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앓는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벅벅 긁어대면서 고통을 눈물로 호소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롭기 때문입니다.

아토피를 낫는 데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유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면역력은 충분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난 1탄에 이어 아토피를 유발하는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습관, 2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 올곧은 자세을 유지하고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겨야 한다

체격은 좋으면서도 등이 굽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충분히 자라지 못해 근육이 뼈를 제대로 지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은 아이에게도 무지외반증 등을 일으킵니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신발을 골라줘야 합니다.

주변에는 교감신경이 분포해 등을 곧게 세운 자세는 면역력을 높입니다. 석 달에 한 번씩 발과 신발을 잘 살펴 맞는 신발을 신기면 발을 제대로 딛고 서서 바른 자세로 걷게 됩니다.

■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땀을 흘려야 한다

인간은 항온동물로 36.5℃ ~37℃의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 넷 중 한 명은 체온이 3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아이들이 땀을 잘 흘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 년 내내 온도가 조절되는 실내에서 지내니 땀을 내서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도 원인입니다.

저체온이 되지 않도록 건강하게 뛰어놀고 땀도 흘리게 하고, 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해줘서 잠을 푹 재웁니다.

■ 모유를 먹일 때는 엄마의 몸이 따뜻해야 한다

요즘 엄마들의 모유 온도는 낮습니다. 모유에는 아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데, 모유가 차면 그 성분이 제 기능을 못합니다. 차가운 모유를 먹기 때문에 아기의 몸도 차가워집니다. 이는 알레르기체질이 늘어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여성 몸의 냉증은 본인 외에 몸이 찬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 입으로 숨 쉬는 아이, 감기에 자주 걸린다

감기가 잦은 아이들의 공통점은 코 대신 입으로 숨 쉬는 버릇이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쉬면 미세한 세균 등을 걸러내는 과정이 있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곧장 아무 제지 없이 숨을 들이 쉬므로 만성적 세균 감염 상태가 됩니다.

이는 면역기능을 손상시키고 감기에 잘 걸리게 합니다. 코가 막힌 것도 아닌데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면역력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옆에서 잘 관찰하고 바른 버릇을 들이도록 합니다.

아이들의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질환은 태아 때부터의 잘못된 관리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영유아 시절의 잘못된 습관들이 성인돼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육아방식, 아이의 식습관, 생활습관을 유심히 관찰하면서도 과잉보호를 피하면서 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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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이 2010.01.30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가 문제네요.
    요즘 어찌나 허리가 굽어보이던지..컴퓨터가 문제인거 같아요
    ㅡㅡ;;
    요즘 애들도 컴터를 자주 쓰니까..이래저래 걱정이네요..ㅜㅜ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10.02.01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에도 보면 그렇듯이, 역시 부모가 자주 관찰을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의자 하나라도 좀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 열 명 중 네 명은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드물었던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은 다름 아닌 면역력 저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 푸드와 인스턴트 식품,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생활 환경 등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발레리나 [ ballerina ]
발레리나 [ ballerina ]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생활습관

밤늦도록 깨어 있는 아이

요즘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 중에도 밤 1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TV를 보거나 심지어 밤늦게 귀가한 아빠가 한창 자는 아이를 깨워서 놀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활동 리듬은 다릅니다. 아이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려면 인체의 고유한 생체리듬에 맞춰 생활해야 합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9시쯤 잠들어 다음날 아침까지 충분히 잘 자는 것입니다. 

혼자 먹는 아이는 ‘외롭게 먹는 아이’

아이들 건강에는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핵가족화와  맞벌이가 늘어난 탓에 온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밥을 먹는 모습이 이제 일상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아침 등교시간, 빡빡한 학원 스케줄에 쫓겨 허겁지겁 혼자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혼자 먹는다는 것은 곧 외롭게 먹는다는 것이며 이는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는 아이의 식사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신체활동을 싫어하는 아이

아이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니?”라고 물어보십시오. “편하게 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편하게 쉴 때 면역력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서 신나게 뛰어놀 때 면역력이 자랍니다. 실내에 갇혀 공부에만 몰두하거나 컴퓨터 게임만 하면서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면역력을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웃으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과잉보호가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셈입니다.

가끔은 넘어져 무릎이 좀 까지는 일도 아이들에게 필요합니다.

아이를 감싸고 보호하는 것만이 부모의 자식 사랑은 아닙니다. 아이를 강하게 키우려면 면역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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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dwook1.tistory.com BlogIcon 복비 2010.01.27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 써니맘 2010.01.27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늦게 자요. 낮잠을 자서 그렇기도 한데..
    12시넘어서 자니까 저도 피곤하고...
    맞벌이를 하니까 엄마 아빠 있을때 같이 놀려고 그런것도 같고..그래서 억지로 자라고 타박하지도 못하고 그랬던거같아요.
    근데..그게 문제일 수 있다는거잖아요.걱정...........~~
    노력해봐야겠어요. 저도 일찍일찍 들어오고 말예요.감사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