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걱정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막혔을 때 일어나는데, 심장이 위험하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조짐이 보였을 때 큰일로 번지지 않도록 협심증 단계에서 대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60% 이상 막힌 상태에서 육체적으로과도한 작업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식을 하는 등 심장의 박동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이 때 심근은 좁아진 혈관이 운반할 수 있는 양 이상의 영양분과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 혈액 부족에 빠져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니 과도한 작업이나 과식 등 심장의 박동이 늘어나는 활동을 한 뒤에는 심근이 필요로 하는 영양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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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정말 무서운 상황은 자고 있을 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관상동맥의 경련 탓에 동맥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혈액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

이런 발작은 동맥경화가 없는 사람에게도 일어난다고 하니 누구나 돌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관상동맥의 경련이 왜 일어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심장 또한 고작 100㎷의 명령을 받아 움직인다는 점을 떠올리면 체내 정전기의 대전 때문에 명령이 엉키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어 경련이 일어났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황산마그네슘 주사를 놓으면 발작은 1~2분이면 진정된다. 관상동맥의 발작은 관상동맥 부근의 조직이나 혈중에 마그네슘이 부족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힌트가 있다. 황산마그네슘이나 염화마그네슘은 쉽게 말해서 간수다. 간수라는 말에 두부를 연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간수에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두부를 굳힐 때처럼 우리 몸도 응고시킨다고 해서 건강에 나쁘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단백질을 응고시킨다는 단점을 감수하고서라도 관상동맥의 경련을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이온화된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40%는 진행을 늦추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 때로는 장애 부위로 영양을 보급 (補給)하는 곁순환, 이른바 천연 바이패스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간수 등으로 매일 마그네슘을 보급하는 습관이야말로 심장을 지키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모든 병은 몸 속 정전기가 원인이다>

저자 : 호리 야스노리

1956년 미에 현에서 출생했다. 기후 치과대학교 치학부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쇼와대학교 의학부 객원교수, 닥터쓰리(Dr3) 의과학연구소 소장으로서 인류의 건강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체내 정전기’ 이론은 그 어디에서도 소개된 적 없는 호리 박사만의 건강 이론이다.

정전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래봤자 체표면의 정전기만 알고 있을 뿐, 우리 몸속에서 정전기가 발생하고 그것이 쌓여서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호리 박사가 최초다. 호리 박사는 발목 근육 이상을 치료함으로써 턱관절장애를 완치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의학계에서는 발목 근육과 턱관절과는 관련이 없다며 그를 질타했지만, 그의 치료를 받고 입에 손가락이 한두 개밖에 안 들어가던 사람이 몇 분 만에 입을 쩍 벌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사례들을 보여준 이후로는 오히려 그를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독자적인 이론과 방법으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는 그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게 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체내 정전기 이론을 일본 전역에 알리고 있다. 이 책에서는 체내 정전기의 발생 메커니즘과 몸에 끼치는 악영향을 비롯해 체내 정전기를 몸속에서 제거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더불어 몸속에 쌓인 정전기를 빼서 병이 호전된 사례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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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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