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어떠할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섭취하는 칼로리 중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57% 이상인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

자당과 과당이 유방암 발병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설탕으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세포 분열이 활발해지고 몸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간다.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나는 천천히 분해되는 탄수화물과 빨리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각각 ‘건강한’ 탄수화물, ‘건강을 해치는’ 탄수화물로 부르고 싶다.

건강을 해치는 탄수화물은 건강을 위협하고 뱃살을 늘리는 반면, 건강한 탄수화물은 그렇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동물 실험을 통해 확실히 밝혀졌다. 실험 쥐 두 그룹에 69%의 탄수화물을 함유한, 거의 같은 음식을 먹였다.

한 그룹에는 천천히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다른 그룹에는 빨리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주었다. 18주가 지난 뒤 살펴본 결과, 빨리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먹은 쥐의 몸에서는 지방이 71%나 늘어났다. 그것도 대부분 뱃살 지방이었다. 항아리 모양의 쥐가 된 것이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결과가 나타났다. 빨리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몸에 지방이 93%나 증가했다.

출처: <뱃살 제로 다이어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메릴린 그렌빌

영국의 여성 영양 건강 분야의 최고 전문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5년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 영양학을 공부하고 실습을 했다. 과학 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외과대학과 왕립내과대학 교수들에게 여성 건강과 관련한 조언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왕립의학협회와 왕립예술협회, 영양협회의 회원이다.

왕립의학협회의‘음식과 건강 포럼’ 편집자로도 일하고 있다. 또 자선 단체인 ‘여성 건강의 의학 권고’ 패널로 활동하고 조기 폐경 여성을 돕는 ‘데이지 네트워크’를 후견하고 있으며 유명한 국제 대변인이기도 하다. 이 밖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음식 표준 기관(FSA)의 수출 그룹 공식 관리자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라디오

토크쇼에 고정 패널로 참가하고, TV와 언론 매체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는 여성 건강 분야의 유명한 저술가이며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된 건강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다이어트의 자연 대체식품》, 《호르몬 대체요법을 대체하는 자연식품》, 《폐경과 골다공증을 위한 건강식》, 《불임의 자연 해결책》, 《여성을 위한 영양 건강핸드북》, 《자연적으로 생리 전 증후군 극복하기》 등이 있다.

런던과 터브리지 웰스에 병원을 개원했고 홈페이지 www.marilynglenville.com를 운영 중이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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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6일  /  제 183호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으면 현미나 미정백 잡곡 등 양질의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한 식물식을 하고, 물을 올바로 섭취해야 한다. 현미에는 백미에 없는 씨눈이 있는데 이는 잔류 농약의 배설을 촉진하는 피틴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곡물이나 야채를 재배할 때 농약이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몸속에 들어온 농약을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도 주식을 현미로 해야 한다.
                                                     -신야 히로미, <불로장생 탑시크릿>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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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에는 싹을 틔우게 하는 씨눈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식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먹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습관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백미가 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끼니를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닌 ‘생명의 식사’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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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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