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유명 휴가지 인근의 고속도로가 정체되기도 하고 서울 시내의 자동차들도 좀 적어진 것 같습니다. '휴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 합니다.

더위를 피해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은 정말이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피서지에서의 과도한 음주는 반드시    후유증을 남긴다는 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go on a waterside excursion
go on a waterside excursion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술을 먹고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심장마비의 가능성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판단력과 운동기능이 떨어져 익사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는 지나친 음주에 대해 이렇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 음주를 하게 되면 대뇌기능이 억제되면서 운동기능도 저하된다. 뿐만 아니라 의식수준 저하와 집중력 감소를 가져오며 판단력과 분별력도 떨어지게 된다.”

울퉁불퉁한 돌이 많은 계곡에서는 골절 및 심한 타박상을 입을 위험까지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라 차가운 맥주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술, 냉수, 얼음을 많이 먹으면 신장 기능이 마비되고 온몸이 무겁고 저리며 조루, 활력감퇴가 오게 됩니다. 신장에 탈이 나면 몸이 무겁고 부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게 되고 소변이 잦으며 귀가 울리고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는데다 의욕마저 없어지고    피부색이 흑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 음주 후 수영금지를 위한 '쿨 드링커' 캠페인 >

특히 차가운 술을 여름철에 많이 먹게 되면 그 부작용이 그 해 가을이나 겨울에 나타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장은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데, 지나치게 여름에 찬 것을 많이 먹게 되면 장 기능이 현저하기 떨어지게 되고 이것에 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 가을과 겨울에 그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속적인 설사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음은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을 일으켜 여름철 면역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소화시키지도 못하니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원래부터 술을 즐기던 사람이 피서지에서 술을 완전히 끊기도 사실은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비록 지금 왕창 술을 들이켜 흥겨운 기분을 유지하고 싶겠지만 그것으로 인한 후유증과 사고의 가능성 등을 생각하며 술을 절제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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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소 2010.07.26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부가 흑갈색으로 변하다니!
    으악, 정말 무섭네요~
    담주에 휴가 가는데, 조심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