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4일  /  제 182호

유해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을 경피독(經皮毒)이라고 한다. 피부를 통한 흡수는 다른 흡수 경로에 비해 흡수량은 적지만 그 대신 유해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경피독은 세제나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에서 비롯된다. 그 안에 함유된 합성계면활성제는 화학물질의 피부흡수율을 높이고 간으로도 해독되지 않는 독성을 남긴다.
                                   -이나즈 노리히사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중에서
---------------------------------------------------------------------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탁용 세제, 주방용 세제, 샴푸에도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습니다. 완전히 안쓰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줄여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설거지를 할 때에는 가급적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주부 습진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경피독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 건강편지를 매일 이메일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forest@firforest.co.kr 로 메일 주세요 ^^


Posted by 전나무숲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5.04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흔히 쓰는 생활용품에 무서운 독성 성분이 숨어 있다니 놀랍네요. 어떤 물건이든지 마음놓고 편히 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점점 건조해지고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여성분들은 특히 화장품에 더 민감해지곤 합니다.

‘석면화장품’ 파동이 있은 후 많은 여성들이 ‘천연화장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What's in my make-up bag
What's in my make-up bag by Nikita Kashn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천연화장품’이란 말을 듣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순한 자연 성분으로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과연 ‘천연화장품’이라고 홍보하는 회사의 제품이 정말 믿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천연화장품일까요?

때로 천연화장품은 종종 마케팅의 산물이고, 실제 효능보다 고평가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배합된 성분의 백 분의 일, 아니 천 분의 일 정도만 천연 물질을 포함하고, 나머지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일반 화장품 성분과 똑같은 것을 사용해 만든 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천연 화장품의 품질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1) 천연원료의 사용
화장품 원료의 선택과 생산은 매우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화장품 제조에는 식물성과 동물성 오일, 왁스, 식물 추출물, 꽃물, 에센스 및 아로마 오일 등과 같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2)천연원료의 입수 방법
또 이런 원료들은 엄격히 통제된 유기농법 영농에서 얻은 것이거나 야생에서 채취한 것에서 선별해야 할 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모든 식물 추출물은 화장품을 제조할 때만 쓰는 ‘초음파 추출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3) 화학물질과의 배합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천연물질의 함유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학물질이 지나치게 많이 배합되어 있다면 ‘천연화장품’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천연성분’의 효능
자연에서 얻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즉, 천연연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다 몸에 좋은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 성분을 이용한 박피 요법을 예로 들어보시죠. 파인애플의 줄기와 뿌리, 열매 추출물 등에서 얻은 효소를 이용하는 시술인데, 이것은 피부뿐 아니라 피부 점막의 정상적인 방어 기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천연성분을
이용한 자극적이지 않은 요법’이라는 개념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라놀린(양털기름)’이라는 성분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천연성분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살충제를 사용한 양털기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폴리스(propolis)’ 역시 천연 물질이라고 무조건 해가 없는 물질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은 프로폴리스가 피부에 좋은 성분만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많이 애용하는 게 현실입니다.

~ Bee Vibrant ~
~ Bee Vibrant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피부과 의사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냈으며 또한 그 숫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일반 화학성분의 화장품보다는 천연화장품이 좋다고는 하지만, 천연원료를 사용했다고 모두 좋은 건 아니라는 것, 꼭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aranuri.com BlogIcon 아라누리 2009.10.20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10.2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감사합니다^^

  3. 화장발 2009.10.20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이 다 좋은 것은 아니군요. 성분을 꼼꼼히 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

  4. 하늘이 2009.10.2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비싼걸 감수하고 고른 '천연화장품'도 믿을 수 없다니...정말이지
    소비자가 똑똑해지는 방법밖에 없겠군요.
    그런데...이렇게 돌아가는 세상이 씁쓸하네요.
    좀더 당당하게 살 순 없는 것인지...에~구~

    그럼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보면 똑똑해질 수 있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속지말자 2009.10.21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에 속지말고 화장품 성분을 꼭 살피고 구입을 해야겠군요.

  6. 미소 2009.10.22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화장품 관련 책이 많이 나와 있던데...
    <깐깐한 화장품 사용설명서>는 좀 다른 것 같네요.
    깐깐한 정보와 지식이 가득해서 왠지 신뢰가 갑니당~~~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은 아마도 모든 여성들의 소망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싼 화장품에 투자를 하면서 자신의 피부를 가꾸곤 합니다.



그런데 과연 화장품을 통해 피부를 가꾸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을까요? 


우선 다음의 질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시죠.

  콜라겐이 들어간 화장품, 혹은 레티놀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른다면 과연 피부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질까?

  ‘피부노화 지연’이라는 광고를 하는 화장품을 바른다면
  정말로 피부의 노화가 지연될 수 있을까?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관리 효과는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비싼 화장품을 사서 쓴다고 해도  ‘본전’이 뽑히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 이유는 피부가 오로지 혈액을 통해서만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혈액이 전달해주는 영양물질을 통해서만 영양을 공급받는다.

  영양이 결핍되면 비타민이 부족해지고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비타민을 얼굴에 발라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피부 세포를 구성하거나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해주는 영양물질이 부족한 상태의
  피부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길은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 섭취밖에 없다.

  화장품에 포함된 일부 비타민은 보조 역할만 할 뿐, 어떤 경우에도
  필수 비타민의 일일 섭취량을 대신할 수 없다. 

