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의 기본 개념은 인간의 신체가 ‘기(氣)’, ‘혈(血)’, ‘수(水)’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기’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의기(意氣)나 기력(氣力) 같은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생명 활동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이며, 좁은 의미로는 ‘흐르는·따뜻한’ 존재로 인체에 작용하는 기체상의 물질을 가리킨다. 

마찬가지로 좁은 의미에서 ‘혈’이란 혈액 속의 혈구 성분을 가리키고, ‘수’는 ‘진액(津液)’이라고도 불리며 혈청, 림프액, 타액 등 체내에 있는 액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기·혈·수’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인간의 신체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려면 그 각각의 요소를 좀 더 넓은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를테면 ‘혈’과 ‘수’는 ‘기’로 만들어지고 ‘기’의 에너지에 의해 체내를 순환한다. ‘혈’은 혈구 성분 외에도 혈청이라고 하는 ‘수’의 요소를 가지며 체내에서는 ‘기’도 포함한다. 넓은 의미의 ‘기’는 좁은 의미의 ‘기’와 ‘수’를 함께 갖는 큰 존재로 보면 된다. 가장 좋은 것은 ‘기·혈·수’의 양이 충분하고 온몸 구석구석까지 막힘없이 흐르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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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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