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프로그램을 바꾸고 한 시간에 한 번씩만 새로운 메시지를 체크하라

이메일 프로그램은 대부분 5분 단위로 새로운 메시지를 체크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당신이 업무를 보는 8시간 동안에 96번이나 새로 도착한 메시지 때문에 방해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진짜업무를 볼 수 있을까? 그러므로 당신이 맑은 정신으로 중요한일을 끝낼 때까지 반나절 동안 이메일 프로그램을 꺼놓는 것도 고려해보라.

되도록 휴대폰을 멀리하라

도저히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당신은 전화기에 신경을 쓴다. 당신은 뇌에게 휴식 시간을 줄 필요가 있고 적어도 가끔씩은 전화기에 신경을 끊어야 한다.

 

잡지를 읽어라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가 없는 책이나 잡지를 읽어라. 그리고 즐겨라. 만약 잡지가 너무 수준이 낮다면, 당신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책과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일반 잡지를 번갈아 읽어라. 왜 그래야 하느냐고? 이는 당신 마음이 탈출하고 재충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당신은 스트레스에 좀 더 강해지고, 더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스트레스 상태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최근 비행기에서 유전학 잡지를 보고 있는 여성의 옆자리에 앉은 적이 있다(나는 자전거 잡지를 읽고 있었다). 내가 그녀가 읽고 있는 잡지에 대해 언급하자 그녀는 웃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길거리 가판대에서 파는 유명 인사들에 관한 기사가 가득한 잡지를 유전학 잡지 위에 놓고 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러한 즐거움을 과학 잡지를 보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보스턴에서 열린 비만학회 회의에서 우리는 우연히 다시 만났다. 우리는 과학 잡지에서 벗어나 짧은 시간이나마 다른 곳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매일매일 짧은 휴가를 떠나라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많은 일을 한다. 그러나 한두 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사무실 주위를 걷는다. 이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유연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낮추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점심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다.

즐겁게 식사하라!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건너뛰거나 급하게 자기 책상에서 먹어치운다. 그러지 말고, 건강식을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라. 더 좋은 것은 직장 동료나 친구와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면 좀 더 생산적·능률적·효율적으로 나머지 반나절을 일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라

일하지 마라. 일 걱정이나 일 생각을 하지 마라. 쉬고 재충전하라.책을 읽어라. 산책하라.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를 즐겨라. 당신이 일요일마다 일을 하지 않고 쉰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정신적·신체적으로 활기차질 것이다. 휴식은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줄 것이다.

- 다음 회에 계속

  출처 : <코티솔 조절법: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의 공모자>

저자 : 숀 탤보트(Shawn Talbott) 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Amherst)에서 스포츠의학으로 이학 석사학위를 받고, 러트거스 대학에서 영양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과정을 이수했다.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이며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느끼고 이끌어내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고안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폐해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코티솔 수치를 줄여 살을 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번역 : 대한만성피로학회 역

기능의학과 영양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2010년 1월부터 ‘만성피로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초 대한만성피로학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학회가 되었다. 50여 명의 의사로 구성된 대한만성피로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성피로와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연수강좌, 학술대회), 건강 관련 도서(『내 몸의 에너지 도둑-만성피로 치료사 부신의 재발견』, 한솜미디어) 출간,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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