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9일간의 기나긴 휴일이 끝났습니다. 아마도 연휴 기간 동안 실컷 먹고 충분히 쉬지 않으셨을까 생각됩니다^^

추석 때에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서 음식을 조절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과하게 먹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보니 휴가가 끝난 후 과거에 대한 후회가 물밀 듯 밀려들어오면서 독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름 아닌 다이어트 최악의 방법, 바로 굶기 다이어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Nobody's friend. by Lee Carso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굶는다는 것은 거의 100% 요요현상을 전제하는 것이며, 건강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요요현상의 비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굶기 시작하면 체중은 급속도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 약간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지속적으로 굶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인체는 그 즉시 에너지 절약형 신체로 모드가 전환됩니다. 몸 속에 들어오는 것이 적으니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계속해서 굶거나 식사를 제한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만약 예전과 같은 식사 패턴으로 돌아가게 되면 또다시 급속도로 몸이 불어날 뿐만 아니라 이때 불어나는 체중은 거의가 다 지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Disney aftermath
Disney aftermath by meshmar2 저작자 표시

차라리 굶지를 않았더라도 몸에서 지방의 양이 변화가 없었을 것을, 이러한 과도한 굶기는 체질 자체를 바꾸면서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굶는 동안 근육의 양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더욱 살을 빼기가 힘든 몸이 되어버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굶기 다이어트만큼은 최대한 피해야합니다. 굳이 식사 제한을 하고 싶다면 하루에 150칼로리를 줄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래야 근육의 양에도 큰 변화가 없고, 또 인체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배고픔으로 장기간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다름 아닌 근육량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소비하는 대다수의 에너지가 이 근육을 통해서 이뤄지는 만큼 근육의 양을 키우는 것만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추석 직후의 응급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굶기 다이어트에 대한 유혹을 배제하고 또다시 꾸준한 운동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은 근육량의 소모를 불러오고, 그것이 건강에 어느 정도 치명적인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체의 근육양은 3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70대에 이르면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엉덩이, , 배의 근육은 아주 현저하게 감소해 거의 21의 정도가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근육양을 아주 급속도로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 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THE FLAME [r1]
THE FLAME [r1] by Dreamhuntres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예를 들어 식사도 누워서 하고 배설도 누워서 할 경우 근육의 양을 하루 만에 0.5%가 줄어들게 됩니다. 딱 이틀이면 1%의 근육이 줄게되는 것이죠. 이는 1년 동안에 줄어드는 근육양과 맞먹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매일 매일 움직이면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으셨으리라 봅니다.

추석 때와 같이 과식을 많이 한 후에는 다이어트의 왕도나 비법을 찾으려는 욕망이 간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결코 왕도비법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 반드시 염두에 두고 꾸준한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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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남성이라면 한번쯤은 ‘나도 초콜릿 복근 한 번 만들어봐?’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만큼 영화와 TV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의 멋진 복근은 많은 이들의 ‘환타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갈라진 복근,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무릎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전나무숲> 블로그에서 한번 다루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자세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초콜릿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배의 피하지방을 줄이는 일입니다. 피하지방은 다들 아시다시피, 내장 주위에 축적된 내장지방과 달리 피부 아래의 피하조직에 축적된 지방을 말합니다.

하지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줄이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내장지방 쪽이 더 쉽게 늘어나고 줄이기도 쉽죠. 하지만 이 역시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섭취열량보다 소비열량을 더 많게 하면 내장지방이 이어서 피하지방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복근을 위해서는 어떻 운동이 필요할까요. 일반적으로 보기 좋은 복근을 만들기 위한 복근 운동은 하루에 500회, 주 3회 정도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익숙하게 되면 오버 트레이닝을 하지 않은다는 전제 조건에서 매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한달 간의 식사 제한을 추가하게 되면 거의 100% ‘초콜릿 복근’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하루에 500회라는 이 무시무시한 운동량입니다. 사실 이같은 운동량을 매일 달성하는 것은 보디빌더들도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로 트레이닝’은 보다 효과적으로 이를 달성하도록 해줍니다. 바로 ‘무뤂 가슴 안쪽으로 끌어당기기 트레이닝’이 그것입니다. 총 30회를 3세트씩 하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시죠.

 
무릎을 쭉 펴고 다리를 바닥에서 조금 올린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상체를 뒤로 기울여서 양팔로 지지하면 됩니다.

