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발달하면서 생소해진 말 중에자연치유력이 있다.그 이유는 아마도 현대의학으로 자연치유력을 규명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하지만 실제로 모든 치유 행위는 자연치유력에 의해 성립된다.보통 자연치유력이라고 하면창상 치유(자기재생 기능)’, ‘면역 응답’(자기방어 기능)’,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처럼날 때부터 갖춰진 능력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자연치유력의 본모습은 결코 고정돼 있지 않으며,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쉽게 말해 시소처럼 항상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뜻이다.그렇다면 언제 올라가고 언제 내려갈까?이는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외상을 입었다고 치자.이때 신경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즉각상처가 생겼다는 신호를 관련 기관에 알려서 신속히 치유 과정을 거친다.하지만 어느 한 기관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유는커녕 상처가 더 커질 수도 있다.

실제로 비슷한 상처가 났을 때 치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동일하더라도 다 나을 때까지 거치는 경과가 항상 같지만은 않다.이것이 바로 자연치유력이 항상 변화한다는 증거다.더 큰 현상을 예로 들면,세포가 발암유전자 세포로 변이했음을 재빨리 진단해서 제거하는 기능이 작동된다면 암은 발병하지 않는다.

출처: <햇빛을 쬐면 의사가 필요없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쓰노미야 미쓰아키(宇都宮光明) 

의학박사. 도쿄광선요법연구소 소장. 도쿄지케이카이(東京慈恵会) 의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내과에서 근무했으며, 일본 최초로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골수 이식’에 성공했다. 현재 전국요술사(療術士)협회 부회장, 재단법인 전국요술(療術)연구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우쓰노미야 박사는 현대인들이 자외선을 필요 이상으로 차단하는 것을 보고 햇빛, 그중에서도 자외선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자외선이 인간을 포함한 생물에게 얼마나 큰 이득을 주고 있는지를 알릴 생각에 이 책을 썼다. 햇빛의 메커니즘은 물론, 햇빛으
로 인류가 얻은 이득이 무엇인지, 현대병과 햇빛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자외선이 정말 피부암을 일으키는지, 효율적인 일광욕 방법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건강’을얻고 ‘속까지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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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야외에 나가기 참 좋은 때입니다. 오락가락하던 이상기온도 모두 지나가고 푸르른 자연이 자신의 위용을 들어내는 5월이 되었습니다.

물론 야외에서 놀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놀이공원도 있고 강도 있고 바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을 추천합니다.

Magic! between the trees
Magic! between the trees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숲에는 우리가 생각치도 못했던 무한한 건강함이 가득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숲이란 인류의 오랜 동반자이자 치유자이기도 합니다. 의학이라는 것이 없었던 인류 초기의 시대에는 약초와 숲에서 나오는 신선한 공기가 바로 의사이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많은 먹을거리가 있었으니 인간이라는 존재와 숲이라는 존재는 결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숲은 인간의 마음에 평온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하버드 대학의 윌슨 교수는 이를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의존하는 속성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숲의 녹색을 접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심신이 피곤할 때 숲을 찾는 이유도 바로 숲이 인류와 오래 함께 함으로써 그러한 본능이 유전자 속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숲은 육체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일본에서 말기 암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숲이 찍혀 있는 비디오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들이 느끼는 통증은 훨씬 완화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숲의 아름다움이 고통을 잊게 하는 도파민을 배출하도록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혈압과 맥박을 정상치로 낮추고 근육의 긴장도 완화시켰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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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into the bamboo paths
A walk into the bamboo paths by PacoAlcantar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가 알고 있는 피톤치드 역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숲이 발산하는 음이온 역시 현대인의 지쳐있는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시 생활은
한마디로 '양이온에 시달리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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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이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에는 양이온을 다량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숲에서 방출되는 음이온은 이러한 양이온을 상쇄시키고 신경을 진정시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숲은 백익무해’(百益無害)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래 있어도 해가 될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으며 오로지 인간에게 이득만을 주는 곳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푸르른 녹음이 시작되는 5, 숲에서 보내는 고요한 시간들은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자신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마저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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