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상당수 ‘음식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래는 ‘건강을 위한 음식’이나 ‘영양을 위한 음식’이 되어야 하지만 이것이 과도해져서 ‘즐거움을 위한 음식’,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음식’이 되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움이지만,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은 오히려 비만을 부를 뿐만 아니라 몸에 무리를 주어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Miniature Food Dollhouse - Polymer Clay Mini Food Donuts
Miniature Food Dollhouse - Polymer Clay Mini Food Donuts by PetitPlat by sk_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렇다면 이런 문화는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과거 우리의 빈곤했던 시절때문입니다. ‘보릿고개’로 대표되는 가난했던 시절은 ‘많이 먹어야지 힘내지!’, ‘잘먹어야 살자는 거지’, ‘밥 힘으로 일한다’ 등등의 잘못된 이데올로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음식이라는 것은 '삶을 영위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에너지 제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과대 포장되어 ‘먹기 위해 산다’로 까지 발전된 것이지요.

This is about as round as you can get
This is about as round as you can get by Tjflex2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 그러면 혹시 자신은 음식 중독증이 아닌지를 한번 체크해 봅시다.

• 하루에 많은 시간을 음식 생각을 하며 보낸다.

• 배가 출출하면 불안하고 심지어 불행해 한다.

• 한 끼 건너뛰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이 안된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참기 어렵다.

•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하루 종일 우울하다.

• TV에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한다.

• 음식 때문에 다른 이와 다툰 적이 있다.

• 무언가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편한다.

운동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 조절을 하지 않은 다이어트란 거의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역할을 하지만, 음식량이 줄어들지 않으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그 과도한 칼로리를 다 소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단순히 ‘이제 음식을 줄일 거야’ 정도의 생각으로는 거의 백전백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합리적인 대안의 하나로 ‘세끼를 반드시, 천천히, 출출하게’를 해보십시오. 무조건 굶는 것은 음식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매 끼니를 잘 먹되 천천히, 그리고 출출할 정도로만 식사를 해보십시오. 이렇게 되면 약간 아쉬운 감은 있겠지만 ‘나중에 또 먹을 텐데 뭐’라는 생각이 들 것이고, 이를 통해서 ‘난 지금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으며 음식을 통제할 수 있어’라는 확고한 의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밥을 전혀 먹지 않으면 아쉬움도 커지게 되고, 순간적으로 고삐가 풀리면서 폭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고픔을 끊임없이 ‘달래가면서’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음식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진 강한 자신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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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하'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4. 차가운 음식물을 지나치게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

신진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영양, 보온, 산소, 뼈의 휴식, 수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특히 중요한 것이 장내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죠.

그 이유는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에너지원 전체가 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인간은 장(腸)으로 만들어졌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장의 소화와 흡수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폭음과 폭식을 삼가고, 위와 장을 차게 하지 않으며, 물이나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맥주를 많이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을 지나치게 먹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생야채만을 다량으로 먹는 것, 그리고 과도한 음주는 모두 위와 장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가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실내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 경우 혈액은 걸쭉하게 변하게 됩니다. 반대로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혈액은 맑아지게 되는 것이죠.

purple
purple by jenny downing 저작자 표시

이는 몸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5.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고 긴장을 푼다

‘전신의 완만한 근육운동’과 ‘의식적인 횡격막 호흡법’으로 전신의 세포호흡을 활성화한다는 것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복식호흡이나 좌선, 기공이나 태극권처럼 깊은 호흡을 동반하고, 전신을 완만하고 부드럽게 해 주는 운동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운동은 뇌파를 명상 상태인 α파로 변화시키므로 몸과 마음의 긴장이 이완되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도 활발해집니다.

Pipe Cleaner Muscle Man
Pipe Cleaner Muscle Man by Bob.Forna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한가지 중요하 것은 운동을 할 때는 머리를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면 대뇌신피질의 신경세포가 활발하게 기능해서 골격근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등의 근육이 뻣뻣해지고 신진대사가 방해를 받습니다.

