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고지혈증은 비만인 사람에게만 생기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살이 찌지 않았더라도 체온이 낮거나 몸 안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누구나 고지혈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례를 보자. 

평소에 고기, 달걀, 우유, 버터, 마요네즈 등의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고 게다가 마른 체형인 23세의 젊은 여성이 회사의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혈당도 높아 의사는 고기, 달걀, 마요네즈, 단 음식은 삼가라는 식사 처방을 내렸다. 그런데 그 여성은 의사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얼굴로 나를 찾아왔다. 

상담을 해보니 그녀는 매일 같이 커피나 녹차 형태로 수분을 많이 마시고 있었고, 체온을 재보니 35.6도C로 적정 체온에 비해 낮았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이 지도했다. 

“석유 난로에 석유를 넣어서 한참 불을 때는 도중에 물을 끼얹거나 난로 자체를 커다란 냉동고에 넣어버리면 불은 꺼지고 타다 만 석유가 남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 안에서 열원(熱源)이 되는 것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분인데 당신은 몸이 차가운 데다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으니 그것들이 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주 몸을 움직이고 여유있게 탕욕을 해서 몸을 충분히 덥히세요. 그리고 소금, 된장, 간장, 명란젓, 절임 음식처럼 몸을 덥히는 음식을 충분히 드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단행본에서]

출처: <내몸이 보낸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전나무숲 출판사)

● 지은이 _ 이시하라 유미

1948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대학 의학부, 동 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혈액내과에서 근무하던 중 만성병을 치유하지 못하는 현대의학에 대해 의문을 품고 난치병 치료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장수 지역으로 유명한 코카서스 지방과 스위스 병원 등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했다. 
현재 이시하라클리닉의 병원장으로서 일본의 전 수상, 국회의원, 의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건강 증진을 위한 단식원도 운영하는데, 이미 그의 당근사과주스 단식을 경험한 사람이 3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각종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연요법을 기본으로 한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의학 설명은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다고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는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생강 홍차 다이어트》,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 《초超 건강법》, 《병은 냉증으로부터》,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내 몸을 지키는 건강비법 100가지》, 《하루 세 끼가 내 몸을 망친다》,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등이 있다.

※ 인터넷 서점 및 전국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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