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 그리고 평상시 일반 성인의 건강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무엇보다 임신 중 비타민C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두뇌의 화학적인 신호를 완성시키고 적절하게 콜라겐을 형성한다. 비타민C가 부족해서 생기는 태아의 두뇌 손상은 출생 후에는 개선할 수 없다.

뒤늦게 다량을 섭취해도 임신 중에 생긴 문제를 복구할 수 없는 것이다. 똑똑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라도 비타민C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더 나아가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 항산화, 태반 강화 등의 작용을 한다. 면역세포를 강화해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의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태아와 임산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기력이 떨어지고, 유산이나 조산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임산부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10mg이다. 이는 일반 성인의 섭취 권장량보다 10mg 정도 많은 양이다. 비타민C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지만 입덧과 식욕의 변화로 다양한 과일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영양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

출처: <임산부의 영양과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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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는 임산부의 영양 관리에 대한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단언하고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믿어왔다. 지난 20년 동안의 연구 결과는 임신 기간의 영양 섭취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결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태아기의 영양 상태가 한 개인의 건강, 신진대사 그리고 만성질환의 위험성 등 평생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임산부의 건강이 출산뿐만 아니라 아기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는 데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태아의 건강 상태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당시 영국의 역학연구가인 데이비드 바커는 영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성인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태아 시절의 건강 상태와 성인이 된 후의 건강 상태의 연관관계를 조사하던 데이비드 바커는 ‘태아기의 건강이 성인 이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출처: <임산부의 영양과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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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배는 점점 불러오고, 체중은 늘고, 움직임이 둔해지고, 사회생활에 제약이 생기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스트레스를 절대 방치하면 안 된다.

임신 중 스트레스에는 3단계로 대처할 수 있다. 1단계는 받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푸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계속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확 터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는 방법은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많이 웃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긍정적이고 유쾌하게 시간을 보내면 긴장이 풀리고 혈관이 이완되어 혈액 순환도 원활해진다.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동네 문화센터에서 다양한 강좌를 듣거나, 취미활동 모임에 참여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인터넷 임산부 커뮤니티를 통해 같은 지역에 사는 임산부들을 만나 함께 소통하면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출처: <임산부의 영양과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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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우울감, 우울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남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임산부가 스스로 비관적인 생각을 깨고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산후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부터 가져야 한다.

남편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내의 산후 우울증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아기를 낳는 힘든 일을 겪었으니 그렇겠지정도로만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나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을 얕봤다가는 가슴 아픈 현실과 마주할지 모른다.

2016년 아동학대로 붙잡힌 다수의 피의자는 다름 아닌 엄마들이었으며, 그녀들은 산후 우울증을 겪어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출산 후 2주 동안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한 임산부에게 과도할 만큼의 관심을 가져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남편들이 임신 초기에는 기뻐하고 관심을 가져주다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임신과 출산을 모든 여자들이 겪는 당연한 일로 여기는데, 그러면 임산부인 아내들은 섭섭함과 원망을 느낀다.

출처: <임산부의 영양과 생활습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전나무숲

도서출판 전나무숲은 지난 15년간 건강·의학 전문 서적을 출판해온 전문가 집단이다. 어렵고 난해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대중서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검증된 의학서들을 국내 상황에 맞게 편집, 출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도 의사, 한의사, 건강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의학 분야의 검증된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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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환경실무그룹은 지난 2005신생아의 제대혈에서 287종의 화학,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80종은 발암물질이며 217종은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독성물질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메틸 수은과 쓰레기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 방화재에 쓰이는 PBDD(브롬화다이옥신), 살충제 성분인 DDT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fetus2
fetus2 by lunar caustic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어 왔다는 점에서 2010년 오늘날에도, 그리고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은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아기가 이런 오염된 환경 속에서 자라나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임신 중 엄마의 몸 속에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가고 이것이 태반을 통해 자궁 속의 양수 전체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태아기에 작용해 태아의 기관 형성에 영향을 주어 선천적인 신체의 이상을 일으키는 성질을 기형유발성(최기형성)이라고 합니다. 이 기형유발성은 약의 영향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이나 지용성 비타민의 과잉섭취, 어패류에 들어있는 수은 등의 중금속,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저산소증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죠. 또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나 흡연, 마약 복용 등도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 이르면 태아는 신체의 대부분이 형성되어 있지만 피부의 방어 기능, 간의 해독대사 기능, 혈관-뇌 관문과 같은 신체를 방어하는 기능은 아직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모체가 흡수한 약의 성분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체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한 약의 사용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산모의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피독은 때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독들은 간의 해독작용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 산모의 몸에 흡수가 되고 고스란히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죠.

샴푸, 비누, 세제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는 경피독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을 사용해 만드는 계면활성제가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와 결합되면 환경 호르몬인 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섬유유연제에는 독성이 강한 계면활성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세탁한 옷만 입어도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엄마의 몸 속으로 침투한 독성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 도시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임신 기간만큼은 이러한 화학물질을 피하고 천연물질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아이의 한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인만큼 산모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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