근육이 굳어지면 여분의 힘이 들어가서 혈압이 높아지고, 뇌나 내장이 피로해집니다. 이와 반대로 잠을 자지 않더라도 무상무념의 명상 상태가 되면, 근육이 뻐근해지는 일 없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6. 햇볕을 충분히 쬔다

어두운 방에 틀어박힌 채 태양 에너지, 즉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에어컨에 의존하면, 신진대사의 기능이 저하되고 체온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려면 되도록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부 자외선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자외선은 지구에 방사되는 전 에너지의 약 8%에 지나지 않고 자외선이 살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Sun kisses Mountain
Sun kisses Mountain by 8#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햇빛의 생리 작용과 비타민 D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보스턴 대학 의학부의 마이클 홀릭(Michael F. Holick) 박사는 “전신을 베일로 덮고 생활하는 아랍의 여성은 피부가 햇빛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체내의 비타민 D가 만성적으로 부족해서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사람이 매우 많다.
 
또한 비타민 D의 부족은 제1형 당뇨병, 결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의 발병 확률을 높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7. ‘몸과 마음에 온화한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생활환경의 에너지 상태가 양호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병이 낫는다거나, 쾌적한 주거공간이 치유를 촉진한다고 하는 것은 전지요법(轉地療法, 환경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는 시간이나 공간에도 에너지 작용이 있다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부모와 자식 사이의 스킨십이나 대화가 심신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애정이나 감정 등도 생명 에너지로 이해한다면 그 메커니즘이 좀 더 명쾌해질 것입니다.

~  free  ~
~ free ~ by alicepopkor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의 의식도 체벽근육계와 대뇌신피질의 신경세포복합체의 작용이므로 세포의 상태가 안정되어 있을 때는 정신상태가 좋지만, 이 복합 세포군의 에너지 대사 활동이 나빠지면 당연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말로 몸과 마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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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떠들썩 합니다. 특히 탤런트 이광기씨의 아들이 급작스럽게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소식은 경악할 만한 슬픈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신종플루의 완치율은 99%라는 것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완치율 99%의 병’이라는 것은 병의 축에도 끼기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신종플루에 걸리고도 살아남고 또 어떤 사람은 그렇게 허무하게도 죽어갈까요.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Epidemia de Pánico / Panic Epidemy
Epidemia de Pánico / Panic Epidemy by Eneas 저작자 표시

결국 평소에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종플루라는 것이 그저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갈 뿐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급격한 합병증이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최악의 상황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면역력을 기르는 것은 단순히 신종플루를 이겨내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병들이 약화된 면역력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늘 일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상, 하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전나무숲 출간)을 참조했습니다.

 1. 코로 호흡한다

바른 호흡법은 어떤 경우에도 입으로 호흡하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 포유류 중에서 입으로 호흡할 수 있는 것은 만 1세 이상의 인류뿐이며, 인류 이외의 포유류는 몸의 구조상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방위기능은 오로지 코의 정화, 가습 기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이러한 기능이 전혀 발휘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부분의 지역은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나오는 유황산화물 등의 매연이나 분진 등으로 대기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한 화학물질이 우리의 입이나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서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을 좀먹고 있는 것입니다.

배기가스나 먼지, 티끌 따위가 직접 폐로 빨려 들어가면 감기나 폐렴뿐 아니라,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입은 호흡기가 아니라 본래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입을 기도로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운동능력이나 학습능력의 저하(피로감이 있고 머리가 멍해진다)

●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지거나, 뾰루지 또는 아토피성피부염이 생긴다
   (피하조직의 염증).

