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28일  /  제 178호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난 채소나 산나물, 도정하지 않은 현미, 보리, 잡곡과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먹어오던 전통식품 등을 ‘거친 음식’이라 부를 수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을 돌아본 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어떤 특별한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수 천 년 동안 먹어온 음식임을 알았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고, 오염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런 음식이 바로 거친 음식이다.
                                                        - 이원종, <거친 음식이 사람을 살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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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식탁은 점점 더 ‘부드러운 음식’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거칠고 딱딱한 음식들이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식탁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거친 음식들이야말로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적은 양념, 보다 적은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거친 음식으로 밥상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에는 다소 힘들 수 있겠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최강의 밥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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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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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7일  /  제 177호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패스트푸드는 많이 씹지 않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요즘 식당에서 음식 주문 후 먹기까지 10분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 천천히 먹을 수밖에 없었던 한식이지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기질이 식사 속도를 바꿔 놓았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의 칼로리는 햄버거와 거의 같다. 삼계탕을 빠른 속도로 매일 먹는다면, 오히려 패스트푸드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어떤 음식도 빨리 많이 먹으면 패스트푸드가 된다.

                                                        - 유태우, <유태우의 질병완치>(삼성출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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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빨리 먹는 것이 얼마나 나쁜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여유롭게 먹는 것이 몸에 좋은 음식을 패스트푸드로 전락시키기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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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6일  /  제 176호

피부에 지나친 영양을 주면 피부는 이를 기억하고 ‘무언가를 바르지 않으면 안 되는 피부’가 되고 맙니다. 천연 보습 성분인 피지막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 관리에는 영양을 주는 것보다 재생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는 자력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영양 공급은 그러한 ‘재생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도리어 위험합니다.

저는 주 2회 ‘피부 단식’을 합니다. 세안 후에 아무런 화장품도 바르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부 단식을 통해 피부는 ‘재생 능력’을 찾습니다.
                                                        - 무사시 리에, <아기피부 세안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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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안 좋습니다.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품보다 더욱 좋은 것은 피부가 스스로의 재생능력과 면역력을 통해서 외부 환경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진한 화장을 하면서 ‘변신’을 하기보다 조금씩 ‘쌩얼’로 변신해가는 기쁨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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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3일  /  제 175호

많은 애주가들이 산행 후 갈증을 해소한다고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살행위라고 할 수 있다. 몸이 갈증을 느끼는 것은 물을 필요로 하는 것이지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는 맥주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먼저 500ml의 물을 마셔두는 게 좋다. 맥주를 마시고 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다. 맥주 뒤에 물을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대부분 배설되기 때문이다.
                                            - 신야 히로미, <불로장생 탑시크릿>(맥스미디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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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를 푸르른 자연 속에서 풀 수 있는 등산은 더할 수 없이 좋은 현대인의 건강습관입니다. 그런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등산과 관련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하산 할 때 ‘막걸리에 파전’이라도 먹어야 한다거나, 혹은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푼다는 것이죠. 실제 의학적으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는 하산할 때 아무리 ‘맥주 한잔’이 땡기더라도 꾹 참고 물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산행으로 맑아진 몸과 마음이 한결 더 건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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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4월22일  /  제 174호

탄산음료도 종류가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권할 만한 것은 없다. 탄산음료의 특징 중 하나가 마시면 금세 신체의 긴장이 이완된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좋은 효과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을 것이 없다.

의욕이 왕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탄산음료를 일상적으로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설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다는 점도 문제다.

                                            - 후쿠다 미노루,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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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탄산음료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평생 동안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탄산음료는 마치 습관처럼 마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욱 주의해야할 음료수입니다.

혹시 자녀, 혹은 조카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탄산음료를 권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탄산음료부터 줄이거나 끊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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