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날이 온 듯 합니다.

빛나는 햇살, 가벼운 공기,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우리의 두뇌는 '걸을 때 느끼는 쾌감'과 '사랑할 때 느끼는 떨림'을 같은 것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있지요. 누군가를 좋아할 때 ‘찌리리’ 전해지는 가슴 떨림은 나이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 자극입니다.

사랑을 할 때 느끼는 설렘이 뇌를 자극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대상이 꼭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자연이든 취미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설렘 그 자체가 젊음의 묘약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걷기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다각도로 뇌를 자극한다는 의미에서 ‘창조 워킹(Creative wolking)'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듯 합니다.


혼자서 걸어도 오감을 총동원하여 뇌를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창조 워킹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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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005506 by Meryl K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하하 웃으면서 걷기


걷다 보면 뇌과 활성화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나 홀로 산책할 때는 주위를 한 번쯤 살펴보면서 씨~익 웃어 보고 여럿이서 함께 걸을 때는 하하하, 호호호 신나게 웃으면서 걸으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음악 들으면서 걷기

빽빽한 빌딩 숲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일에 치여서 걸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내려야 할 곳에서 한두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걸으면 뇌는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다만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을 조심해서 살펴야 하겠습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

때로는 걷다가 손뼉을 치거나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들고 싶을 때가 있죠. 뇌가 행복에 겨워할 때, 그 쾌감을 표현하고 싶은 겁니다. 또 자신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가 편안한 상태에서 무의식 적으로 펼치는 행동은 뇌를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중 입니다.

 


시를 지으면서 걷기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시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의 완성보다는 지어 본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보고 듣고 느낀 심상을 언어로 표현해 가는 과정은 두뇌 계발에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시도해 보세요.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서 걷기

충전하고 싶을 때는 혼자서 걷고, 발산하고 싶을 때는 누군가와 함께 걸어보세요. 홀로 숲 속을 거닐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대화하면서 걷는 나를 발견 하게 될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뇌를 편안하게 합니다.

봄날의 꽃길이나 여름날의 해변을 걷고 있노라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행복감이 솟아오릅니다. 이는 다름아닌 뇌를 기분좋게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걸을 때 당신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뇌는 그만큼 젊어집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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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3월 15일  /  제 146호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는 시야를 흐리게 하고 외출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호흡기계나 피부가 약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자극을 가라앉히고 체력을 유지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하다. 황기 16g과 길경 8g, 맥문동 8g을 씻어 건져내고 이를 물 1리터 담은 용기에 넣고 상온에 30분 정도 우선 둔다. 이후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시간 30분 동안 끓인다. 다 끓인 후 채반이나 얇은 보자기에 걸러내고 보관해 두고 마신다. 하루 3회, 식후 1시간에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해서 마신다. 2~3일 정도 마시면 황사로 인한 자극이 가라앉는다. 평소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셔도 좋다.
 
- 최승, <내 손으로 보약만들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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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도 눈이 내린 3월이지만 어김없이 황사는 찾아옵니다.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 불안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손도 자주 씻고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황사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차나 음식으로 일상에서 대비하는 노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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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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