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감량에 도전하려면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긍정적인 욕구다. 건강해지고 싶다거나 활기차게 생활하고 싶다거나 능력을 발휘해서 주변의 평가를 얻고 싶다거나 하는 적극적인 바람이 있어야 한다. 몸이 좀 약해도 괜찮다거나 개성이 부족해도 그만이거나 한번 애써볼 생각조차 없다면 조건 미달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려는 자기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합리적 사고다. 앞에서 말했지만 감량을 시작한 후 6개월동안은 견디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그 노고를 나머지 6개월 동안에 보상받았고, 그 후로도 날마다 건강이라는 보수를 받고 있으니 충분히 만족스럽다.

진정한 건강을 얻고 나야 심신의 변화로 나타나는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목표 수익에 도달할 때까지는 기꺼이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합리적으로 손익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 수익으로 자신이 가진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 그 정도 대가는 기꺼이 치르겠다는 담대함이 필요하다. 이 두 가지를 가졌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시바타 감량의 세계로 떠날 일만 남았다.

출처: <마이너스 건강혁명 - 몸 속 세포가 살아가는 시바타 감량>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시바타 도시히코(柴田 年彦)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며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대학생 때 체중이 100㎏가 넘는 거구였다.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 한동안 90kg을 유지했으나 더 이상 떨어지지 않자, 1년간 소식과 초소식을 통해 하루 섭취 칼로리를 줄여나가는 감량 프로그램인 ‘시바타 감량법’에 도전해 57kg까지 줄였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점차 고질병,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 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 모두 최상의 건강을 누리고 있다. 이 놀라운 결과를 통해 세간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책에는 1년간의 감량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호전반응과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감량 시 주의할 점, 소식과 초소식 위한 식단, 감량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나타난 객관적·주관적 변화들을 자세히 기록해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감수 _ 아보 도오루(安保 徹)

세계적인 면역학자.1947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으며,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독자적인 면역 이론으로 현대의학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다수의 논문 발표와 강연 및 저술을 통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면역혁명》, 《면역습관》, 《생활 속 면역강화법》, 《면역력을 높이는 밥상》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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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의학, 공중보건, 농업, 식품 가공 등의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감염병(천연두, 결핵, 말라리아 등)과 영양실조가 주요 사망 원인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를 심장병과 암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억울한 면이 있다.

우리 모두는 어떤 원인으로든 죽게 되어 있고, 노화는 심장병과 몇 가지 종류의 암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다. 여기에 각종 오염물질과 식습관, 몸을 상하게 하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이 질병들의 발병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위험요인들은 고려하지 않고 단지 암과 심장병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만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요인이란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생활습관이나 생물학적 특성을 말한다. 이 위험요인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근차근, 상세히 다룰 것이다. 산업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생활방식과 관련된 만성질환도 세계적인 질병이 되었다.

심장병과 암은 거의 모든 산업사회에서 사망원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몇몇 나라의 보건당국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구분하고 있으나 둘은 본질적으로 같은 질환으로, 그들을 합쳐서 본다면 심혈관질환은 모든 산업국가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출처: <만성염증 탈출 프로젝트>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듀크 존슨 (Dr. Duke Johnson MD)

듀크 존슨 박사는 UCLA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경력을 바탕으로 예방의학으로 돌아선 정통 의료인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예방의학 전문 기관인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에서 의학책임자로 일한 것을 포함해 예방의학을 20년 이상 연구 및 수행해왔다.

또한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통의학의 강점만을 취하는 방식으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모두 수용했으며,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북미 등 전 대륙 30여 개 국가의 고객들에게 임상을 한 유일무이한 의사다. 그의 예방의학은 수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인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55개국 300만이 넘는 사람들에게 교육되어왔다. 또한 엑서큐피트(Execufit)라는 회사에서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치료 경력과 연구 경력을 모두 합친 ‘통합 예방의학’을 이야기한다. 질병에 걸린 뒤에 행해지는 치료의 관점이 아니라 예방의 관점에서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이 염증임을 밝히고, 염증을 제거함으로써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는 생활방식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침들은 저자 자신의 주관적인 주장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 그리고 900여 편에 달하는 논문과 학술 문헌들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침들이다. 좀 더 심도 있게 내용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해당 참고문헌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응급의로 지낸 시절에는 세인트주드병원에서 수여하는 의사철학상(환자 진료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낸 의사에게 수상하는 최고의 상)을 받았으며, 해부학 분야의 글래디스 M. 시어(Gladys M. Shea) 상을 수상했다. UCLA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연구’로 신체운동학 석사를 받았다. 그의 석사논문은 책 《척수 복원(Spinal Cord Reconstruction)》과 의학 저널 <실험신경학(Experimental Neur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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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물 중독을 보도하는 신문기사에서 때때로 알칼로이드계의 맹독이라는 표현을 보게 된다. 하지만 알칼로이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알칼로이드(alkaloid)알칼리성 유기물이라는 의미로, 분자 속에 질소를 함유하는 알칼리성 동·식물 성분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알칼로이드는 크게 질소와 기본 골격이 아미노산인 진성(眞性) 알칼로이드, 기본 골격이 비()아미노산인 슈도 알칼로이드(pseudo alkaloid), 질소와 기본 골격이 아미노산이지만 탈탄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불완전 알칼로이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알칼로이드 중에는 강한 생물 활성을 가진 물질들이 많다.

