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암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는 10가지 방법 (2)

전나무숲 2012. 5. 10. 07:00

일단 암에 걸리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쌓이게 되고, 낙담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빨리 수술을 받으려고 하고,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암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병이 아닙니다. 또 성급하게 판단했다가는 오히려 암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과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 편집자 주

원칙 6 _ 일희일비하지 마라
의사가 “좀 좋아졌다”고 하면 너무 기쁘고, “조금 나빠졌다”고 하면 의기소침해지는 것이 우리 암환자들입니다. 암세포를 다스리려면 진중한 권위와 견고한 항상성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좌절하지 말고 담담하게 치병 생활을 해갈 때 암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Matriarchal Love by Brandon Christopher Warren 저작자 표시비영리

원칙 7 _ 암이 치유되길 원하는 시한을 설정하지 마라
마감 시한을 정해서 자신을 닦달하지 말고 암을 통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추세요. 암과 동행하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시간임을 인지하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초조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처신하세요.

원칙 8 _  효과와 효율, 옳고 그름의 관점이 아니라 사랑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어떤 일이든 효과와 효율,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 따지기 시작하면 내면의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에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더 사랑하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관점으로 상황과 현실을 판단하고 대하세요. 그러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평강과 감사와 기쁨이 있게 됩니다.

 

Frederick by Thomas Hawk

원칙 9 _ 언제, 어떤 상황이든지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하라
암환자라는 이유로 위축된 삶을 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원칙 10 _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라, 그러나 그것의 노예가 되지는 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좋은 음식, 좋은 것을 선택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상황에서는 안달 내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상황을 즐기세요. 그런 자유로움을 만끽할 때 암과 동행하는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출처 : <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신갈렙,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신갈렙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주)이랜드에서 11년간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비즈너리로서, 선교단체 BTC와 킹덤컴퍼니의 연합체 BAMCO(Business as Mission Cooperation) 대표,‘암환자의 친구들’(http://cafe.naver.com/cancerfriends/) 대표이다. 저서로는 『하늘기업가 비즈너리』 『암,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 『행복한 암 동행기』가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