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에서는 식품에 오성(五性)’이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 성질이 있다고 본다. 이를 크게 나누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열성(熱性)’온성(溫性)’, 몸을 차게 하는 한성(寒性)’양성(凉性)’,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평성(平性)’이다

열성·온성식품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쉬 피로하거나 냉증이 심할 때 또는 따뜻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섭취한다. 대표적인 것은 양고기, , 생강이다. 몸을 덥히는 작용은 열성식품이 온성식품보다 더 강하다



열감·홍조가 있거나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입이 마르고 찬 것이 먹고 싶을 때는 한성·양성식품을 섭취한다. 대표적인 것은 가지, 오이, 배다. 몸을 식히는 작용은 한성식품이 양성식품보다 더 강하다

그런데 몸이 너무 차도 더위를 쉽게 탈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먹는다. ‘평성식품은 온성·열성이나 양성·한성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장복하거나 언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은 닭고기, 달걀, 참마, 버섯류다. 딱히 열이나 열감·홍조, 냉증 같은 증상이 없을 때는 평성식품을 골고루 먹는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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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긴 사람은 몸에 ()’()’가 함께 존재한다. 또한 전신에 ··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 흐름마저 정체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암이 생긴 국부는 매우 심하게 정체된 상태이다. 따라서 중의학 클리닉에서 약재 처방을 할 때도 무조건 이나 중 어느 한쪽에만 맞춰 대처할 수가 없다

처음은 8:2로 정도로 먼저 에 대처하고 점차 로 중심을 옮겨 가는 것이 치료의 기본 흐름이다. 식양생에서도 를 동시에 종합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식양생으로는 막힌 것을 풀고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다.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정체되어 막힌 것을 푸는식품과 생약, ‘모자란 것을 보하는식품과 생약을 평소 식사에 이용한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암 조직은 ··가 정체되어 생긴다

스트레스 때문에 답답하고 마음이 편치 않거나 냉증이 있어 ··가 흐르지 못하고 멈춘 것이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적절한 기분 전환과 적극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식사요법도 필요하다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나 단것을 많이 먹으면 이나 에 점성이 생겨 흐름이 순조롭지 못하며, 암 조직에도 과다한 영양을 공급할 위험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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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만 먹으면 암이 사라진다”거나 “○○요법으로 암을 고친다”와 같이 특정 식품이나 식사법으로 암을 다스리려는 것이 아니다. 또 현대의학의 일반적인 항암치료법을 부정하거나 거부하지도 않는다. 

식사로 생명의 힘을 기르는 식양생으로 암과 맞서 싸우는 힘을 키우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도록 체력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투병 과정에서 나타나는 괴로운 증상들을 완화하는 식사요법을 제안한다. 



특징은 이 식사요법이 중의학에 바탕을 둔 점이다. 중의학에는 암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암이 생긴 후라도 실천할 수 있는 식사요법이 있다. 현대의 영양학과는 또다른 관점에서 해석한 식품의 다양한 효능을 활용한 식사요법이다. 

중의학의 건강 체크를 통해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따른 식양생 레시피를 처방했다. 암 환자를 위한 요리라고 해서 특별한 보양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을 위주로 레시피를 구성하여 항암치료 중이나 후에 그날그날의 식욕에 맞추어 먹을 수 있는 반찬도 있다. 

항암치료 중에 겪는 여러 가지 고통을 덜기 위해 암 발생 부위별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레시피도 마련했다. 또 환자를 위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소개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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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는 말이 있다. 백성은 먹거리를 하늘로 삼는다는 뜻으로, 사람에게는 하루 세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또 ‘약보불여식보(藥補不如食補)’라 하여 약보다는 음식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좋다는 말도 전해 온다. 

