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식사패턴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식사간의 시간적 간격은 5~6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시간 간격은 꽤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기 전에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몸은 긴장상태가 되면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앞으로 다가올 식사에 대해 ‘이번 식사에는 많이 먹어서 지방을 많이 저장할테야!’하는 결사항전의 자세를 다집니다.

Fat Boy by James Marvin Phelps (mandj98) 저작자 표시비영리

하지만 식사와 식사 사이의 간격을 3시간 이상 벌어지지 않게 하면 몸은 이러한 의지를 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아침-간식-점심-간식-저녁’의 형태로 바꾸는 것이죠. 물론 그때 그때 먹는 양 자체는 줄여야 합니다.

이렇게 ‘3시간 식사법’에 적응이 되면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고 또 ‘먹을 것은 언제나 있군!’이라는 여유있는 생각을 하면서 긴장상태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그간 오랫동안 몸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을 바꿔 3시간마다 먹기만 해도 2주일 만에 몸에 피해를 주는 코르티솔 수치는 17%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밥 한끼. by 아침꿀물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소와 같은 양의 음식을 먹는 대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었습니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 아주 아주 반갑게도, 뱃살부터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녁 6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감자, 파스타, 현미도 안됩니다.

● 몸의 에너지가 회복됩니다. 혈당이 3시간마다 효과적으로 올라가고, 안정을 되찾아 에너지 수치도 더 이상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지 않고 안정될 것입니다.

● 단것과 정제 탄수화물을 더 이상 원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혈당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몸이 빠르게 혈당을 회복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예전에는 떨어진 혈당을 회복하려는 육체적인 욕망에 저항하기 안간힘을 써야 했지만 이제는 혈당이 안정됐기 때문에 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을 단념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다는 것을 깨닫고 놀랄 것입니다.

● 혈당이 정상화되면 기분도 안정이 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긴장이 완화됩니다. 인간의 몸은 아주 놀랍고 복잡한 장치여서 몸과 마음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몸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정서와 느낌도 따라서 변하게 되는 것이죠.

Peppers
Peppers by fensterbm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시간 식사법’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식사에서 평소보다 양을 줄이는 것, 그리고 저녁 6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3시간 식사법, 배도 고프지 않고 기분도 안정될 뿐만 아니라 뱃살부터 빠지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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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jy3297.blog.me/ BlogIcon 멋진정영 2011.04.12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뱃살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좀 있거든요ㅋ 바로 실천해봐야되겠습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