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품을 이용한 비타민B1 보충제는 합성비타민과는 전혀 다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우선 추출하고자 하는 비타민이나 영양소가 들어 있는 맥아, 쌀눈 같은 식물을 수확해 깨끗이 씻는다. 씻은 식물을 커다란 통에 넣고 정제수를 붓고 여과기로 걸러 여과액을 모은다.

여과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섬유소처럼 소화가 잘되지 않는 단단한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추출한 여과액에는 영양소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보조인자가 모두 들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섬유소는 그 자체로 영양소는 아니지만 인체에 들어갔을 때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섬유소는 장을 청소하고 장이 활발하게 운동하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는 건강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천연비타민처럼 자연식품을 농축해 제제로 만들 때는 섬유소를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영양소가 더욱 빨리 효과적으로 체내에 흡수된다. 비타민A를 비롯한 여러 영양소와 섬유소를 한꺼번에 먹으려면 브로콜리를 먹으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하지만 비타민A를 조금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을 때는 채소로 만든 음료수를 마시거나 자연식품으로 만든 영양보충제를 먹는 게 좋다.

섬유소를 제거한 뒤에는 농축액을 건조시킨다. 농축액은 보통 낮은 온도에서 자연 건조시킨다.

합성비타민처럼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거나, 얼리거나, 이산화탄소 같은 화학물질을 넣으면 영양소가 거의 파괴된다.

건조가 끝나고 품질 점검을 거치면 포장을 한다. 자연식품으로 만든 영양보충제 제조업자들은 식물성 섬유소로 만든 배지캡에 건조시킨 가루를 넣거나 알약으로 만든다.

이때 고착제나 감마제,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같은 인공첨가제는 넣지 않는다.

이제 당신은 합성비타민이 천연비타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했을 것이다. 살펴봤듯, 합성비타민은 자연이 만든 식품이나 식물 속에 한 번도 머문 적이 없는 순수한 합성물질이다.

합성비타민의 결정 형태는 합성약품이 그렇듯 수천 년 이상 바뀌지 않을 정도로 아주 안정적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진실은 자연과 합성비타민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출처 :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도서출판 전나무숲)

저자 : 브라이언 R. 클레멘트

자연요법 의사. 히포크라테스건강연구소 소장이다. 4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국제건강운동을 이끌고 있는 선구자다. 또한 천연식품 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주사를 맞거나 생활방식을 바꾸는 방법과 비침투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분자교정의학과 건강식품의 권위자이다. 박사가 주력한 분야는 자연요법 등의 참의학 분야이다. 질병을 없애고 조기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그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들을 모으고 분석해 젊고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는 방법에 관한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신화의 정체를 밝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의 산물로 합성비타민의 추악한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써 수백만 사람들이 영양보충제의 정체에 대해 눈뜨게 하고, 천연영양소의 불완전한 일부만 들어 있는 합성영양제의 해악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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