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소식을 시작하기가 좀 부담된다면 시험 삼아 단기간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다음 항목 중에서 실천 가능한 것을 하나 이상 골라 한 달간 실천하면서 몸 상태와 체중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

음식의 종류나 조리법 같은 식사 내용은 평소와 같게 하고, 매끼 식사량만 70%로 줄인다.

음식의 종류나 조리법 같은 식사 내용은 평소와 같게 하고, 하루에 두 끼만 먹는다.

식사를 현미 위주의 곡물 40~60%, 채소 20~30%, 콩류 5~10%, 해조류 5~10%, 뼈째 먹는 생선 5~10% 로 바꾼다.

한 입에 30~50회씩 씹는다.

규칙적으로 워킹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신체 활동량을 적극적으로 늘린다.

배변을 촉진하는 매실장아찌 우엉 조림을 만들어 먹는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체중도 줄었다면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

위 항목들을 미리 실천해두면 나중에 요요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일어나도 심각하지 않다. 그러니 본격적으로 소식 생활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 삼아 한 달간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마이너스 건강혁명 - 몸 속 세포가 살아가는 시바타 감량>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시바타 도시히코(柴田 年彦)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며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대학생 때 체중이 100㎏가 넘는 거구였다.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 한동안 90kg을 유지했으나 더 이상 떨어지지 않자, 1년간 소식과 초소식을 통해 하루 섭취 칼로리를 줄여나가는 감량 프로그램인 ‘시바타 감량법’에 도전해 57kg까지 줄였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점차 고질병,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 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건강을 누리고 있다. 이 놀라운 결과를 통해 세간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책에는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호전반응과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감량 시 주의할 점, 소식과 초소식 위한 식단, 감량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나타난 객관적·주관적 변화들을 자세히 기록해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감수 _ 아보 도오루(安保 徹)

세계적인 면역학자.1947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으며,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독자적인 면역 이론으로 현대의학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다수의 논문 발표와 강연 및 저술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면역혁명》, 《면역습관》, 《생활 속 면역강화법》,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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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최소 3~4시간 이상을 운동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하루에 3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출연시켜 몸매 자랑을 하게 만드는 체중 감량 리얼리티 쇼들이 만든 오해다.

주당 3회 실시하는 30분 걷기로도 어느 정도의 생리적·신체적 건강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니 이제 막 운동을 시작했거나 상당 기간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다면 꼭 주치의와 상의한 후(그는 분명 당신을 격려하고 당신의 결정을 축하할 것이다) 주당 2시간 정도로 천천히 시작하라.

하루걸러 30분 걷기나 조깅을 하는 등 간단히 하면 된다. 트레드밀, 헬스사이클 같은 유산소운동 장비를 이용해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다. 수영, 요가, 테니스, 자전거 타기, 무술 등도 모두 좋은 운동들이다. 여기에 매주 일정 수준의 기구운동을 추가하면 굉장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하고 나서는 일주일 간격으로 운동 시간을 더 늘리거나 운동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적정 운동량’을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1.5km를 12분의 속도로 달렸다면 11분으로 목표를 올리고, 이 속도에 익숙해지면 다시 10분으로 속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기구운동의 경우에는 역기의 중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강도를 높일 수 있다. 가령 9kg의 덤벨로 어깨운동을 10회씩 3세트 반복했다면 한 달 뒤에는 덤벨의 무게를 11kg으로, 그다음 달에는 13kg으로 올려 잡는다. 이것이 이른바 ‘점진적 저항운동’이며, 효과적인 기구운동의 토대가 된다. 이런 방식의 훈련은 골부피(bone mass)를 늘리고 힘줄과 인대의 힘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그 효과가 엄청나다.

활발히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율도 높아진다. 신진대사율은 몸이 하루 종일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열량을 소비하느냐를 나타낸 지표다.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제대로 하고 나면 우리 몸은 하루 내내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연소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유산소운동 장비의 모니터에 표시되는 ‘운동하는 동안 소모되는 칼로리’만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다.

다음의 권고 사항들은 미국 보건사회복지부(HHS)의 ‘미국인을 위한 운동 지침’이다. 2008년에 발표된 이 지침은 운동 및 건강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과학적 연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물이니 믿고 실천해도 된다.

