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그 원인도 다양하다. 후천적 영향으로는 비만과 고령이 꼽힌다. 최근 수면무호흡증이 급증하는 데는 비만 인구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턱에서 인두에 걸친 신체 구조의 특징으로 무호흡이 발생할 때도 있다. 비교적 턱이 작은 사람이나 아래턱이 뒤로 들어가 있는 사람은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기 쉽다.
아동의 경우 편도 비대가 무호흡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코올은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과음한 뒤에는 코골이나 무호흡 증상이 더 심해진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알코올의존증 환자의 경우 야간 수면에서 심각한 무호흡이 발생할 때가 많다.
알코올뿐만 아니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제 가운데 근육 이완 작용이 강력한 약물은 무호흡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체로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푹 자기 위해서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무호흡이 악화되어 수면의 질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 안의 잠의 원리, 수면의학>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우치다 스나오(内田 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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