안전성을 높인 ‘별뜸’을 개발하여 6건(15종)의 국내외 특허도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경락진단학회 명예회장, 별뜸연구소 소장, 대한한의원 중곡동)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학회활동과 강좌, 방송을 통해서도 고혈압의 근본적 치료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2010년에 ‘한방고혈압연구회’를 발족해 매달 한의사들에게 고혈압의 한방 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2012년에 ‘한기연(한의학 기초연구회)’을 결성해 10년 계획으로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법을 가르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건강강좌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원음방송 라디오와 한방건강TV에서는 고혈압·암·당뇨 등 ‘생활습관병에 관한 강의’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KBS ‘생로병사의 비밀-고혈압 약 없이 치료하는 편’과 MBC ‘오늘 아침’의 ‘고혈압 명의는 어떻게 식사를 하나’ 코너에 출연해 고혈압의 한의학적인 치료법과 식단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MBN ‘엄지의제왕-피 해독1, 2, 3편’에서 ‘청혈주스’의 만성질환 개선의 놀라운 효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외에 임상연구 발표, 각종 강의와 난치병에 관한 책 저술 활동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혈주스》, 《암, 고혈압, 당뇨 잡는 체온 1도》, 《경락 이론과 임상적 활용》, 《내경경락진단학》, 《내경경락 치료학》, 《운기통합 승강침법》, 《내경경락진단기의 임상 활용과 양도락의 핵심 내용》, 《생명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 망진》, 《쑥뜸, 생명의 빛-건강과 장수의 길》 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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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체계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세포가 지닌 원시적인 자연면역이고, 또 하나는 진화한 생물이 새로이 획득한 백혈구의 방어 기능(획득면역)이다. 너무 깊이 들어가면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여기서는 바이러스나 병균이 몸속에 침입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예로 살펴보자.

바이러스나 병균이 몸속에 침입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부위는 세포 속 감지기다. 이는 TLR(Toll-Like Receptor, 톨 유사 수용체-역자주)라고 불리며, 다음과 같은 작용을 이끈다.

세포 안팎에 둘러쳐진 감지기(TLR)가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인식해 주변 세포에 알린다.

세포들이 항균·항바이러스 물질을 일제히 분비해 이러한 병원체를 없앤다.

이것이 자연면역의 기능이다. 자연면역만 제대로 작용하면 감염증에 걸리더라도 초기 단계에서 낫는다.

일반적으로 면역이라고 하면 백혈구의 작용을 먼저 떠올리는데, 백혈구라는 방어 부대가 출동하는 이유는 자연면역이라는 최전방이 종종 뚫리기 때문이다. ‘자연면역이든 백혈구든 바이러스만 물리칠 수 있으면 됐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백혈구라는 방어 부대에는 중대한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백혈구의 방어 구조는 매우 복잡하다. 백혈구가 수행하는 방어 기능은 항체라는 무기로 바이러스나 병균을 잡은 후 먹어치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항체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까다로워 완성에만 5~7일이나 걸린다

결론적으로 자연면역이 든든하게 기능하면 백혈구도 순조롭게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보니 원시적이라고 인식한 자연면역이 주력 수단이고, 백혈구의 방어 기능(획득면역)이 보조 수단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장뇌력 :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腸의 놀라운 힘(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나가누마 타카노리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으며,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편집자 겸 기자이다. 이 웹진은 마음·몸·영혼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식을 주로 제안하고 있다. 20대부터 신체론·생명론에 흥미를 느끼면서 신체감각 중 복부의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30대부터는 의료, 건강과 음식, 생명과학 부문을 취재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인 신야 히로미, 아보 도오루, 모리시타 게이이치, 미츠오카 도모타리, 무라카미 가즈오, 구리모토 신이치로 등으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았다. 

8년 전부터는 ‘파동 에너지 치료’를 연구하는 다네모토 다케시(種本丈司)의 지도를 받아 음식과 생명, 신체(육체·감정·의식)의 관계를 심도 있게 취재하고 있다. [월간비전]지에 ‘장 능력을 연마하라’, ‘생명영양학’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뇌를 뛰어넘어 복부로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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