● 모든 성인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무활동’ 상태를 피해야 한다. 작은 활동이라도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낫다. 일정 수준의 신체활동을 하면 어느 정도 건강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확실한 건강 효과를 보려면 중간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 또는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75분을 하는 것이 좋다. 중강도*의 운동과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일주일에 75분 해도 괜찮다. 유산소운동은 최소한 10분 단위로 수차례 실시하며, 일주일 내내 고르게 분산해서 진행하면 더 좋다.

● 건강 효과를 많이 또 광범위하게 얻으려면 중강도 수준의 유산소운동을 주당 300분, 또는 고강도 유산소운동을 주당 150분으로 늘린다. 아니면 중강도와 고강도 운동을 혼합하여 병행한다.

● 주당 이틀 이상 모든 주요 근육군을 단련시키는 중강도와 고강도의 근력 강화 운동도 해야 한다. 이런 운동들이 생각하지 못한 건강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출처 :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저자 : 빌 필립스 (Bill Phillips)

「뉴욕타임스」에서 71주간 1위를 차지했던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디 포 라이프(Body for Life)』를 통해 100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했으며, 이제는 ‘10년 안에 국민들의 건강을 최악에서 최고로 끌어올리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행동주의자요, 낙관주의자인 빌은 2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체적 변화’의 길로 인도해왔다. 그의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는 NBC 투데이쇼·CBS 얼리쇼·몬텔 윌리엄스·폭스 뉴스· CNN 등에 출연해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졌으며, 그의 통찰은 「USA 투데이」·「모던 머추리티」·「우먼스 월드」·「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지면에도 소개되었다. 글을 쓰고 공적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저자는 미국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아동의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익 지향적인 활동으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선한 비즈니스 리더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았으며, 미국청년회의소에 의해 ‘우수 청년(Outstanding Young American)’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 이타주의와 연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Foundation)으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스스로를 ‘교사, 학생, 봉사자, 파트타임 코미디언’으로 묘사하는 빌은 트랜스포메이션닷컴에서 변신을 꿈꾸는 회원들을 깨우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조언을 주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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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잘못된 입맛을 교정할 수 있는 심리적인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보다 직접적이고 신체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잘못된 입맛을 교정할 수 있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단맛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장 뿌리치기 힘든 입맛 중의 하나가 바로 단맛입니다. 그런데 현대인이 단맛에 대해 더욱 강한 욕망을 느끼게 되는 것에는 특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정보가 지나치게 늘어남으로써 뇌가 이 정보를 따라가야 하는 속도가 너무 높아졌다는 데에 있습니다.


뇌 활동은 몸속으로 흡수한 에너지의 25퍼센트를 소비하는 에너지 블랙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으로 스며든 혈당을 통해 뇌활동이 유지되는 것이죠. 그러니 바늘 가는 데 실 가듯이 뇌 활동(생각)이 활발할수록 혈당(단맛)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것입니다.


Sweet Colors..... by rogilde - roberto la forgi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따라서 단맛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각이나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을 줄임으로써 미각과 뇌의 고속 연결망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생각을 멈추고 비우는 생각 다운사이징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결과가 나, 혹은 내가 속한 모임에 그리 유익하지 않다면 과감하게 끊어야 하고, 갈등과 걱정처럼 부정적 감정만 양산하는 나쁜 생각은 과감하게 비우고 버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우리 몸에 좋은 채소나 과일, 현미밥, 정제되지 않은 곡류에도 당은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달콤한 맛을 맛보지 못한다고 불안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단맛을 비롯한 나쁜 입맛을 지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입맛 소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입맛 소독에 활용하는 가장 큰 무기는 물입니다. 물은 미뢰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생기는 중독성 입맛의 흔적과 기억을 씻어줍니다. 단맛이 거의 없는 채소도 좋은 세척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채소는 치아는 물론, 혀에 남은 음식 찌꺼기까지 말끔히 씻어내므로 입맛 소독 효과가 탁월합니다.

●● 입맛 소독 훈련 3단계

1단계 : 단맛에 약하다면 설탕물이나 커피믹스를 입 안에 머금고 3분간 있는다.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소금물을 입 안에 머금어본다. 3분간 버텨야 하는 훈련이지만 참을 수 없다면 그 전에 끝내도 좋다. 이때 호흡은 코로 한다.

