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5일  /  제 154호

몸을 차게 하는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쉽고, 반대로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상사이론’은 먹는 식품의 모양에 따라 자신의 겉모습이 비슷해진다는 개념이다. 빵, 케이크, 귤처럼 부드럽고 둥글게 부푼 것을 즐겨 먹으면 통통한 체형이 되기 쉽고 우엉, 당근, 연근처럼 색이 짙고 단단한 것을 먹으면 몸이 탄탄해진다는 내용이다. 통통하게 만드는 음식은 몸을 차게 하는 식품과도 연관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평소에 즐겨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영주 사과
영주 사과 by JoonYoung.Ki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몸을 따뜻하게 하며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현미, 메밀, 홍차, 흑설탕, 팥, 검은콩, 북쪽지방에서 나는 사과·포도·버찌 같은 과일, 뿌리채소, 된장, 해조류, 붉은살 생선, 새우, 게, 조개류, 붉은 살코기, 레드와인, 흑맥주, 정종 등이다. 
 
                                         - 이시하라 유미, <평생 살 안 찌게 먹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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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사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들은 어려서부터 ‘가리지 말고 먹어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성장기일 때는 편식을 해선 안 되겠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게 음식을 먹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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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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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16일  /  제 128 호

살을 효과적으로 빼기 위해서는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다. 근육이 많이 있을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근육운동은 무리하지 않게 매주 2회씩 정도는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적당한 시간을 정해놓고 한다. 보통 신체활동이 활발한 상태가 된 후에 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오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푼 후에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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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girls-exercising-cayucos-beach1 by mikebaird 저작자 표시


운동이 효과적인 시간대는 사람마다 다르다. 수시로 아침저녁으로 운동 시간을 바꾸기보다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보다 빠르게 습관화가 될 것이다.

                                                            - 이시이 나오카타 <근육 만들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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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동안 과식으로 인해 몸무게가 늘지 않으셨습니까? 근육이 부족하면 살을 빼기가 더욱 힘듭니다. 이번 기회에 근육운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치지 않고 일정시간씩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 계속하는 것이 건강과 살빼기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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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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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박민수 원장입니다. 저도 한때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이 쪘을 때는 74kg 이었는데, 저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12kg을 빼서 지금은 62kg의 체중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그간의 임상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락(樂) 다이어트>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여기 전나무숲 건강공동체 블로그에 '락 다이어트'의 비결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고 해서 '락 다이어트'라는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

사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바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죠.

사실이 두 가지만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실천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거....

운동은 어느 정도의 의지만 있다면 실천할 수 있다고 하지만 도대체 이 식사량 조절만큼은 지긋지긋한 원수처럼 여겨질 경우도 있습니다. 도무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철옹성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조차도 맛있는 음식이 천장에 보일 정도니까요. 사실 저도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나 끈질기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배고픔과 식욕을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혹시 그 정체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고픔의 핵심은 바로 ‘그렐린’(식탐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렐린은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뇌의 억제력을 무력화시키고 폭발적인 배고픔 신호를 우리 몸에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바로 ‘항상성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인체는 늘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100 이라는 음식물을 늘 섭취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70을 섭취하면 이는 항상성에 위배되고, 나머지 30을 채우기 위해서 그렐린은 급격하게 ‘난동’을 시작하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감정의 동반이 함께 이뤄집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죠.

“배고프면 불행한 거야, 잘 먹어야 즐거워”
“음식 남기면 나쁜 거야”
“적게 먹으면 쓰러져, 그러면 일도 못하잖아?”

그러면서 다음으로 시작되는 현상이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지럼증을 느낄 때면 ‘큰 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영양보충’을 위해 음식을 서둘러 먹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면에서 우리 몸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항상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항상성이란 것은 사실 인체에 필수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우리의 몸을 속인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여기에 A, B라는 두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은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은 하루에 3000Kcal를 섭취합니다.

B라는 사람이 만약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하게 되면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부족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A라는 사람이 하루에 2500kcal를 섭취해도 마찬가지로 항상성이 작동해 ‘너무 많아!’라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항상성’의 정체입니다. 사실 B라는 사람은 매일 매일 과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식사량을 줄이려고 하면 항상성과 그렐린은 이를 가만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인체가 정상적인 상태로 가는 것 조차도 막아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가짜 균형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피자 한판을 먹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볼 때에는 한마디로 ‘오 마이 갓!’이 되는 거죠.

