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몸에서 생긴 암세포와 싸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차원이 맞지 않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암은 싸워서 이길 질병이라기보다는 잘 달래서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암에 걸리면 우리는 흔히 암 투병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암 투병, 즉 환자가 자기 몸 안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증식하고 있는 세포와 싸운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관점일까? 내가 내 몸의 주인, 혹은 적어도 청지기임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의 신분과 역할을 아주 격하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병에 걸리면 곧 바로 투병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이는 바로 현대의학이 서구인들의 대립적이고 분석적이며 정복적인 사고 체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의학은 공격성이 강하다

감염시킨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공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암과 싸울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주인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암을 다스려야 한다. 올바른 전제와 관점으로 상황과 현실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리더십을 우리 몸에 발휘해야 한다

우선, 공격적인 관점이 아니라 친화적이고 화해하는 관점에서 암을 다루자. 부분적인 관점이 아니라 총체적인 관점에서, 분석적인 관점을 넘어 종합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하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암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도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암이래, 어떡하지?> (전나무숲 출판사)


저자 _  신갈렙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주)이랜드에서 11년간 대표이사로 근무 
● 비즈너리로서, 선교단체 BTC와 킹덤컴퍼니의 연합체 BAMCO(Business as Mission Cooperation) 대표
● ‘암환자의 친구들’(http://cafe.naver.com/cancerfriends/) 대표 
● 저서 : 하늘기업가 비즈너리 / 암,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 / 행복한 암 동행기 
암 치유 여정 & 암환자 관련 활동들 
● 2006년 4월 : 첫 암 진단(지방육종) 
● 2006년 10월 : 암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뒤이어 24회의 고강도 방사선 치료를 받음 
● 2006년 12월 : 암종양이 폐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음 
● 2007년 1월~ :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공기 좋은 강원도 한 산골 마을로 가서 오래 된 한옥을 수리, ‘아둘람’이라 이름 붙이고 식이요법과 자연요법을 병행하면서 요양생활을 시작 
● 2007년 2월 : 모든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 다발성 전이가 되어 말기 암 진단 
● 현대의학적인 암 치료의 한계를 인식하고 대안 탐색을 적극적으로 하다. 
● 2009년 11월 10~13일 : 암환자들을 위한 제1회 세미나 개최 (장소: 아둘람) 
● 이후로 암종양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 경우 외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암을 다스리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 암환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 
- ‘암환자의 친구들’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음 
- 자연치유 마을인 ‘아둘람공동체’ 설립을 추진 중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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