2단계 : 입 안에 든 내용물을 뱉고 물로 입 안을 30초 이상 헹군다.

3단계 : 1~2단계를 3회 반복한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단맛과 짠맛과 매운맛의 기억을 깨끗이 지우기 위해 마음 한가운데 이성적 맛을 세워봅시다. 살찌는 입맛에 맞서는 지혜로운 입맛이 당신의 건강을 살릴 것입니다.



cat from yuksum
cat from yuksum by Sukanto Debnath 저작자 표시

하지만 일순간에 수십년간 중독된 입맛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지혜가 바로 입맛허용이라는 것입니다.

허용요법은 음식이나 특정 맛을 지나치게 제한해 불만이 커지고 뇌의 욕구가 증가한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방안입니다. 지나치게 참다 보면 실패를 반복하기 쉽기 때문에 입맛에 숨통을 약간 터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매 시기별로 먹고 싶은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한다.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약간 배가 고픈 수준을 유지한다.

식사 약속이 있을 때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1회 먹는다. 보통 1주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음식을 허용하는 것은 그동안 음식 제한을 잘 실천하고 이겨낸 자신에 대한 포상이자 더 잘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다.

잘못된 입맛을 다시 되돌리는 것에는 바로 위와 같이 입맛소독-입맛허용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소독을 해주면서 깨끗하게 해주고, 다시 약간만 허용해주는 방식을 통해서 완전히 균형 잡힌 입맛을 스스로 잡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강연회 안내

1차. 교보문고 광화문점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3번출구)

강사 : 박민수 원장(ND케어클리닉)
일시 : 11월 3일 오후 7시
장소 : 교보문고 광화문점 B1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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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 7번출구)

강사 : 박민수 원장(ND케어클리닉)
일시 : 11월 10일 오후 7 : 30
장소 : 교보문고 강남점 B1 티움
참석대상 : 남녀노소 불문

* 문의 : 전나무숲 02-322-7128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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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입맛 중독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입맛 균형, 입맛 조절의 방법으로써 우선 심리적인 면을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를 잘못된 입맛에 길들이는 주범 가운데 하나가 격한 감정입니다. 분노, 공포, 두려움도 그렇거니와 작은 걱정이나 사소한 불안 같은 자잘한 감정 또한 식욕을 자극합니다.

신체는 감정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갖고 있어서 감정 소모가 큰 자극을 받으면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 체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격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E and AHMED
ME and AHMED by jodi  عبدالمجيد المطيويع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건강을 해칠 만큼 감정 소모가 큰 자극은 여러 가지입니다
. 가장 나쁜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인데 인간관계, 외모, , 성격, 사회생활, 경제적 상황, 심지어 다이어트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일들로 생기는 스트레스는 심리적·육체적 저항을 일으키고 부정적이고 참기 힘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이런 감정적 동요가 식욕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특히 격한 감정은 곧장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폭식을 유발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입맛 훈련 기간에는 최대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온한 감정 상태는 식욕의 리듬을 되찾아주고 자기통제력을 강화시켜 입맛을 바로잡는 데 적잖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폭식을 유발하는 격한 감정들>

불안과 걱정

우울

자신감 저하나 그릇된 자존심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조급한 성격

[365] 096
[365] 096 by Corie Howel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식사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입맛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음식과 식사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입맛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절식 이후에 어지럼증이 찾아오는 과학적 원리를 알고 있으면 이에 대처하는 일이 한결 편안하고 쉬워집니다.

미숙하고 그릇된 생각들에 빠져 있으면 감정적으로 동요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그만큼 입맛 훈련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래에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으니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감정적 동요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길 바라겠습니다.

<감정을 제어하는 생활>

●● 매일 감사하라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성취하고자 하는 일의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감사하는 행위는 타인에게 애정과 신뢰를 보내는 긍정적 태도에서 비롯되며,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더욱 고취합니다. 이처럼 감사는 긍정을 바탕으로 하며, 긍정하는 사람은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감정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높이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잘하고 있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충분히, 흡족하게 칭찬해보십시오. 그리고 격려하십시오. 불가능해 보이던 일도 거뜬히 이뤄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찾아라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스트레스의 3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미움은 자책감이나 걱정처럼 쓸데없는 감정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해를 볼까 봐, 지는 것 같아서 미운 사람을 칭찬하지 못하거나 그에게 호의를 베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운 사람을 칭찬하고 긍정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일이 손해처럼 느껴지겠지만 미운 사람의 장점을 찾고 칭찬해 득을 보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미운 놈 떡 하나 주기가 아니라 아예 여러 개를 더 주는 것은 어떨까요.