                             에베르하르트 하이만(Eberhard Heymann), 
                  <피부, 모발 그리고 화장품(Haut, Haar und Kosmetik)> 중에서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에 결핍되기 시작하는 물질들을 외부에서 피부로 주입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콜라겐 같은 분자들은 피부에 흡수될 수 없을 정도로 크기가 매우 크다.

  설령 콜라겐 분자가 피부에 흡수된다 해도 강력한 면역 체계가 작동하여
  외부 이물질로 간주하여 파괴해 버린다. 

  따라서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거나 탄력성을 주지 못하고
  단지 보습 작용만 할 뿐이다.

                                                         - 에베르하르트 하이만(Eberhard Heymann)

그렇다면 가장 훌륭한 화장품,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세계 최고의 화장품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자연식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연식품들 안에는 화장품 회사들이 좋다는 주장하는 그 모든 성분들이 천연의 상태로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그것도 훨씬 싼 가격으로, 훨씬 질 좋은 형태로 말이죠.


 레티놀과 베타카로틴 - 비타민 A에 다 있다

비타민 A는 피부에 병원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강력한 바리케이트의 역할을 합니다.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레티놀’이나 ‘베타카로틴’을 언급하며 자사의 제품이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사실 비타민 A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바로 레티놀과 베타카로틴입니다.

따라서 비타민 A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며 피부의 탄력을 키워주는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일상에서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
=> 당근 주스, 계란, 우유, 익히지 않은 야채, 시금치, 토마토, 피망, 샐러드


 콜라겐이라면 비타민 C로 충분하다

피부는 병원균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 면역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콜라겐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와 상처를 치유하는 결합조직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오렌지, 풋고추, 미나리, 딸기


 피부 노화 지연? - 정답은 비타민 E

비타민 E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세포를 공격하는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많은 화장품들이 저마다 '노화지연'을 말하지만 제일 좋은 피부 노화지연 방법은 다름 아닌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식물성 식용유, 계란 노른자, 곡물류, 브로콜리

 푸석푸석해 보이는 피부를 날려버리는! - 아연

피부가 피곤하고 푸석해 보이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머리를 하얗게 세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비유를 넘어서 진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분노는 우리 몸 안에 있는 아연을 없애고 따라서 머리카락을 하얗게 만듭니다. 이는 피부에도 마찬가지의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호박씨, 두부, 견 과류, 현미밥, 조개류, 클로렐라

 산소 같은 피부를 위해서는 ? - 철

우리 몸은 피부 세포에 필요한 산소를 전달해주기 위해 철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늘 싱싱한 산소같은 피부를 위해서 철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역, 다시마, 굴, 및 다양한 해조류, 간,

어떠십니까?

사실 화장품은 그 값비싼 가격에 비하면 그 효과가 다소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화장품도 인체 내의 활력부족을 채워줄 수는 없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는 왕성한 신진대사와 충분한 영양섭취가 최고의 방법입니다.

  [  이것만 알면 나도 피부관리의 달인 ! ]
 

    충분한 운동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일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런 행위들은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피부를 젊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방법 중 하나다.

 ⋄ 화학적으로 조제된 비타민 정제의 복용보다는 키위, 오렌지, 사과 등과 같은 
     과일 섭취를 통한 비타민이 인체에 훨씬 우수한 작용을 한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크림보다도 과일을 먹어서 흡수한 비타민이 피부를  보호하는 데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효과가 있다.

  정기적인 일광욕이나 인공 선탠을 하는 행위는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 
     젊은 시절에 햇빛이나  선탠 기계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40대 초반부터
     노화의 징후인 기미나 주름이 생기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참고 : <화장품의 진실 : 우리가 몰랐던 화장품의 진짜 모습 (가제)> 
                         

  [ 인간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한권의 책에 담는다 - 도
서출판 전나무숲 ]

Posted by 전나무숲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갈색병애호가 2009.08.1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저정말 인가요? 저는 정말 갈색병애호가란 말입니다.ㅠㅠㅠ 비싼만큼 효과 있어~ 이럼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정녕 나의 착각이란 말이던가!! 충격의 쓰나미로 실신중...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 착각은 아닌 듯 합니다^^ 걔 중에서도 피부에 좋은 게 있다고는 하거든요. 다음 번에는 '천연 화장품'에 대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트러스트 2009.08.17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바르는 크림보다 먹어서 더 효과적이다는 말이 참 가히 실감이 나지 않네여
    울 여자들 얼굴에 톡톡 바르면서 애써 위로하고 있는디..
    에고 이제부터 화장품 살 돈으로 과일을 더 사먹어야 하나...^^

  3. 썩은피부 2009.08.18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는걸 알면서도 비싼화장품에 손이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광고에 너무 세뇌당했나봐요~

  4. 우산쓴고양이 2009.08.18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식품으로도 해결안되는것이 있으니 여드름이라고봐요.
    좋다는거 다 먹었는데도 여전한거 보면말이죠.ㅠㅠ

  5. 만사가 투덜덜 2009.08.19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품을 통해 피부를 가꾸는 방법'이 잘못된 방법이라면...
    지금까지 써본 화장품 회사에 소송이나 준비해봐야 겠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8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히' 잘못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제일 근원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란 거죠.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꺼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