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에서는 병명이 그리 다양하지 않을뿐더러 2천 년이나 이전부터 만병일원, 혈액의 오염에서 생겨난다라는 사상으로 병을 바라봤다.

인체에 있는 60조 개의 세포가 각자의 일(생활대사)을 하고 나면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서양의학에서는 노폐물이 일단 혈액 안으로 들어오면 그 대부분은 신장에서 오줌의 형태로 배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노폐물은 폐에서 토해내는 공기로 배출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신장병으로 생긴 신부전(요독증)이나 폐암, 폐결핵 등으로 생긴 호흡부전이 없는 한 혈액은 오염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단식을 해보면 3일째쯤부터 명상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취와 설태, 탁한 가래, 진한 오줌, 발진, 대하(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 등이 몸 밖으로 나온다.

 

 

3일 내내 입에 넣은 것은 오직 수분(물 단식의 경우)이나 당근사과주스(주스 단식의 경우), 더럽고 냄새 나는 원료가 아닌데도 더러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많이 배출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노폐물에는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요산, 아민, 암모니아, 스카톨, 인돌, 유산, 피루브산,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외에도 여러 종류의 잡다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평소 몸속이 더러워져 있지 않았다면 이 노폐물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밀리언셀러가 된 이시하라 신타로의 나이가 들어야 인생에는 1995년에 내가 경영하는 요양소에서 처음으로 단식했을 때의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단식을 시작하자 노폐물이 몸에서 나오기 시작하였고, 2~3일이 지나자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방 안이 이상한 냄새로 가득 찼다라고 그때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출처:<몸이 원하는 장수요법>(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_  이시하라 유미 

1948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 대학 의학부, 동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의학박사이다. 혈액내과에서 근무하던 중 만성병을 치유하지 못하는 현대의학에 대해 의문을 품고 난치병 치료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장수지역으로 유명한 코카서스 지방과 스위스 B. 벤너 병원 등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시하라클리닉의 병원장으로 일본의 전 수상, 국회의원,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하며 건강증진을 위한 단식원을 운영하고 있다. 25년이 넘도록 ‘당근 사과주스’를 활용한 건강 단식원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만성ㆍ난치병 환자를 치료했다. 또한 TV와 라디오 등 각종 건강 프로그램에서 쉽고 실천적인 의학 해설을 통해 자연치유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미 그의 당근사과주스 단식을 경험한 사람이 5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서로는 『생강 홍차 다이어트』,『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초超 건강법』,『병은 냉증으로부터』,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내 몸을 지키는 건강비법 100가지』, 『하루 세 끼가 내 몸을 망친다』『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내몸 독소 내보내기』, 『혈류가 좋으면 왜 건강해지는가』,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나이를 지우는 여성 건강법』, 『음식이 병을 만들고 음식이 병을 고친다』, 『몸을 따뜻하게 하라』, 『반 단식 건강법』, 『동서의학』, 공저서로는 『암을 내쫓는 생활법』, 『병을 내쫓는 생활법』『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여자는 생강이 전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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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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