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생명체는 해독 단백질을 지니고 있다. 바다에 서식하는 작은 조개를 비롯해 고래나 소에 이르는 모든 생물에 이러한 단백질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해독 단백질 속에는 수은·카드뮴 같은 해로운 미네랄이 들어 있는 게 당연하다. 음식을 먹을 때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오염된 토양이나 해양에 사는 동물과 어패류에는 많은 양의 유해 미네랄이 들어 있다. 편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건강을 해칠 위험을 줄이는 열쇠이다.

아연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소에도 필요하다. 활성산소는 아연과 같은 적합한 미네랄이 있으면 물로 바뀌어 안전하게 배설되지만, 혈당이 높으면 온몸의 혈관에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몸속에 침입한 병원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을 무차별적으로 손상시키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혈관 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살갗의 기미·주름과 귓불의 주름이 생기게 할 뿐만 아니라 혈관 벽도 파괴한다.

이렇게 상한 혈관 벽에는 이를 복구하고자 혈소판이 모여서 딱지가 생기는데 여기에 적혈구가 걸려들면 혈전이 된다. 혈당이 높은 사람은 혈관에 혈전이 생기기 쉬우므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대혈관장애에 걸릴 위험을 늘 안고 있다.

이처럼 아연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에게도 없어서는 안 되는 미네랄이며,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보충해야 하는 중요한 영양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단행본 참고>

출처: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저자 _ 가사하라 도모코

일본 전국의 약사 1000여 명에게 당뇨병의 신지식을 가르치는 약사, 일본약사연수센터와 일본생약학회에서 인정하는 한약, 생약 취급 인정 약사이면서, 영양학 지도사(의학 보조제 지도사, 상담사)다. 일본 교토부(京都府) 단고(丹後) 출신으로, 호쿠리쿠(北陸)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노토(能登) 반도에 약국을 차려서 30년 가까이 경영하고 있다. ‘당뇨병과 아연’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지도를 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연요법’으로 약국을 찾아온 당뇨병 환자 90%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어느 날 약국을 찾아와 “당뇨병 좀 낫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던 환자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급사한 일에 충격을 받고, 되도록 약을 쓰지 않고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다각적인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당뇨병 치료의 열쇠가 현대인의 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아연’에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누구나 배불리 먹는 시대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그중에서도 아연이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 증상과 질병들을 찾아냈으며, 어떻게 하면 아연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활습관의 탐구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http://kasaharatomo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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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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