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아가기 (4)) ‘실패도 이겨내는 나'가 되기 위해서

대개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변명거리가 많습니다.

‘아직 너무 빨라.’

‘조금만 더 경험을 쌓은 다음에 하자.’

‘제대로 준비를 끝내고서 시작하자.’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시작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 같은 것은 아무리 기다려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완벽을 목표로 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Flickr Mints by Neal.

하지만 어떤 면에서 봤을 때 ‘실패’라는 것은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패란 현실의 사건을 당신이 받아들이는 방식이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바꿔 말하면 단순한 인지의 문제, 의미 부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실패는 당신의 머릿속에서만 존재합니다. 만약 ‘이건 실패다’라고 생각되는 사건을 경험하더라도 당신은 어떤 경험에서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훈을 다음 번 새로운 도전 때 살릴 수 있다면 당신은 다시 한 걸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바꾸려면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번 실패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 나는 이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을까(혹은 뭔가를 배웠을지도 모른다)?

● 이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긴 안목으로 볼 때 더 빨리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을 가능성은 없을까?

만약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되어 직장을 잃었거나, 바라지 않은 이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 당신은 어떤 식으로 반응할까요?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위와 같은 비생산적인 질문을 반복하면서 힘없이 어깨를 늘어뜨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매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질문을 하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난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활용해서 긴 안목으로 보았을 때 지금 이상으로 행복한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까?”

“나는 지금 어떻게 하고 싶은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Disney - Dumbo the Flying Elephant (Explored) by Express Monorail

중요한 것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하는 당신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판단이나 해석이 아니라 당신이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그 교훈을 어떤 식으로 앞으로의 인생에서 살려나갈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출처 : <나답게 살아가기>, 다나다 가츠히코 지음, 도서출판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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