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에서 병은 수만 가지, 수 천 가지가 있지만, 병의 근본 원인은 하나로 통한다고 소개했다. 35억 년의 진화 과정에서 획득한 능력을 초월했을 때, 인간은 병에 걸린다. 생각하는 힘을 획득한 인간은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야생동물은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유가 없는 대신 생활의 정도(正道)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에는 만끽할 수 있는 자유가 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된다.

일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려면, 맥박을 상승시키거나 혈압을 올리거나 혈당을 올릴 필요가 있다. 근육 긴장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교감신경의 긴장이 이어지면 우리는 건강을 잃고 만다. 균형을 잃은 생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아래와 같다.

1. 장시간의 노동
2. 마음의 번뇌
3. 냉방이나 찬 음식
4. 약물 남용

 

장시간의 노동과 마음의 번뇌로 만들고 키운 질병은 결과적으로 약물 남용을 초래한다. 정도를 벗어난 생활은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밤중에도 맥박이 가파르게 뛴다면 불면증이나 불안감에 휩싸일 것이다.

정도를 벗어난 생활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의사나 약이 아닌, 환자 자신의 의지이다. 본인의 자각이나 의지가 없으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질병을 초래했지만, 그 넉넉함이 있기에 생활을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창 경제 발전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생활태도에 무리가 있어도 그대로 밀고나갈 수밖에 없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절박한 상황이라면, 생활을 되돌아볼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생활을 선택해야 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내 몸을 치유하는 힘 면역습관 :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아보 도오루 (アボトオル,安保徹)

의학박사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며 폭넓게 활동 중인 국제적 면역학자. 도후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니가타대학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면역학·의동물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 유학 시절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관한 단일클론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최초로 밝혀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9년에 흉선외분화 T세포가 말라리아 감염을 방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 의학지에 발표해 의학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한 ‘열(熱)이 몸을 살린다 - 체온면역’, ‘마법 1도 당신의 체온이야기’ 등에 출연한 저자는 우리나라에 체온면역력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저서로는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新 면역혁명》《암은 낫는다 고칠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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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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