이 말들이 바로 중국 ‘식양생(食養生,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여 병을 예방하거나 회복시키는 것) 사상’의 뿌리이자 바탕이다. 나는 현재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해마다 몇 번은 고향인 상하이를 찾는다. 그때마다 부모님은 피곤한 내 안색을 살피고 염려가 되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자연산 ‘자라’를 한 마리 통째 쪄 주시기도 하고 겨울이면 아교와 잣, 호두, 대추 등을 고아서 먹이신다. 중국인은 대부분 매일 시장에 나가 그날 먹을 식품을 구입한다. 품질을 꼼꼼히 따져서 산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즐겁게 식사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이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풍요한 일본인들의 식생활은 중국인들과는 많이 다르다. 일이 바빠서인지 조리를 마친 가공식품을 먹거나 외식을 하는 일이 잦다. 그래서는 식사가 부실해지고 영양이 편중되기 십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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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항암치료라는 것은 우리 몸의 암을 완전히 퇴치해줄 수 있는 현대 의학이 주는 선물일까요?

오히려 그 항암치료라는 것이 암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면 어떨까요?
또는 오히려 환자가 스스로 암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제거한다면?

오늘은 빈대로 인해 김철수씨가 겪어야만 했던 '상실의 슬픔'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가삼간에 살고 있던 김철수씨는 빈대 때문에 무척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빈대를 박멸하겠다는 의지로 빈대퇴치전문회사인
  <빈대박멸 119>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물론이죠. 100% 박멸 됩니다. 걱정 마세요.”

  회사에서 퇴치 작업을 하는 동안 김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오니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지 뭡니까. 초가산간이 홀라당 불에
  타버렸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빈대를 박멸해달랬지 누가 집을 태우랬나요!!!”
  “어쨌든 빈대는 박멸했습니다. 빈대를 박멸해달라고 전화하지 않으셨나요?!”

김철수와 초가삼간에 얽힌 슬픈 이야기는 오늘의 암병동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암환자 김철수가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제가 암에 걸렸어요. 암세포 좀 제거해주세요.”

  “항암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암세포를 죽이게 되고 몸이 다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항암 치료를 좀 해주세요.”

  그런데 치료를 받은 김철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의 정상세포까지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암세포를 퇴치해달라고 했지 누가 정상세포를
   죽이라고 했나요!!!”

  “어쨌든 암세포는 제거했잖아요. 암세포를 제거해 달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항암치료’라는 말의 어감이 무척이나 강하면서도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암을 대항해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암과 강력하게 투쟁을 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때로 언어의 위력은 사물의 본질을 왜곡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환자가 되겠죠.

본질적인 의미에서 ‘항암제’는 ‘대사 저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50여년 전 이 대사저해제가 암치료에 도입됐을 때는 독성이 너무 강해서 과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조차 불분명했었습니다.

이 대사 저해제는 말 그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세포의 증식까지 억제해 몸을 망가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세포 증식이 활발한 림프구에 대해 강력한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사저해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면역억제제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한 면역체계를 ‘억제’한다니 참 무서운 말 아닙니까.

결국 항암제란 대사 능력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도 사그라드는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앞서 살펴봤듯이 정상세포도 함께 죽어간다는 점입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타 태운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김철수가 겪은 ‘상실의 슬픔’이기도 합니다.

설사 이렇게 암이 잠시 주춤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그 이후에는 환자 스스로 암과 싸울 수 있는 힘 자체를 잃게 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세포가 힘을 잃었으니 어쩌면 이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암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감안한다면 항암치료를 통해서라도 암세포에 대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항암치료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를 중단했다고 해서 바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또 그 면역의 힘으로 암세포가 씻은 듯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치료를 중단한 뒤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항암제의 면역 억제 기능이 남아있어서 암 조직이 씻은 듯이 낫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를 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항암제, 혹은 항암치료가 결코 우리의 암을 깨끗하게 제거해줄 수 있다는 환상에서는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항암치료는 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암진단 = 항암치료'라는 일방적인 공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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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생명은 내가 2009.09.10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입니다.
    8년전 암진단, 5년전 수술, 지금은 건강히 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 말씀 드리면...

