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단것을 삼간다

식품 고유의 단맛은 비위의 기운을 기르고 신경의 긴장을 풀어 준다. 그러나 정제도가 높은 백설탕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위장을 약하게 하고 살을 찌우며 쉽게 짜증이 나게 만든다. 중의학에서는 이 쌓이면 암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단 것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5. 순하고 연한 맛이 기본이다

적당히 짠맛은 ()’의 기운을 기르지만 지나치면 도리어 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분의 과다 섭취는 암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신맛·단맛·쓴맛·매운맛·짠맛중 어떤 맛이라도 지나쳐서 좋을 것은 없다. 건강을 해치고 신체에 불쾌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자극이 강한 고추나 겨자 등은 적당히 먹도록 한다.



6. 자신의 적정 섭취량을 알고 먹는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섭취한다. 1회 섭취량을 적게 잡고 대신 횟수를 늘리는 방법도 좋다. 적정 섭취량의 기준은 위장의 상태와 변통의 정도로 판단한다. 식후에 속이 거북한지, 하루에 한 번꼴로 변을 보고 변 상태가 좋은지를 확인해 가면서 식사량을 조절한다--[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암환자를 살리는 항암 보양식탁>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미이 도시코, 고타카 슈지 

미이 도시코 _ 196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일본캠퍼스 교수이며 도쿄 교육센터 소장과 치요다(千代田) 한방클리닉의 부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상하이 시 중의병원 내과에 근무했다. 1990년에 일본에 건너가, 암 환자의 치료에 매진하면서 환자들에게 중의학의 지식과 약선요리의 효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약선요리를 즐긴다. 책에서는 주로 Part 2~5를 담당했다.

고타카 슈지 _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중의(中醫)클리닉·고타카의 원장이며 병설 동양의학 암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1971년 도쿄의과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암센터 등에서 두경부(頭頸部) 영역에 발생하는 암의 외과를 담당했다. 수술 후에 일어나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지 못하던 현실 속에서 중의학을 알게 되었고,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따른 진단 치료야말로 암 치료에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중의학을 연구하여 1988년부터 도쿄 도립 도시마(豊島)병원에서 중의학의 전문외래를 담당했다. 도쿄 도립 도시마병원 동양의학과 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책에서는 주로 Part 1을 담당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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