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다르다. 어떤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을 잃고 몸무게도 줄어드는 반면 어떤 여성들은 더 많이 먹는다. 연구 결과 코티솔을 더 많이 만드는 (심지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조차) 여성은 ‘위안 삼아 먹는 사람(comforteater)’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서 59명의 폐경 전 여성들에게 각각 다른 날에 스트레스를 주는 회의와 스트레스가 없는 회의에 참가하도록 했다. 스트레스를 주는 회의를 하는 날, 코티솔을 많이 분비하는 여성들은 코티솔 수치가 평상시와 다름없는 여성들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으며 단 음식을 좋아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회의를 하는 날에는 모든 여성들(코티솔을 많이 분비하거나 적게 분비하는 여성 모두)이 비슷한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 스트레스는 코티솔을 더 많이 분비하는 여성들로 하여금 더 많이 먹게 하거나 단 음식을 더 많이 찾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얼마든지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 날씬한 허리선을 되찾을 수 있다. 그것은 아주 쉽다.

출처: <뱃살 제로 다이어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메릴린 그렌빌

영국의 여성 영양 건강 분야의 최고 전문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5년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실습을 했다. 과학 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외과대학과 왕립내과대학 교수들에게 여성 건강과 관련한 조언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예술협회, 영양협회의 회원이다.

왕립의학협회의음식과 건강 포럼편집자로도 일하고 있다. 또 자선 단체인 여성 건강의 의학 권고패널로 활동하고 조기 폐경 여성을 돕는 데이지 네트워크를 후견하고 있으며 유명한 국제 대변인이기도 하다. 이 밖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음식 표준 기관(FSA)의 수출 그룹 공식 관리자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라디오

토크쇼에 고정 패널로 참가하고, TV와 언론 매체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는 여성 건강 분야의 유명한 저술가이며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된 건강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다이어트의 자연 대체식품, 호르몬 대체요법을 대체하는 자연식품, 폐경과 골다공증을 위한 건강식, 불임의 자연 해결책, 여성을 위한 영양 건강핸드북, 자연적으로 생리 전 증후군 극복하기등이 있다.

런던과 터브리지 웰스에 병원을 개원했고 홈페이지 www.marilynglenville.com를 운영 중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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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9일간의 기나긴 휴일이 끝났습니다. 아마도 연휴 기간 동안 실컷 먹고 충분히 쉬지 않으셨을까 생각됩니다^^

추석 때에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 음식을 조절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과하게 먹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보니 휴가가 끝난 후 과거에 대한 후회가 물밀 듯 밀려들어오면서 독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름 아닌 다이어트 최악의 방법, 바로 굶기 다이어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Nobody's friend. by Lee Carso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굶는다는 것은 거의 100% 요요현상을 전제하는 것이며, 건강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요요현상의 비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굶기 시작하면 체중은 급속도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 약간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지속적으로 굶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인체는 그 즉시 에너지 절약형 신체로 모드가 전환됩니다. 몸 속에 들어오는 것이 적으니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계속해서 굶거나 식사를 제한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만약 예전과 같은 식사 패턴으로 돌아가게 되면 또다시 급속도로 몸이 불어날 뿐만 아니라 이때 불어나는 체중은 거의가 다 지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Disney aftermath
Disney aftermath by meshmar2 저작자 표시

차라리 굶지를 않았더라도 몸에서 지방의 양이 변화가 없었을 것을, 이러한 과도한 굶기는 체질 자체를 바꾸면서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굶는 동안 근육의 양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더욱 살을 빼기가 힘든 몸이 되어버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굶기 다이어트만큼은 최대한 피해야합니다. 굳이 식사 제한을 하고 싶다면 하루에 150칼로리를 줄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래야 근육의 양에도 큰 변화가 없고, 또 인체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배고픔으로 장기간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다름 아닌 근육량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소비하는 대다수의 에너지가 이 근육을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근육의 양을 키우는 것만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추석 직후의 응급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굶기 다이어트에 대한 유혹을 배제하고 또다시 꾸준한 운동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은 근육량의 소모를 불러오고, 그것이 건강에 어느 정도 치명적인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체의 근육양은 3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70대에 이르면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엉덩이, , 배의 근육은 아주 현저하게 감소해 거의 21의 정도가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근육양을 아주 급속도로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 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THE FLAME [r1]
THE FLAME [r1] by Dreamhuntres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예를 들어 식사도 누워서 하고 배설도 누워서 할 경우 근육의 양을 하루 만에 0.5%가 줄어들게 됩니다. 딱 이틀이면 1%의 근육이 줄게되는 것이죠. 이는 1년 동안에 줄어드는 근육양과 맞먹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매일 매일 움직이면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으셨으리라 봅니다.

추석 때와 같이 과식을 많이 한 후에는 다이어트의 왕도나 비법을 찾으려는 욕망이 간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결코 왕도비법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 반드시 염두에 두고 꾸준한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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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났습니다. 많이 드셨죠? ^^

지금도 불어난 체중을 보고 후회를 하시고 계시는 분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몇 일이 지나면, 아니 몇 시간만 지나도  다시 '뼈아픈 배고픔'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소식이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다소 자신의 식사 습관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독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I don't even have words for this
I don't even have words for this by Malingeri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일본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배부르게 먹으면 아무리 의사가 많아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집트 피라미드에도 이런 말이 써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먹는 양의 4분 1로 살 수 있다. 남은 4분의 3은 의사를 배부르게 한다"


아직 이 정도로 충격이 오지 않으신다구요?

자, 먹는 것은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리고 적게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과식=암'이라는 이야기죠.

쥐에 대한 실험을 소개합니다.

'매일 포식을 시킨 포동포동한 쥐'와 '이틀 걸러 단식을 시킨 마른 쥐'를 비교해봤습니다.

뚱뚱한 쥐가 암에 걸릴 확률은 마른 쥐보다 5.3배가 높아졌습니다. 반면 마른 쥐는 뚱뚱한 쥐보다 장수할 확률은 2배가 높아졌습니다.

이것뿐이 아닙니다. 뚱뚱한 쥐에게 방사선을 쪼이자 금방 암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른 쥐에게 뚱뚱한 쥐의 10배에 해당하는 방사선을 쬐었지만 암은 좀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명확한 것은 '과식은 암'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는 예부터 먹는 것을 권장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제일 대표적이겠죠.

거기에 '식도락'이라는 말도 한몫을 합니다.

거기다가 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씀하시던 "많이 먹어야지 건강해지지"라는 말을 통해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은연 중에 먹는 것을 권장받아왔습니다.

different walk of life
different walk of life by colodi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러나 이제는 좀 벗어날 때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머리에 반드시 박아 둘어야할 것, 다시 한번 반복해보시죠.


   "과식은 암!"

간결하지만 무서운 표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두들 소식하고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합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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