●● 신체활동을 즐겨라

엉킨 감정을 푸는 가장 좋은 신체활동은 운동입니다. 땀이 나고 숨이 차오르면 응어리진 감정의 실타래도 풀어지게 됩니다.

●● 가끔은 솔직해져라

마음에 담아둔 말이 있다면 솔직하게 상대에게 이야기하십시오. 거슬리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담하게 전함으로써 상대의 행동이나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된다면 감정을 자극하는 큰 골칫거리 하나를 없앤 셈입니다. , 속내를 털어놓을 때는 상대방 반응에 무덤덤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아예 부딪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입맛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 중의 하나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자 강연회 안내

1차. 교보문고 광화문점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3번출구)

강사 : 박민수 원장(ND케어클리닉)
일시 : 11월 3일 오후 7시
장소 : 교보문고 광화문점 B1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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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 7번출구)

강사 : 박민수 원장(ND케어클리닉)
일시 : 11월 10일 오후 7 : 30
장소 : 교보문고 강남점 B1 티움
참석대상 : 남녀노소 불문

* 문의 : 전나무숲 02-322-7128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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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폐인전략’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자기주도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인간관계를 끊는 폐인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인들이 ‘음식 중심의 관계 문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음식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부수적일 뿐이지 중심적인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좀 쉽게 말하자면, 사람을 만나고 친교를 하는 과정에서 음식이 필요할 뿐이지 음식을 먹기 위해 만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What's Your Number?' Cast members Anna Faris, Ari Graynor, Joel McHale, and Oliver Jackson-Cohen shoot a both silly and romantic walk on the beach in Glouscester, MA on June 15, 2010. The film, which is to release some time in 2011, is about a woman you looks back on her twenty last relationships and wonders if one of them could have been her true love.  Fame Pictures, Inc

물론 대부분은 위의 말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실제로는 음식이나 술 같은 것이 때로 인간관계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친구한테서 오랜만에 만나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감기에 걸려서 “만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지금 감기에 걸려서 술은 못 마실 것 같아”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녀석이 하는 말은 이랬습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보지 뭐!”

물론 그 친구는 술을 먹기 위해서 나를 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남 김에 술을 마시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하자 자연스럽게 ‘다음에 보자’는 이야기를 했던 거죠. 애초에는 부수적인 것에 불과했던 술이 어느 순간 묘하게 그 경계를 넘어서면서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술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회식, 가족행사, 동창회, 등산, 운동회, 여행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고, 또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지?’, ‘뭘 준비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는 관계속에서 음식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GWACHEON, SOUTH KOREA - JULY 4:  A group of South Koreans sit down for a meal of dog meat at a restaurant on July 4, 2005 in Gwacheon, South Korea. Dog meat is a traditional dish in Korea dating back to the Samkuk period (period of the three kingdoms BC 57 - AD 668). Although many recipes existed historically for dog meat, now chefs only make soups, or dishes using boiled or roasted meat. Koreans traditionally eat dog meat on the hottest day of the summer, for it's reputed benefits of virility, invigoration and health. (Photo by Chung Sung-Jun/Getty Images)
이러한 관계에서는 본인이 음식에 대한 통제권을 쥐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 말은 곧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도 쥐기 힘들다는 것이죠.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음식이 이제 거꾸로 관계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제일 많이 괴롭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인간관계입니다. ‘나 다이어트 해!’라고 말하고 음식 통제권을 자신이 쥘 수 있는 관계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대하기 어려운 ‘윗분’이나 또는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자리에서는 그렇게 쉽게 음식을 거부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이어트에서 때로는 ‘폐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상 이 ‘음식 중심의 관계 문화’는 쉽게 변할 수 없습니다.

An early racegoer sits alone amongst empty tables on the fourth day of racing at Royal Ascot in southern England June 18, 2010.  REUTERS/Luke MacGregor (BRITAIN - Tags: SPORT HORSE RACING SOCIETY ROYALS)

결국 일시적이나마 음식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쥐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폐인전략’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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