숨을 내쉬면서 3~5초 정도의 시간 동안 천천히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 당긴다. 그 다음에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반대로 3~5초 간의 시간 동안 무릎을 천천히 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체를 뒤로 기울일 수록 부하가 더욱 걸리게 되서 운동 강도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이 트레이닝 방법은 사실 보기보다는 효과가 꽤 큰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가 힘든 경우에는 한쪽 다리만 하면서 점점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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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식스팩 2010.02.08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콜릿 복근 만드는게 소원입니다만,,,,쉽지 않아요.
    의외로 간단한 운동으로 복근을 키울 수 있다......^^믿어도 되겠죠?
    하지만,, 저 운동 의외로 숨차던데요^^
    그래도 해봐야겠어요. 요즘 하도 초콜릿복근~~하니까..가만 있으면 안될것 같아요.
    점점 몸짱이 아니면 버티기 힘든 세상^^*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10.02.09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짱 아니면 버티기 힘든 세상 - ㅎㅎ 서글프지만 사실이 아닌가 싶네요 ^^

      위의 운동은 '슬로트레이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천천히 하지만, 오히려 천천히 하기 때문에 더욱 운동 강도가 높습니다. 저자 스스로가 보디빌더니 당연히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몇일 전  ‘나잇살의 진실과 근육의 역할을 아시나요?’라는 글에 보여주신 많은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바로가기 : 나잇살의 진실과 근육의 역할을 아시나요?

오늘은 식사량, 유산소 운동, 그리고 근육에 대해서 한번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할 때 제일 생각하는 것이 다름 아닌 ‘유산소 운동’입니다. 달리기나 걷기, 자전거, 수영, 줄넘기 등등이 모두 유산소 운동의 범주에 속합니다.

물론 유산소 운동이 우리 몸에 주는 이로움을 너무도 다양합니다. 혈액순환 개선, 심폐기능 개선 등을 비롯해 정신건강에도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착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산소 운동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바로 유산소 운동이 소비하는 칼로리량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시간 정도 걷기 운동을 했다면 8,000보에서 10,000보로 이때 소비되는 양은 바로 150㎉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이 정도의 칼로리는 밥 한 공기, 캔맥주 한 개, 식빵 한조 각입니다. 물론 이 식빵에 버터나 딸기 잼을 발라 먹는다면 열량은 더욱 늘어납니다. 맥주 역시 마찬가지겠죠. 안주 삼아 이것 저것 주워 먹다 보면 150㎉는 훨씬 넘어가게 됩니다.


by josef.stuefer 저작자 표시 
TT. 맛있긴 하죠. 맥주가...

결국 유산소 운동을 해서 기껏 150㎉를 빼봐야 ‘자칫’ 잘못하면 그 모든 것이 ‘제로’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심폐기능과 혈액순환은 물론 향상됐겠지만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의 역할을 ‘도로아미타불’이라 이야기입니다.

운동이 오히려 더 살이 찔 수 있다는 이야기의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히려 식욕이 돋아 소비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운동으로 한번 환산해 볼까요?

  ▶ 가볍게 달리기는 30-40분
  ▶ 수영은 25-30분
  ▶ 산책은 100-110분
  ▶ 줄넘기는 20분 (한번 해보니 20분 하기도 정말 쉽지 않더군요 TT)


결론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살빼기는 정말로 쉽지 않다는 이야기!

따라서,

  ‘얘, 살 빼려면 운동을 해야 돼!’

라는 말이 사실은 의학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분명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것이 정답이어야 하지만, 운동 후의 갈증을 풀고 싶어 맥주 한 캔 들이키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식사량에 대해 극도로 예민하면 유산소 운동으로도 살을 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무지하게 피곤한 일입니다. 어떻게 매일 매일, 매끼니마다 칼로리량을 계산하면서 살겠습니까? 오히려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살이 더 찌는 계기가 될 뿐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다시 ‘근육’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나잇살의 진실과 근육의 역할을 아시나요?’라는 글에서 보셨듯이 근육은 인체의 에너지 소비의 약 40% 가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근육은 일주일에 2회만 운동을 하면 근육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라도 계속해서 열량을 소비하게 됩니다. 오히려 2회 이상 하게 되면 운동의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산소 운동은 운동을 할 당시에만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점에서는 확연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운동의 효과가 발휘된다’ 는 말은 참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물론 유산소 운동의 장점을 부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 몸에 너무나 많은 장점을 주기 때문이죠. 그러나 결코 유산소 운동만 가지고 현실적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정말로 힘들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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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8.2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크리스탈 2009.08.28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산소운동은 습관처럼 하고 있던거구 앞으로는 일주일에 두번씩 근육운동을 해야겠어요.그럼 점차 살도 빠진다는 얘기죠?^^