● 만성감기 증상(편도 림프륜의 감염에 의한 면역병)

● 코골이, 이갈이(피로와 면역병)

● 무호흡증후군(피로와 면역병)

입을 벌리고 자는 동안 혀가 목을 막아 호흡이 멈추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입으로 호흡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양쪽으로 잘 씹어먹는다

양턱을 사용하여 잘 씹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유체역학적 에너지를 발생시켜 머리와 얼굴의 뼈 전체로 피를 만들어 공급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살아 있는 동안에는 호흡과 저작에 의해 두개골 전체가 피를 만들고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어 잘 씹을 수 없게 되면 뇌의 세포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치매에 걸릴 수가 있는 것이죠.

결국 올바르게 잘 씹는 습관이 우리 몸의 피를 만들어 내고 우리 신체의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위쪽으로 똑바로 누워서 잔다

뼈의 휴식이 필요한 진짜 이유는 인간이 직립해서 중력에 저항하며 생활하는 동물인 이상, 그로 인해 소비되는 에너지를 보충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취할 때는 코로 호흡하면서 바른 자세로 유지해야 하며 성인의 경우 최소한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합니다. 여기에 바른 수면 자세란 중력에 맞서지 않고 위를 보고 ‘小’ 자 모양으로 누운 상태를 말합니다.

누운 상태로 취하는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뇌신경의 활동을 작동 정지 상태로 만들어, 부신과 뇌하수체의 기능을 강화하게 됩니다. 대뇌피질의 신경 활동이 작동 정지 상태가 되면, 미토콘드리아가 신경세포 일부분의 신진대사(리모델링)와 미토콘드리아 자신의 분열과 증식을 위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수면의 본래 목적입니다.

입 호흡과 수면 부족, 과로나 몸을 차게 했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범을 먼저 받는 곳은 부신과 뇌하수체, 흉선 등 원시 척추동물의 아가미와 연관이 깊은 기관들입니다.

예로부터 ‘과로와 감기는 만병의 근원’으로 여겼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암이나 심장병, 뇌혈관 장애는 모두 면역병이며, 입 호흡과 뼈의 휴식을 게을리 하고 장을 차게 하는 세 가지 잘못된 습관이 중복되었을 때 일어납니다.

이들 질병은 백혈구의 소화력이 떨어진 결과, 신체 세포 속에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자리 잡게 되면서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파괴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독감이 유행하면 한 끼만 식사를 걸러도, 또는 추위에 몇 시간만 노출되어도, 아니면 수면 부족만으로도 곧바로 감염된다. 그만큼 우리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영양분이나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분주하게 생활하는 현대인은 백혈구의 소화능력마저 약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뼈의 휴식으로 백혈구의 소화능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리모델링)를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내일을 위한 활력을 기르는 것을 생활의 기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뼈 휴식으로 하루의 피로를 회복하면 이상이 발생한 세포, 즉 암의 싹이라도 뽑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 에너지의 여력이 축적되면 그 힘으로 공부나 일, 스포츠에 매진하면 됩니다.

여력이 없는 데도 무리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면역병에 걸리는 됩니다. 이렇듯 생활의 리듬을 바로잡으면 여러 가지 불쾌한 증상이나 면역병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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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은 인간, 더 나아가 모든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분만 숨을 참아도 헉헉대는 것을 보면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입이 아닌 코로 호흡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른 호흡법은 늘 코로 호흡하고, 어떤 경우에도 입으로 호흡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입에는 코에 있는 공기의 정화, 가습 기능이 없다는 것 떄문입니다. 

콧구멍의 안쪽인 비점막(鼻粘膜)에는 가는 섬모가 융단처럼 촘촘히 나 있는데, 이곳에서 늘 점액을 분비하여,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내게 됩니다.

Nature lover
Nature lover by talkingplan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공기가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에서 나오는 유황산화물, 매연, 분진 등이 공기 중에 섞여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유해물질을 걸러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코호흡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공기가 코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직접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기나 폐렴, 또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편도가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편도가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입으로 호흡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 운동능력이나 학습능력의 저하(피로감이 있고 머리가 멍해진다)

  ● 피부가 거칠고 칙칙해지거나, 뾰루지 또는 아토피성피부염이 생긴다
      (피하조직의 염증).

