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와 우뇌의 개별적 특이성으로 볼 때 유전적으로 남성은 우뇌의 특이성을, 여성은 좌뇌의 특이성을 띨 확률이 높다

이런 특이성에 따라 본인의 뇌가 사고인지, 분석, 결정, 감정 조절, 행동 조절, 운동 조절 등에 있어 어떤 뇌를 좀 더 우성적으로 사용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개인의 성향이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어떤 특이성을 좀 더 개발할 것인지, 열성인 뇌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

82쪽의 테스트는 뇌와 관련되는 일들을 수행할 때 우리가 어떤 뇌에 좀 더 의존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으로, 중학생 이상이나 성인도 할 수 있다. 테스트의 결과 답변의 개수에 따라 좌뇌형인지, 좌우 뇌를 골고루 사용하는지, 우뇌형인지를 알 수 있다

일반 성인이나 아동의 경우에도 좌뇌와 우뇌의 기능 차이는 항상 존재한다. 스펙트럼장애라고 한다면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차이가 원인일 테고, 정상 범주에서 좌우 뇌 기능 차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범위이니 안심해도 된다.

 

A: 좌뇌형

A형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평소 우뇌보다 좌뇌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우뇌를 발달시킬 무언가가 필요하다. 축구나 농구처럼 공으로 하는 운동은 대근육의 조절과 공간 위치 파악, 창의성 발휘 등을 통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음조(멜로디)를 인지함으로써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미로 찾기 같은 경우 공간과 이미지 등을 파악함으로써, 틀린 그림 찾기는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우뇌를 자극할 수 있다.


B: 좌우 뇌 밸런스형

B형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평소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사용한다는 얘기다. 좌뇌와 우뇌 중 어느 한쪽에 자극을 줄 것이 아니라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레고나 블록 쌓기 등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우뇌의 영역인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사용하는 소근육 운동과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 좌뇌를 자극할 수 있다. 보드게임은 정해진 루트와 반복적인 이동을 통해 좌뇌를 자극하고,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우뇌를 자극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장원웅

저자 장원웅은 1999년에 파커대학교(Parker University)에 입학해 2002년에 카이로프랙틱 의무박사(Doctor of Chiropractic: D.C.) 자격과 텍사스 주면허를 취득했다. 학부 때부터 신경학에 관심을 가져 조지아주 라이프대학(Life University) 캐릭연구소(Carrick institute)의 기능성 신경학 전문의 과정(Diplomate of Functional Neurology Board)과 메릴로 박사의 아동신경행동장애(Childhood Neurological Behavioral Disorder)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후 댈러스한의대(Dallas Oriental Medicine School)의 과정을 통해 침술자격증을 취득했고, 2005년까지는 미국 댈러스 소재의 JM 뇌신경학클리닉(Functional Neurology Clinic)에서도 근무했다. 미국DAN학회(Defeat Autism Now)과 기능성의학(The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정회원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치료하기 시작하면서였다. 그 일을 계기로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뇌 기능 불균형과 장 기능 저하로 생기며, 아이에게 맞는 치료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부모들이 ‘카더라’ 통신으로 알게 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보고 뇌 기능 연구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기능성 신경학을 기반으로 한 자극치료와 생의학적 영양치료를 접목, 치료의 방향을 다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을 대뇌의 기능 불균형으로 보고, 아이들의 행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한다. 그 외에 치료할 때 어떤 부분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해서 다루었으며 운동, 요리 레시피, 훈육, 양육법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뇌 기능 재활법도 소개한다.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 밸런스브레인 연구소장과 (주)편두리의 대표로 활동하며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임상영양학, 응용근신경학, 음악치료, 원시반사 재활프로그램, 리듬운동(RMT) 등의 이론들을 기반으로 한 대뇌반구 통합치료(HIT)를 전파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도 충분히 사회적 관계를 맺고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부모들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강연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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