따라서 다이어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 조절이고, 이 음식 조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렐린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수치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선행되지 않고 무조건 운동만 하게 된다면 사실 역효과가 나게 됩니다. 운동은 인체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그렐린을 다스려 ‘락 다이어트’로 가는 핵심적인 원리를 살펴봅시다.

 
  [ 식탐호르몬 그렐린 다스리기 ]

  1. 세끼를 꼬박꼬박 식사하라. 아침을 자주 굶으면 아침시간의 그렐린의 양도 
     줄어든다. 결국 그렐린이 밤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도록 방치하는 것이다. 

  2. 늦게까지 깨있지 마라. 새벽1시가 그렐린의 난동시간이다.

  3. 배가 너무 고플 때면 오이나 토마토 등의 야채류로 달래라

  4. 물은 그렐린의 교란자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그렐린의 준동을 막아라.
     특히 물은 뜨거운 물을 마셔야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5. 스트레스를 조절하라. 스트레스 호르몬은 그렐린과 한패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때 식욕이 땡기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한 번 더 정리 해볼까요?

<(식사량을 줄인) 세끼 식사 - 정상적 수면 - 충분한 수분 섭취 - 스트레스 조절>

그런데 말이죠, 바로 위와 같이 실천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생활로 보이지 않습니까?

먹을 밥 세끼 다 먹고 정상적으로 자고, 잠도 충분히, 그리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생활이라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우리 몸은 이렇게 가장 정상적인 상태일 때 가장 올바른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렐린과의 한판 승부,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생활하며 위의 수칙만 지켜나간다면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다이어트’에 대해서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저와 함께 하다보면 어느덧 살이 쏙! 빠져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는 처음이다 보니 영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됐다면 용기백배할 수 있는 댓글을 부탁드려봅니다 ^^

아, 그리고 보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역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

   [ 인간의 건강한 삶과 문화를 한권의 책에 담는다 - 도서출판 전나무숲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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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인 2009.08.1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세끼식사, 정상적인 수면 운동과 식사조절이 중요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짝별 2009.08.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렐린!! 네가 나의 적이로구나. 에구~너를 어찌할꼬. 재무장해서 한 판 붙어보자!!
    굿정보, 감솨^^*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신기한 건 우리에겐 그렐린을 이기는 렙틴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회에는 박민수 원장님에게 렙틴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고 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3. 미소 2009.08.1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렐린을 이기는 렙틴이라... 벌써 궁금해지네요!
    기대 만땅입니다요~

  4. meso 2009.08.13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V라인을 위해~ 오늘부터 다이어트돌입입니다!

    • 박민수원장 2009.08.14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입하셨으니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요.
      다만 한번 실수했다고 좌절하시지는 말구요^^

  5. 트러스트 2009.08.1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다이어트와 전쟁..락 다이어트 제목부터 너무 재미있네요...좋은 정보 감사해요.

  6. zero 2009.08.1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잠을 좀 늦게 자는편인데 새벽1시가 마의 시간이었군요.
    어쩐지 12시만 넘으면 배가 너무 고파서 거의 실신하겠더니만,
    조금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 겠어요.^^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려면 말이죠.ㅎ

    • 전나무숲 2009.08.1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가 좋은 건강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7. 세상만사 2009.08.19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의 핵심은 운동량과 식사량 조절!
    이게~ 보기보다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전나무숲 2009.08.1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절대 쉽지는 않지만, 한편으로 보면 또 간단한 원리에 의해서 우리의 몸이 변화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단지 우리 몸이 귀찮아서 그걸 안하려고 하는 것 뿐이죠^^

  8. 바이올렛 2009.11.27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의 교란작전에 그동안 속고 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결국 바른 생활이 답인것 같네요.
    일을 미루다 보니 늘 늦게 자고 수면량이 모자라고, 현기증 나거나 어지러우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앞으로 생활패턴을 바꾸어야겠어요.
    그야말로 결단과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