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건강을 생각할 때 음식을 떠올립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는 절대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또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배설입니다. 먹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양분을 넣는 것이라면, 배설은 그것의 찌꺼기들을 우리 몸에서 빼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자연의 건강함은 이러한 순환에 있습니다. 무조건 좋은 것만 먹는다고 해서 건강해지지는 않습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이러한 음식섭취와 배설이라는 순환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먹는 것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이 배설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보통 하루에 1~3회 정도의 변을 봅니다. 가장 좋은 변의 상태는 황갈색으로 적당하게 굳어있으며 냄새도 적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상적인 배변을 방해하는 가장 큰 것들이 바로 변비와 설사입니다.

Danger is everywhere

Danger is everywhere by Stéf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변비의 경우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장에 오래 머물러 있어서 굳거나 건조해져서 배변의 횟수와 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섬유소가 많은 식사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나 긴장되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특히 여행을 가서 대변을 잘 보지 못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지나친 긴장감과 낯선 환경에 대한 부적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도 변비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설사는 장 자체가 좋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을 다양으로 마시게 되면 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게 되고 이것이 설사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those constipation blues
those constipation blues by mugley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또 사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었다고 해도 그것이 설사라는 형태로 배설된다면 충분히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 배설의 형태를 잘 관찰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의 건강을 진단하는 척도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배변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 건강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배변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건강을 위한 중요한 실천 과제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 무심코 변을 보는 습관을 버리고 하루에 변을 보는 횟수와 그 상태를 잘 관찰하고 건강의 이상 유무를 판단해보는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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