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계획하고 성취하고자 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장의 욕구를 참아내고 인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회부터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뤄나가기까지의 필수적인 요소인 인간관계에 대해 2주에 걸쳐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근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 편집자 주

■ 내 삶의 사명을 발견하기

‘왜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나를 움직이고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습니다.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있어야 할 자리’,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나를 움직이고 지탱하는 힘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의 미션, 즉 사명(使命)입니다.

 

그러면 사명을 어떻게 발견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땅에 머무르는 동안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내 영혼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리고 내 존재에 대해 고민하십시오. 그렇게 사명을 발견해 가십시오.

사명을 빨리 발견하고 싶다는 집념에 숙제하듯이, 시험 공부를 하듯이 단기간에 집중해서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명은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삶을 경험하는 가운데 깨닫고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평생 해야 할 지루한 과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명을 발견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사명은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면 됩니다. 리더의 역할을 잘 아는 사람은 진정한 리더십의 원리를 전파하는 것이 사명일 수 있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노래를 통하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사명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세상에 도움을 주는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평생 사명으로 생각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렇듯 사명은 멀리 있지도,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사명과 삶의 목표는 내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나를 움직이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입니다.

■ 사명을 구체화하고 시각화하기

사명과 목표를 정했으면 그것을 구체화하고 시각화해야 합니다. 먼저 글로 적어보고, 그런 뒤에 그림으로 그려보십시오.

사명을 표현할 때는 내가 헌신하고자 하는 대상과 활동 분야를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밝히십시오. 그래야 사명을 표현한 글을 읽고 그림을 보았을 때 내 존재감과 삶에 대한 의욕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사명과 10년 후 목표를 보면서 10년 후의 내 삶을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보십시오. 그렇게 의식과 무의식에 되새기다 보면 내 존재감과 삶의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내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목표를 향해 뛰어갈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출처 : <감성치유>, 강윤희 지음, 도서출판 전나무숲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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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내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것들을 몰아내는 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야만 결국 내 마음의 감수성도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물론 한 번에 모두다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매번 연습을 하다보면 분명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속 독기 털어내기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은 고통으로 힘겹게 보내는 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고통의 한복판에 서면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이렇게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끓어오르면 그 감정의 독한 기운들이 몸과 마음을 헤집고 다니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애초에 잡아야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은 그때 그때 털어버리십시오. 독성 강한 부정적인 감정들 역시 마음에 오래 두지 마십시오. 그것만이 나를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분노 다스리기

화와 분노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겪는 감정이지만 좀처럼 다스리기 힘든 감정입니다. 화가 커지면 분노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표현하자니 후회가 남고, 꾹꾹 참으면 울화가 쌓여 화병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분노의 표현분노의 폭발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분노를 제어하면서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것은 분노의 표현입니다. 이에 반해 분노의 감정에 이끌려 통제력을 잃고 상황에 휘둘리는 것은 분노의 폭발입니다. 분노의 폭발은 자신을 다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뿐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니 분노 폭발은 자제하고, 분노 표현을 연습하십시오.

이때,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비난하지 말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초점을 두고 말해야 합니다. ‘를 중심으로, 내 마음을 담담히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너는 왜 그 모양이니?”가 아니라 당황스럽네요”, “마음이 불편해지네요”, “그렇게 말하니 속이 좀 상하네요처럼요.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십시오.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 분노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다스릴 수 있는 마음근력이 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감 떨쳐내기

사실 우울감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공존했습니다. 헤밍웨이, 처칠, 링컨, 차이코프스키, 고흐처럼 역사에 궤적을 남긴 이들도 평생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리다 못해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우울감이 누구나 거치게 되는 감정이라면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이런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우울하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자신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정하십시오. 내가 시도한 일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십시오. 못하면 어떻습니까?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옳을 수도 있고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판단을 전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을 너무 단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온갖 열정을 쏟아붓고 정성을 드려도 내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마음속에 내재해 있는 어두움을 털어내는 방법을 이제는 어느 정도 알게 되셨나요? 최소한 이런 것들만 잘 해낼 수 있어도 우리 마음의 감수성은 원래 가지고 있던 자신의 빛을 찬란하게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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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감성치유라는 주제로 4회 특집을 마련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감성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감성치유는 좀 생경한 용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성치유는 감성에 대한 치유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근력을 키우고, 그것으로 지금보다 훨씬 멋있고 단단한 자신을 만들어 자신있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왜 지금 감성의 힘이 필요하고, 도대체 감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겹고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설사 하나의 위기가 지나간다 하더라도 또 다른 위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린 이 시대를 이겨내고, 살아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고난이 오지 않게 해주세요보다는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세요라고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떠한 상황,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흔들림 없이 이겨내는 힘, 바로 마음근력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당당하게 이겨내는 것, 바로 이 점이 이 시대에 우리가 감성을 주목하고 마음근력을 키워야 하는 절실한 이유입니다.

특히 우리가 겪는 인생의 다양한 실패들은 우리를 맥빠지게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마음이 아프고, 지금 하는 일이 흡족하지 않아 마음 한구석이 휑하고, 잔고가 얼마 안 되는 통장과 노후 걱정에 외롭습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상황을 즐길 수는 없지만, 맞닥뜨려야겠습니다.그리고 견뎌내고 이겨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근력이 필요합니다.

절망과 좌절을 딛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

가슴 아픈 이별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흘려 보낼 수 있는 힘,

분노의 에너지를 희망의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마음근력, 감성의 힘입니다.


그렇다면 감성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합니다.

“‘(feel) 받았다할 때의 그 ‘feel’ 아닌가?”

마음에 느낌이 확! 오는 것이지.”

뭔가에 뭉클~ 하고 감동받는 것.”

마음에 느껴지는 감정 아닐까?”

“‘어린이 EQ 쑥쑥할 때 그 EQ.”

마음.” “오감(5).” “센스(Sense)."

그렇습니다
. 감성은 느낌이고 감각입니다. 하지만 감성을 느낌’, ‘느낄 수 있는 감각이라고 한정 짓기엔 부족한 그 무엇이 있습니다. 사실 감성이라는 말은 조수미 씨는 감성이 풍부해처럼 느낌에 한정되지도 않고, “넌 너무 감정적이야!” 같은 말에서 느껴지는 일관되지 못하고 격정적이라는 의미만 갖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감성이라는 말에 대해 몇 가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편견이, ‘예민하고 섬세하지만 약하고 흥분을 잘한다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나에게 넌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야”, “넌 다분히 감정적이야”, “넌 너무 센치해라고 얘기하면 내가 나약해 보이는구나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약하다’, ‘믿음직하지 못하다’, ‘사회생활에 적합하지 않다의 다른 표현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감성과 관련된 말들은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감성은 부드럽지만 그 부드러움 속에 있는 강함을 의미합니다. 말랑말랑하지만 그 중심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 , 감성은 마음 내키는 대로 질러버리는 것도 갈피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계절을 느낄 수 있고,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분위기를 탈 수 있는 예민함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

어려운 상황을 참으며 마음에 품고 있는 소망을 하나 하나 이루어가는 내공,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들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인생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근력, 삶의 근력을 의미합니다.


감성에 대한 개념이 조금이나마 잡히셨나요?

세상이 팍팍하고 힘들수록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의 파고를 이겨나갈 예민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감성을 통해서 우리가 얻어야 하는 그 구체적인 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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