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다룰 문제는 ‘언제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운동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센스는 당신이 하루 동안에 자주, 소량의 식사와 간식을 먹도록 장려한다.

이러한 방법은 혈당을 조절하고 음식에 대한 코티솔의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활력을 증진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센스 생활방식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3번의 식사와 3번의 간식 사이에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둠으로써 이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오전 7시:간식(출근 전)
오전 9시:아침(직장에서)
정오:간식(운동을 병행)
오후 2시:점심(운동 후)
오후 5시:간식(퇴근을 앞두고 또는 퇴근길에)
오후 7시:저녁(소량의 칵테일 또는 소량의 디저트와 함께)

과일과 채소로 구성된 1크기의 ‘간식’에 대략 1크기의 지방을 더하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구성된 1크기의 ‘식사’에 약 1~2크기의 과일과 채소를 더하라.

살을 빼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 간식은 어떤 음식으로든 1인분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나, 전반적인 건강을 고려하면 1인분의 지방에 1인분의 과일과 채소를 더해 구성하는 것이 더 낫다. 이렇게 먹으면 섬유소와 주요 식물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신도 알아챘겠지만, 식사는 간식을 먹은 후 2시간이 지나서 하고 간식은 식후 3시간이 지나서 먹는다. 이런 식으로 간식과 식사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이 다이어트 계획을 짜고 영양 상담을 받으러 나를 찾아오는 바쁜 직장인들의 대다수에게 최고의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러 나가기 전 아침 식사를 편안히 앉아서 먹지 못한다. 아침은 대개 운전을 하며 먹거나 러시아워의 꽉 막힌 길에서 허겁지겁 먹는다.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람들이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저녁 뉴스를 보면서 편안하게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다.

센스 생활방식 프로그램에서 권장하는 음식 섭취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일정에 따라 음식을 섭취한 많은 참가자들은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고 느끼고 절대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다. 이 시나리오에서 간식은 식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또한 혈당, 코티솔 그리고 총 신진대사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간식을 무시하지 마라!

이게 전부다. 이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기는 힘들다. 이 방법은 정말 따라 하기 쉽고,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그리고 우리가 마지막 5~10킬로그램을 빼기 힘들게 만드는 중요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다.

출처 : <코티솔 조절법: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의 공모자>

저자 : 숀 탤보트(Shawn Talbott) 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 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이며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번역 : 대한만성피로학회 역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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