  3. 푸른하늘 2009.08.2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격하게 힘들게 해야 근육이 만들어지는줄 알았더니 가볍게 그것도 1주일에 2번정도로 근육만들기를 할 수 있다니 놀랍군요. 저도 근육만들기에 도전해야겠는데요. 근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아령부터 준비해야하나?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31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령이나 기구가 중요한 건 아니구요...<근육만들기> 책에는 전혀 기구가 없이 하는 운동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의자 하나 정도가 필요할 겁니다^^

  4. 조군 2009.08.28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욕이 돋아 소비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
    제이야기를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를 알것같네요. ㅜ.ㅜ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31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옛날에 뛰기 한참 하고 난 뒤에 '아~ 오늘은 운동 열심히 했구나' 하고 맥주 들이마셨답니다. 운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할 때 였죠^^

  5. Favicon of http://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09.08.28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운동은 좀 해줘야하는데...음식은 줄여도 운동은 할수 없는
    게으름의 극치인지라......살빼는거 쉽지가 않네요 ㅜㅡ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31 0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운동하기...이거 처음 시작할 때는 진짜 쉬운 일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들어 고생할 생각하면...지금이라도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6. 미소 2009.08.28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근육 만들기>는 어케 하나요?
    <<근육 만들기>> 책이 보고 싶네요...(^*^)

  7. 울끈이불끈이 2009.08.28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에 두번으로 평생 살이 안찔수있다니~
    솔깃하네요~

  8. 빵돌이 2009.08.2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믿을만 한건가요?ㅋㅋ
    일주일에 두번만 해도 근육이 생긴다.
    진짜 어떤 운동인지 무지 궁금해집니다.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31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으셔도 됩니다^^ 사실 원래 근육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일주일에 2회 이상을 하게 되면 큰 효과가 없습니다. 근육 자체가 자신의 성격상 발달을 하지 않는 거죠^^

  9.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9.08.2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칼로리만큼 배고파서 더먹으면 무용지물' 을 걱정한다면
    무슨 운동을 해도 소용없죠.
    150칼로리나 1500칼로리나...현대 식생활에서 한방에 섭취하기 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건 유산소 운동이냐 근력운동이냐가 아니라, 적절히 자신이 즐길만한 운동을 습관화, 생활화 하는거겠죠.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31 0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것 처럼 '한방'이면 다 수포로 돌아가는 식생활이 즐비합니다. 모두 모두 각자에게 맞는 최선의 운동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할 듯 합니다^^

  10. Favicon of http://o0ng.tistory.com BlogIcon 우엉 2010.04.10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육이 인체 에너지소비의 40%를 담당하고있다고하셨는데, 이는 인체내 기관들을 이루고있는 근육에만 한정해서 40% 소비하는거아닌가요? 그냥 팔이나 다른부위에 근육이 아무리붙어도 어떻게 가많이있는데 소비가되나요? 심장은 하드하게 매일 근육운동하니까 그러는거라고 이해되지만, 가만히 있는 근육이 왜 칼로리를 소비하는지 이해가안돼요~ 설명 부탁드려요~ ^^


글쎄요, 이런 걸 ‘운명’이라고 말하나요?

좀 ‘안타까운 진실’ 하나를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의학적으로 아래의 명제는 진실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속으로 욕 나올 수도 있습니다. 나이 먹는 게 죄냐. 왜 나이든다고 ‘필연적으로’ 살까지 찐단 말이냐!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

현실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고가곤 하죠. 

  
   "아휴, 요즘엔 운동해도 살이 잘 안빠지고,

   밥을 조절해도 영 안빠지더라니까."

  "그러게, 그게 바로 나잇살이라니깐...............
                
                ..............  근데 넌 좀 심하다, 얘!"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찌는 살 = 나잇살> 인거죠.

그렇게 궁금한 것은 왜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찐다는 걸까요?

나잇살의 진실은 바로 40세가 넘어서부터 시작되는 ‘소비열량의 저하’입니다. 이는 곧 인체의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먹는 양은 똑같은 데 소비되는 열량이 줄어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당연히 소비되지 못한 에너지, 곧 지방에 체내에 축적이 되고 이것이 바로 체지방의 정체이고 ‘나잇살’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하나의 의문이 발생합니다.


