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적 성격, 왜 건강에 중요할까?
고대의 의사들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중 하나로 낙천적인 성격을 꼽았다. 좋은 기분, 재미있는 농담, 뱃속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오는 호쾌한 웃음은 몸과 마음 모두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정신적 불안은 병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크게 실망하거나 낙담한 후에 병이 생기는 것은 옛날부터 자주 있었던 일이다.
‘스트레스(stress)’라는 말을 만들고 개념을 정립한 것은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은 캐나다의 세리에 박사이다. 세리에 박사는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스트레서’, 그 결과 생겨난 생체 변화를 ‘스트레스’라고 지칭했다. 생체에 스트레서가 가해지면 우선 교감신경과 부신수질이 활동하고 혈당과 혈압이 상승한다.
그와 동시에 뇌하수체 전엽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것이 자극제가 되어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도 촉진되어 그 결과 전신적응증후군이 생긴다고 박사는 생각했다.
전신적응증후군의 현상은 경고반응기, 저항기, 피비기의 3단계로 나타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생체의 방어 반응 혹은 항상성 유지의 표현이기는 하지만 피비기가 되면 병이 생기게 된다.
심신증, 혹은 신경증이라는 말이 있다. 심신증이란 마음이 원인이 되어 생긴 신체적 증상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혈액 안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 요산, 적혈구가 증가하여 혈액이 오염되고 백혈구 안의 림프구가 코르티솔에 의해 용해되어 면역력도 떨어진다. 실제로 심장신경증, 고혈압,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과민성 대장염, 천식, 원형탈모증, 부인성 갱년기장애, 간염, 췌장염 등은 스트레스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병(病) 절반, 기(氣) 절반’이라는 말처럼 병은 ‘기(氣)의 병’이라고도 한다. 병을 뜻하는 영어 단어 ‘disease’가 ‘ease(안심, 여유, 편안함)+dis(반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접두사)’의 조합인 것을 보면 병을 부르는 것이 다름 아닌 스트레스임을 확신하게 된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몸이 원하는 장수요법>(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이시하라 유미
1948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 대학 의학부, 동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의학박사이다. 혈액내과에서 근무하던 중 만성병을 치유하지 못하는 현대의학에 대해 의문을 품고 난치병 치료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장수지역으로 유명한 코카서스 지방과 스위스 B. 벤너 병원 등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시하라클리닉의 병원장으로 일본의 전 수상, 국회의원,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하며 건강증진을 위한 단식원을 운영하고 있다. 25년이 넘도록 ‘당근 사과주스’를 활용한 건강 단식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만성ㆍ난치병 환자를 치료했다. 또한 TV와 라디오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에서 쉽고 실천적인 의학 해설을 통해 자연치유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미 그의 당근사과주스 단식을 경험한 사람이 5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서로는 『생강 홍차 다이어트』,『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초超 건강법』,『병은 냉증으로부터』,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내 몸을 지키는 건강비법 100가지』, 『하루 세 끼가 내 몸을 망친다』『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내몸 독소 내보내기』, 『혈류가 좋으면 왜 건강해지는가』,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나이를 지우는 여성 건강법』, 『음식이 병을 만들고 음식이 병을 고친다』, 『몸을 따뜻하게 하라』, 『반 단식 건강법』, 『동서의학』, 공저서로는 『암을 내쫓는 생활법』, 『병을 내쫓는 생활법』『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여자는 생강이 전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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