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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2 울어야 건강해진다, 울음의 건강학 3
사람들은 우는 것을 본능적으로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약한 사람만이 울고, 세상에 상처받고, 이길 힘이 없는 사람들이 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울고 싶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저마다의 상처는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고 싶은데, 울지 않는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럴 때는 혼자 골방에라도 들어가 펑펑 울어야 합니다. 감정이 정화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울음의 긍정적인 효과는 실제 의학적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격렬한 울음, 면역세포 활성화 시켜

일본의 요시노 신이치 교수는 “우는 것은 웃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라고 합니다. 중증 류머티즘 환자의 눈물에서 면역기능을 관찰했더니 코르티솔과 인터류킨-6가 저하되고, NK세포가 월등히 활성화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NK세포는 사람이 본래 몸속에 갖고 있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시키는 면역세포입니다.

가능한 한 큰 소리로 격렬하게 우는 것, 오히려 몸을 정화하는 데 좋습니다.

행복을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우는 것보다 더욱 좋은 것은 큰 소리로 마음놓고 웃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행복불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에 죄책감 아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몸을 들썩이며 격렬하게 웃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이 오히려 지금의 행복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웃을 때 몸에서는 엔도르핀, NK세포 가 20배 이상이나 활성화됩니다. 크게 웃으면 몸속 근육 250개에 영향을 주고, 심장박동은 60회에서 90회로 증가할 뿐 아니라 9분 동안의 조깅효과를 나타냅니다.

looking at my camera 2

looking at my camera 2 by Sukanto Debnath 저작자 표시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즐겁게 웃기 위한 두 가지 방법

웃지 못하는 이유가 과거의 아픈 기억,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붙는 괴로운 현실 때문이라면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해보십시요.

1. 직면하기
현실을 피하지 말고 직면하는 것입니다. 피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입니다. 정면승부가 필요합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고 했습니다. 정면에서 현실을 똑바로 보면 어두운 생각이 물러날 것입니다.
2. 털어놓기
현실에 직면해서 정면승부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털어내는 것입니다. 이는 기억 속에 해결되지 않는 상처(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슬픈 일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쁜 일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습니다. 슬픈 이야기를 털어내듯 얘기하고 나면 평온이 찾아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털어놓기의 상대를 찾는 것입니다.
털어놓기 상대는 절친한 친구가 없다면, 오히려 제3자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 상담이 인기인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때로는 자신과 전혀 친분이 없는 택시기사, 미용사에게 털어놓는 게 훨씬 쉬울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비밀이라도 털어놓을, 소위 불알친구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펑펑 울어보기도 하고, 박장대소하며 웃어보기도 해보세요. 분명 기분이 달라지고 새로운 용기가 생겨날 것입니다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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