  "왜 나이가 든다고 소비열량이 줄어드나여?"


그것은 곧 ‘근육량의 감소’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면 이와 동시에 소비열량도 줄어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찬찬히 살펴보시죠.

사람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소비열량)을 100%이라고 해봅시다. 이 중에서 60~70% 정도는‘기초대사량’에 의해서 소비가 됩니다.

기초대사량을 쉽게 정의해보자면 ‘우리가 살아있는 것만으로 소비되는 열량’입니다. 그러니까 숨쉬고, 전화하고, 수다떨고, 설겆이하고, 물건 사러 마트에 가고, 때로는 아이들을 혼 낼 때 소리를 지르면서 이 모든 열량이 소비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열량인 30~40%는 대개 운동에 의해서 소비됩니다. 유산소 운동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앞서 본 60~70%의 열량 중 다시 이 중의 60%는 ‘근육의 열 생산을 위한 에너지’입니다. 이는 곧 전체 대사량 100% 중 40%는 근육에 의한 소비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운명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듭니다. 3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근육은 70세가 되면 전체 근육의 3분의 2로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60kg의 체중을 가진 남성이라면 20대에 24kg의 근육을 유지하지만 70세가 되면 그 근육은 16kg으로 현저하게 준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근육이 줄면 소비열량이 줄고,
  소비열량이 줄면 살이 찝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식사량의 조절과 근육을 만들지 않고서는 ‘나잇살’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도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가장 효율적인 체중관리,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근육의 양을 늘리는 것’! 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육,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표어는 ‘나이 들수록 근육 만들어 건강하게 살아보세’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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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런데 나이 먹는 건 정말 '서러운 일'일까요?

 

  청춘의 아름다움은 늘 부럽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알 겁니다.
  그저 ‘젊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이는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그것을 잃어버린다고 서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또한 젊은이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인생의 지혜와 철학,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생에 대한 심미안, 또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지 않습니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젊음이 가질 수 없는 또 다른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요 ^^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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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 부장 2009.08.21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자신도 열심히 운동하고자 노력중

  2. 오늘도 2009.08.2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살도 빼고 뱃살도 뺐는데 방심하는 사이에 조금씩 살이 붙고있네요ㅠ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21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근육운동만 꾸준히 일주일에 2번 정도만 해도 사실은 나머지 시간들은 '방심'을 해도 된다고 하는군요. 늘어난 근육양이 '방심한 시간'에도 계속 기초대사율을 높게 유지하거든요. 바로 이런 점이 유산소 운동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3. 꺄보 2009.08.2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에너지소비가 너무 잘돼나봐요~ 하루종일 앉아만있는데 먹고 돌아서면 배고파요~ㅋ

  4. 토마토통조림 2009.08.21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들면서 가장 관리하기 힘든것이 근육인것 같은데 그게 제일 중요한거였군요.
    운동이라고는 담쌓고 있었는데 이러다 큰일나겠죠?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겠어요~

  5. 초롱초롱 2009.08.2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진짜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걱정까지 해야하다니..
    슬프도다.ㅠㅠㅠㅠ

    • Favicon of http://firforest.tistory.com BlogIcon 전나무숲 2009.08.2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때로는 나이 먹는 게 좋은 점도 있던데요...왠지 좀 안정되는 거 같기도 하고...자기 나름대로는 뭔가 좀 세상을 알아가는 듯 하기도 하고^^ 나이 든다고 서러워질 때는 이런 생각이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그래..젊은 것들아, 니들이라고 나이 안들 거 같냐' ^^

  6. 건강인 2009.08.21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나이들면 근력이 떨어진다고 하는건가?? 근육량이 줄어서 살이 찐다. 새로운 사실이네요. 조금씩 근육운동을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살빼려고 하는건 아닙니당.

  7. 속상해 2009.08.2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렐린(전나무숲 덕분에 공부 많이 하네요^^)을 극복하기도 힘든데 나잇살까지...ㅠㅠ
    그야말로 요즘의 딱 내 얘기네요. 근육이 빠지고 있다는 얘긴데 그럼 근육만들기를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알려주세요. 좀 심각하거든요. 어젯밤도 감자로 떼웠어요 -.-

    • 전나무숲 2009.08.2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육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역시 근육운동이죠^^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사보고 직접 따라하시거나, 혹은 직접 헬스 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전나무숲의 <근육만들기>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