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건강편지
생활용품 속의 독성 물질, 경피독에 주의하자
전나무숲
2010. 5. 4. 10:37

2010년 5월4일 / 제 182호 |
유해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을 경피독(經皮毒)이라고 한다. 피부를 통한 흡수는 다른 흡수 경로에 비해 흡수량은 적지만 그 대신 유해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경피독은 세제나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에서 비롯된다. 그 안에 함유된 합성계면활성제는 화학물질의 피부흡수율을 높이고 간으로도 해독되지 않는 독성을 남긴다.
---------------------------------------------------------------------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탁용 세제, 주방용 세제, 샴푸에도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습니다. 완전히 안쓰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줄여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설거지를 할 때에는 가급적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주부 습진이라고 불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경피독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 이 건강편지를 매일 이메일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forest@firforest.co.kr 로 메일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