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른 많은 퇴행성 질환처럼 통제가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요즈음 대다수의 현대인은 건강과 생활의 질을 전적으로 전문가나 의학 상업주의가 만든 상품에만 의존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자신의 생활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모른다. 의료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으니 병에 걸려도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는 잘못된 믿음도 가지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의 경우 이는 아주 고약하게 작용한다. 이 무시무시한 질병을 치료 하는 마법의 탄알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우리는 뉴스 시작 전에 수많은 제약회사가 내보내는 다양한 광고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광고를 보든 아직까지는 알츠하이머를 완화시키는 약이 개발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의사들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백만 환자(미국에서만도)에게 처방해주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그저 환자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픈’ 괴로운 가족을 위로해주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이 끔찍한 질병에 사람들의 관심이 그다지 쏠리지 않는 이유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확실한 치료법이 있는 경우는 다르다. 예를 들어, 유방암만 해도 핑크 리본 달기, 연구 기금 마련 걷기 대회 같은 꾸준한 캠페인 덕분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런데 더 효과적인 유방암 치료법을 찾으려는 노력처럼 보이는 이런 활동과 캠페인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단체가 값비싼 특허를 낸 유방암 치료제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라는 것을 아는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알츠하이머는 그 같은 캠페 인을 거의 하지 않는다. 세인의 관심을 얻으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아 유방암보다 아홉 배나 사망률이 높지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출처: <알츠하이머 해독제>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에이미 버거

미국 공인 영양 전문가(CNS)이자 뇌 건강 관련 최고의 영양 전문가. 브리지포트 대학교에서 인체영양학 석사 학위를 받은 에이미 버거는 수년 동안 뇌 건강에 관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들을 모으고 알츠하이머와 치매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방법들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물이 이 책, 《알츠하이머 해독제》다.

이 책에서 에이미 버거는 알츠하이머의 병리학적 측면을 정확 하게 지적한다. 그러면서 대사 문제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실천 하면 뇌의 연료 공급원이 케톤체로 바뀌면서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는 ‘뇌의 연료 사용법’을 바꾸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뇌신경을 손상시키는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뇌의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에이미 버거는 인지능력이 저하됐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우리 뇌는 언제든지 다시 좋아질 준비가 되어 있으 며, 우리는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 뇌에 ‘진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에이미 버거가 제시하는 방법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기존의 상식과 편견을 완전히 바꿔줄 것이다. 또한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사람은 물론,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 알츠하이머 가족력은 없지만 걱정이 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알츠하이머 해독제’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www.tuitnutrition.com을 방문하자.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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