  ● 만성감기 증상(편도 림프륜의 감염에 의한 면역병)

  ● 코골이, 이갈이(피로와 면역병)

  ● 무호흡증후군(피로와 면역병)


잠을 잘 때에는 코호흡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한 인간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신진대사(리모델링)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 호흡을 하면서 위를 보고 누워서 자는 습관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 입 호흡이 습관화되면 수면 자세가 나빠지거나,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이 연달아서 일어나곤 합니다.

또한 콧마루가 휘고, 얼굴과 등뼈가 비뚤어지며, 콧구멍도 작아지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편도 림프륜의 감염으로 인해 만성감기 증상이나 아토피성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병의 원인이 된다.

입으로 호흡하던 것을 코로 호흡하는 습관으로 바꾸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잠을 푹 잤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코를 고는 일이 줄어들고, 목이 아픈 느낌이 없어지며, 입이 마르는 일도 사라져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천식,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IgA, 신증(면역 글로불린 A(IgA)가 신장 사구체에 침착되는 사구체신염), 갑상선염 등 역시 입 호흡으로 인해 타액과 콧물이 마르기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Nose bubbles!
Nose bubbles! by spakattacks 저작자 표시
마치 물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코로 호흡을 한번 해보세요

결론적으로 코로 호흡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명의(名醫)라고 하더라도 인체의 각종 질병들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 생활하다보면 우리는 무의식 중에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 이제 의식적으로 한번 해보시죠. 입을 단단히 막고 천천히 코를 통해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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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상태에 따라서 혈액의 상태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우리 몸의 혈액은 몸의 상태, 질병의 유무,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서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혈액은 당신의 몸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에 대한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혈액의 상태만 보고도 대략적으로 상대방의 질병, 현재의 상태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생혈액 관찰(FBO, Fresh Blood Observation)’이라고 하는 의학적 진단의 하나입니다.

자, 아래의 사진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의 혈액입니다. 둥그렇게 보이는 것이 바로 우리 몸 속의 적혈구죠. 동글동글한 게 안정적으로 보일뿐더러 적혈구간의 간격도 적당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건강한 적혈구는 탄성도 적당해서 서로 부딪혀서 변형이 되지 않고 곧바로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옵니다. 적혈구 이외의 공간에도 쓸데없는 잔여물들이 보이지 않고 깨끗한 상태임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드디어 비정상적인 상태의 적혈구, 인체에 이상이 있을 때의 적혈구의 모습입니다.

확연히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이 사진의 혈액이 여러분의 혈액 모습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정상 적혈구와 비교해봤을 때 놀랍도록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사진을 보시죠.

이를 바로 적혈구의 연전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적혈구들이 마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전히 서로 겹겹이 쌓여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전(連錢)’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적혈구가 변형되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부족한 공기, 특정한 질병, 충분하지 못한 수면, 편식 등 정말로 다양한 인체의 이상 증상들이 반영되어 혈액이 고통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의 사진은 어떨까요.

혈액 속에 있는 ‘부정형 부유물’의 일종인 플라크(Plaque)입니다. 보기만 해도 인상이 찡그려질 정도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더 보시죠. 바로 ‘요산결정’이 적혈구와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날카로운 모습이 역시 왠지 아픈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이런 형태의 혈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통풍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바람만 닿아도 아프다’는 고통스러운 병이죠.

어떻습니까. 과연 우리는 우리의 혈액이 ‘맑다’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몸은 참으로 신비합니다. 몸 곳곳은 특정한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것이 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인체는 그러한 신호들을 무시한 채 무리한 ‘강행군’을 하게 되고 그것이 결국에는 특정 질병으로, 암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맑고 건강한 적혈구를 보시죠. 어떻습니까. 역시 안정되어 있고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이런 ‘깨끗한 피’를 가지려고 노력해보자구^^

다음 회에서는 각 혈액 상태에 따른 원인분석과 다시 정상적인 방법을 되찾을 방법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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