왜냐하면 산소와 핵산처럼 생체반응에 직접 관계하는 물질은 대부분 질소화합물이며, 또한 아세틸콜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처럼 신경 전달에 관계하는 물질이 알칼로이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약한 독성을 가진 알칼로이드라 해도 일단 몸속에 들어가면 빠른 시간 내에 생체반응을 일으킨다.

식물 독은 대개의 경우 알칼로이드다. 예를 들어, 투구꽃의 아코니틴, 벨라도나의 아트로핀, 화살에 바르는 독으로 사용되는 쿠라레, 가짓과의 미치광이풀에 포함된 스코폴라민,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등은 모두 알칼로이드에 속한다.

출처: <독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다나카 마치(田中真知) 

과학 전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전문 분야의 글쓰기에 재능을 발휘하고, 특히 과학 분야의 특정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써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이집트에 머물면서 아프리카·중동 각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취재, 여행하며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펴내 큰 인기를 얻었다. 저서로는 『도서관 탐험 – 자연이 만든 형태』 『아프리카 여
행기』 『어느 날 밤, 피라미드에서』 『지구에서 산다(전4권)』 등이 있고, 역서로는 그레이엄 행콕의 『신의 지문』 『혹성의 암호』 등이 있다. 

 감수 _정해관 

국립독성연구원에서 신경독성과 유전독성분야의 연구를 담당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2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 생물학과 미생물학을 전공해 이학석사가 되었다. 1982년 일본 정부 초청으로 일본동경대학대학원 농예화학 전문과정에서 구조 분자생물학을 전공해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국립보건안전연구원(현 국립독성연구원) 보건 연구관으로 재직했고, 1991년에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객원연구원을 거쳐 1994년에는 일본국립암센터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 해석에 관한 연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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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허리선이 사라지는 것, 즉 허리가 두꺼워지는 것이다. 앞서 코티솔 수치가 증가하면 복부 지방이 증가한다고 했는데,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감소도 마찬가지 효과를 일으킨다.

하물며 2가지 상황이 동시에 일어나면 체중 증가는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되어 있다. 1996 임상내분비대사(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비만 여성들은,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지 않고 테스토스테론을 그냥 낮은 상태로 놔둔 비교군 여성들에 비해 복부 지방이 감소하고 근육량은 증가했다고 한다.

이미 17년 전에 이런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의사나 다른 건강 관련 전문가들조차도 여전히 테스토스테론이 남성 고유의 호르몬이라고 생각하고 여성에게는 이 호르몬을 치료 목적으로 처방할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출처: <코티솔 조절법>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숀 탤보트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저자는 영양과 스트레스 생리의학에 대한 폭넓은 과학 지식과 광범위한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폐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인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이 지금의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조절하여 코티솔의 부정적인 효과를 줄이는 생활방식이다. 이를 실천하면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솔의 과다 분비로 비만이 되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코티솔과 스트레스’라는 주제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최초의 책으로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www.ShawnTalbott.com 

 역자 _ 대한민성피로학회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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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는 독을 나타내는 단어가 포이즌(poison)’, ‘톡신(toxin)’, ‘베놈(venom)’ 등 세 가지다. 포이즌은 천연 독과 화학적으로 합성한 독 전부를 가리키며, 톡신은 병원균과 같은 생물에서 유래한 독소를 나타낸다. 그래서 독약학·독성학을 톡시콜로지(toxicology)라고 한다. 그리고 베놈은 동물 독 중 특히 독사나 전갈, 벌 등의 독샘을 가진 생물이 분비한 독을 가리킨다.

한편, 독이 생물에 작용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신경 독, 혈액독(출혈 독), 세포 독을 들 수 있다. 신경 독(神經毒)은 몸속에 흡수되면 주로 신경계통에 피해를 주는 독이다.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이나 범죄에 이용되는 사린,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 등이 신경 독에 해당한다.

신경 독에 중독되면 호흡곤란이나 심부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독(血液毒)은 이름 그대로 혈액 속의 적혈구를 파괴하거나 모세혈관 벽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살무사나 반시뱀의 독이 혈액독에 해당한다. 이런 뱀에 물리면 조직과 혈관이 파괴되고 피하출혈이 일어나 심한 통증과 구역질, 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세포 독(細胞毒)은 세포막을 파괴하거나 독소를 퍼뜨려, 에너지 대사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거나 또는 DNA의 유전 정보에 이상을 일으킨다.

출처: <독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다나카 마치(田中真知) 

과학 전문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전문 분야의 글쓰기에 재능을 발휘하고, 특히 과학 분야의 특정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써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이집트에 머물면서 아프리카·중동 각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취재, 여행하며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펴내 큰 인기를 얻었다. 저서로는 『도서관 탐험 – 자연이 만든 형태』 『아프리카 여
행기』 『어느 날 밤, 피라미드에서』 『지구에서 산다(전4권)』 등이 있고, 역서로는 그레이엄 행콕의 『신의 지문』 『혹성의 암호』 등이 있다. 

 감수 _정해관 

국립독성연구원에서 신경독성과 유전독성분야의 연구를 담당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2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 동 대학원 생물학과 미생물학을 전공해 이학석사가 되었다. 1982년 일본 정부 초청으로 일본동경대학대학원 농예화학 전문과정에서 구조 분자생물학을 전공해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국립보건안전연구원(현 국립독성연구원) 보건 연구관으로 재직했고, 1991년에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객원연구원을 거쳐 1994년에는 일본국립암센터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 해석에 관한 연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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