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려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한 항산화 대책도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체내의 항산화 작용에 관해 살펴보자. 이 작용의 주체는 비타민E, 비타민C, 글루타티온,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이라는 항산화 물질이다.

가장 먼저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으로 작용하는 것은 비타민E. 하지만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비타민E가 너무 많이 작용하면 비타민E 자체가 산화해버린다.

산화한 비타민E에 대해 작용하는 것이 비타민C. 자신이 산화됨으로써 산화된 비타민E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산화한 비타민C에 대해 작용하는 것이 글루타티온이다. 자신이 산화됨으로써 산화된 비타민C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코엔자임Q10은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산화됨으로써 비타민E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알파리포산은 비타민C, 글루타티온, 코엔자임Q10에 대해 항산화 작용을 부활시킨다.

비타민E, 비타민C, 글루타티온,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이 항산화 물질들이 항산화 방어 기구 구실을 하며, 미토콘드리아를 가동시키기 위한 필수 기능을 발휘한다. 항산화 물질에는 외부로부터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것과 몸속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것은 비타민C와 비타민E이며, 후자에 해당하는 것은 글루타티온과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이다. , 컨디션이 좋아야만 몸속에서 항산화 물질을 만들 수 있으며, 그 양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든다. 따라서 보충제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질병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시작될까>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데라다 다케시(寺田武史)

의료법인 아쿠아 메디컬 클리닉 원장.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도호(東邦)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외과학 제3강좌 입국 후 소화기 외과 (간담췌 외과)에서 소화기 암을 전문으로 진료했다. 10년간의 대학병원 근무 중 ‘최신·최선’ 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보람도 없이 허무하게 사망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현대 의료에 한계를 느꼈다. 그 뒤로 ‘왜 사람은 병에 걸리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암을 고치는 의사이자 암을 만들지 않는 의사’를 목표로 아쿠아 메디컬 클리닉을 개업했다.

현재는 전문 분야인 소화기 질환 외에 분자영양학을 바탕으로 한 영양요법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일본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수를 늘리는 것과 운동선수의 선수로서의 수명을 1년이라도 연장하고자 심신의 건강관리와 영양 관리를 포함한 지도를 계속하고 있다. 취미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이며, 세계를 다니며 10년 이상 트라이애슬론에 참여하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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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ATP가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ATP는 미토콘드리아의 밖과 안에서 생산된다. 미토콘드리아의 바깥에는 해당계[解糖系(세포질기질)]’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음식 등에서 섭취한 글루코스를 피루브산으로 변환하는데, 여기서 글루코스 1개로 ATP 2개를 생산한다.

한편, 미토콘드리아의 안에서는 구연산회로(TCA회로)’전자전달계라는 메커니즘이 ATP 36개를 만든다. 해당계에서 생성된 피루브산은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들어가서 아세틸조효소A(acetyl-coenzyme A)’라는 물질로 변환된 후에 구연산회로로 옮겨진다.

그곳에서 구연산 알파케토글루타르산 호박산(琥珀酸)을 거쳐 다시 구연산으로 합성된다. 이 구연산회로의 공정에서 생성되어 전자(電子)를 운반하는 NADH, FADH2라는 조효소는, 미토콘드리아의 내막으로 들어가서 H˖(수소 양이온, 양성자)를 외막과 내막 사이의 공간에 모은다.

이렇게 해서 대량으로 쌓인 H˖가 미토콘드리아의 기질로 힘차게 들어오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ATP를 만들어낸다(양성자펌프라고도 한다). 이것이 전자전달계에서 ATP가 만들어지는 공정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자세히 기억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미토콘드리아의 안이 바깥의 해당계에 비해 에너지 생산력이 무려 18배나 크다는 점이다. 게다가 글루코스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질로부터도 ATP를 합성해낸다.

출처: <질병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시작될까>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데라다 다케시(寺田武史)

의료법인 아쿠아 메디컬 클리닉 원장.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도호(東邦)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외과학 제3강좌 입국 후 소화기 외과 (간담췌 외과)에서 소화기 암을 전문으로 진료했다. 10년간의 대학병원 근무 중 ‘최신·최선’ 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보람도 없이 허무하게 사망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현대 의료에 한계를 느꼈다. 그 뒤로 ‘왜 사람은 병에 걸리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암을 고치는 의사이자 암을 만들지 않는 의사’를 목표로 아쿠아 메디컬 클리닉을 개업했다.

현재는 전문 분야인 소화기 질환 외에 분자영양학을 바탕으로 한 영양요법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일본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수를 늘리는 것과 운동선수의 선수로서의 수명을 1년이라도 연장하고자 심신의 건강관리와 영양 관리를 포함한 지도를 계속하고 있다. 취미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이며, 세계를 다니며 10년 이상 트라이애슬론에 참여하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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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인체가 이미 갖추고 있는 건강의 파수꾼,
  질병에 맞서 싸우는 강력한 군대,
  고장난 곳을 어김없이 수리하는 최고의 의사

  - 바로 면. 역. 력. 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 면역력만 제대로 강화시키면서 살아간다면 질병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수많은 질병의 위험 속에서도 ‘면역력아 도와줘!’라고 하면 된다는 이야기죠.

근데 문제는 바로 이 면역력에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에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세포의 구성체이고, 세포 내에서 호흡을 하는 녀석이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가 정상적으로 호흡을 해야 세포가 건강하고, 그래야 우리 몸도 건강하게 됩니다. 또한 바로 이것이 ‘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의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면역력을 약해진다는 것, 그것은 바로 이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이 나빠지고 결과적으로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이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에 장애를 일으키는 최악의 원인 중의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차가운 것’입니다. 차가운 음식, 차가운 음료, 차가운 생활환경이 우리의 면역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이 한랭 에너지는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아예 활동을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명적인 유혹이 바로 시원한 맥주, 시원한 물, 그리고 에어콘입니다. 

뜨거운 여름, 차가운 맥주 많이 먹었어요 TT


 
특히 수분은 열을 흡수하는 힘이 우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차가운 냉기를 흡수하는 힘도 강하다는 것이겠죠. 몸속으로 들어간 차가운 물은 미토콘드리아의 정상적 호흡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이 차가운 술을 마시면 세포를 세균투성이로 만들게 되고 뇌가 세균에 오염되어 가벼운 뇌염이나 간질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우, 그렇다고 맥주를 뜨겁게 해서 먹을 수는 없잖아요 !!!


하지만 실제 일부 건강 전문가들은 맥주도 뜨겁게 해서 마시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따뜻하게 데워먹는 정종은 그나마 몸에 해를 덜 주는 음주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계속해서 마시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훌륭한 방법이 됩니다.

우리의 몸이 차가워지고, 차가워지고, 차가워진다면 ………… 더, 더 차가워진다면 …… 결국 어떻게 될까요? 바로 그것이 생명활동이 정지된 ‘죽음’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생활습관은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누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죠.

오늘은 무시 무시한 표어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면역력이 우리의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생각한다면 뭐 그리 살벌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따뜻하면 살고, 차가우면 죽는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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