    병원에서도 항암치료를 포함 암치료 3대 요법을 받는다고 해서 암치료를
    보장하진 못한다고 하더군요.
    뭐랄까. 그래도 3대 요법 치료를 받아야면 좀더 안심이 돼서랄까...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우리나라(일본도 비슷하더군요) 병원에서는 암진단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사천리로
    수술, 항암, 방사선 수순을 밟더라구요. 마치 당장 수술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분위기로...
    환자에게 선택의 시간과 기회를 전혀 주질 않아요.
    그래서 환자들도 무조건 자신의 생명을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맡기지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나면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암치료 정보에
    귀기울이게 되구요.
    그렇지만 이미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는데 말이지요.

    만약 내 몸에 암이 생겼다라고 진단을 받으면
    제일 먼저 암과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게 중요합니다.
    (책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왜 암이 생겼는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식습관과 생활속 스트레스가 얼마나 있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구요.

    그 결과, 나의 경우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모든 암환자를 똑같이 대하는 병원치료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위암이라도 사람에 따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건강과 심리상태, 암의 크기나, 경,중, 암이 생긴 위치 등등...

    암은 생사 여부와 관련이 있어 본인 의사가 젤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 정보를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인생은 어차피 한 번은 간다지만,
    주변을 보면 조금 덜 고통당하고 좀더 인간답게 살고 갈 수 있었을텐데 싶은 사람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휴유증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무튼 환자가 스스로가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생명은 내가 지킬 수 있습니다.

  2. 그런데 2009.09.1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암이 나을까?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9.1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우리의 인체와 질병의 관계를 단선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

      항암치료를 해도 암이 100% 낫지 않을 수 있고,
      항암치료를 안해도 암이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은 0% 이상입니다.

      "항암치료가 100% 암을 낫게 한다"는 명제가 성립되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0%에서 100% 사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결국 암을 성공적으로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글의 요지는 바로 이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3. esperos 2009.09.10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자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암을 억제했다면 애당초 암 환자가 되지도 않는데 무슨 소리임? 마치 책에 불이 붙었는데, 물을 뿌리려고 하니까 "야, 그러면 책이 물에 젖어서 상하는데 왜 뿌려? 저절로 꺼지게 내두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음.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9.1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면역체계와 암의 관계는 흑백논리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면역체계가 무너졌으니 암이 걸렸다, 거나 면역체계가 튼튼하니 암이 걸리지 않았다, 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예를 들면 면역체계와 암이 서로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있는 50:50의 관계면 어느 정도 억제가 되겠지만, 여기에서 암의 세력이 면역체계를 눌러 이기면 암이 보다 활발하게 활성화됩니다.

      그러나 암이 발생했다고 면역체계가 0%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랬다면 암환자는 사소한 세균에 의해 바로 사망에 이르러야 하니까 말이죠.

      비록 암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계속해서 가동되고 있고 이를 최대한 되살려 내는 것이 암을 이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식이요법이나 기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바로 방사선, 항암치료, 수술 등이 마지막 남아있는 면역체계의 가능성과 그것을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 정상세포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불이 붙어있는 책은 그저 속수무책으로 타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불을 끌 수 있는 면역과 같은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이 걸린 인체는 꼭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이는 면역 수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불붙은 책'과 '암에 걸린 인체'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에 걸려도 결코 희망을 잃어버리지는 말자는 것, 그리고 무조건 기존의 항암치료만 맹신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아,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항암치료가 경우에 따라서는 암 극복의 핵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암 발생 초기에 시행하는 수술은 암세포의 전이와 확산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겠죠 ^^

  4. 미소 2009.09.10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신문에서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부터 권하지만, 일본에서는 초기일 경우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를 결정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는 환자가 소개되기도 했고요.
    그 환자도 '내 생명은 내가'를 모토로 암 진단을 받은 후 공부를 많이 하면서 자신의 병과 치료 방법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요는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누군가에게 일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지킨다는 믿음과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더욱이 단순히 생명의 시간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명은 내가' 님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5. 1 2009.10.11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역계는 만능이 아닙니다. -_-;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하네요. 일단 암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부터 알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